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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와수필 낮은 산을 오르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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야트막한 민둥산을 오르며
산이 낮아서 더 정답다는 생각을 해 봅니다.
낮다고 해서 어찌 연륜이 없을까요.
아마 천년 세월로 풍화해오며 저렇게 낮아졌나 봅니다.
우리 사는 모습들도 모두 저렇게 낮아서 쉽게 오를 수 있고
쉽게 바라볼 수 있고 쉽게 이야기 건넬 수 있으면
좋겠다는 생각도 했습니다.
낮은 산 꼭대기 위에 우뚝 선다고 서보지만
사실 사람의 높이는 얼마나 낮은것인가요.
숲길을 걷는 사람들이 모두 숲을 닮았다는 생각을 해봅니다.
나무 곁에 서있는 사람즐은 나무를 닮았고요.
가을 맑은 햇볕 속에 있는 사람은 가을 볕을 닮았다는 생각도 합니다.
피곤에 겨운 몸에 휘감겨 오는 그윽한 솔잎 바람이
어제까지 내 속에 도사린 혼돈의 욕구들을 씻어주었습니다.
슾길을 지나니 마음이 맑아 집니다.
마음이 맑아지니 언어 또한 그렇게 되는듯 합니다.
멀지않은 산이 말없음의 지혜를 말없이 일러주고 있었습니다.
산이 낮아서 더 정답다는 생각을 해 봅니다.
낮다고 해서 어찌 연륜이 없을까요.
아마 천년 세월로 풍화해오며 저렇게 낮아졌나 봅니다.
우리 사는 모습들도 모두 저렇게 낮아서 쉽게 오를 수 있고
쉽게 바라볼 수 있고 쉽게 이야기 건넬 수 있으면
좋겠다는 생각도 했습니다.
낮은 산 꼭대기 위에 우뚝 선다고 서보지만
사실 사람의 높이는 얼마나 낮은것인가요.
숲길을 걷는 사람들이 모두 숲을 닮았다는 생각을 해봅니다.
나무 곁에 서있는 사람즐은 나무를 닮았고요.
가을 맑은 햇볕 속에 있는 사람은 가을 볕을 닮았다는 생각도 합니다.
피곤에 겨운 몸에 휘감겨 오는 그윽한 솔잎 바람이
어제까지 내 속에 도사린 혼돈의 욕구들을 씻어주었습니다.
슾길을 지나니 마음이 맑아 집니다.
마음이 맑아지니 언어 또한 그렇게 되는듯 합니다.
멀지않은 산이 말없음의 지혜를 말없이 일러주고 있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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