過猶不及 > 지식정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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논어 선진편에 나오는 이야기로 저무는 하루를 정리해보고자 합니다

子貢問 師與商也 熟賢

子曰 師也過 商也不及

曰 然則師愈與

子曰 過猶不及

자공이 묻기를 "자장과 자하 중에서 누가 더 현명합니까?"
공자왈 "자장은 지나치고 자하는 미치지 못한다."
자공이 다시 묻기를 "그렇다면 자장이 더 낫습니까?"
공자가 이르기를 "지나침은 미치지 못함과 같다(過猶不及)"
우리네 인생살이가 바로 이런것 아닌가 하는 생각이 드는군요.
언젠가 출근길에 어떤 동료가 아침운동과 관련된 이야기를 하다가
마라톤 선수는 보통사람들보다 평균 수명이 12년정도 짧다는 통계가
나왔다나....
흔히들 유산소운동은 폐활량이 늘어나서 건강에 좋다고 최고의 보약이라고
들 많이 이야기들하지요.
그런데 이런 유산소 운동을 직업적으로 하는 마라톤 선수는 너무 많이해서
(過)해서 결국은 몸에 해로운가봐요.
이에 반해 전혀 운동을 하지않고 바쁘게 세상을 살아가는 사람은 운동량
부족현상(不及)으로 병이 생기고.....
아무튼 過猶不及이란 말로 한번 우리 주변을 돌아봅시다.
술을 과해서 건강을 해치지는 않았는지,아니면 전혀 않먹어서 대인관계 ...
보고싶은사람이 있어 너무 자주 생각하면 본연의 임무가 소홀해지고,반면에
너무나 오랫동안 보지못한다면 마음의 병이되고...
너무 잘난체하다보면 주위에 적이 많아 피해를 보고,아니면 너무 자기를 알리지 못해서 오해또는 능력을 제대로 평가받해 노력이 헛수고가 될수도....
돈이 너무 많으면 교만해지고,돈이 너무 없으면 비굴해지고....
공부를 너무 많이해서 건강을 잃고 너무 책을 읽지 않아서....
자식을 너무 과하고 보호하면 독립심이 없어져 마마보이로 전락해버리고
반면에 팽겨쳐서 보호하지 않으면 .....
집착이 너무 지나치면 병이 되고, 오히려 집착하는 마음이 너무 없으면...
아무튼 오늘은 過猶不及이란 화두를 가지고 하루를 되돌아 봅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