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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와수필 껍데기를 벗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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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은 유난히도 추웠다.
아마 올해들어 가장 기온이 떨어진 날로 기억된다.추운 날씨 만큼 인생의 겨울이 다가 오지 않을까하는 불안감과
불혹을 넘긴나이에 아직도 나의길,나의 인생이 아닌 껍데기 인생을 살고
있구나 하는 생각을 하면서 몇자 적어볼려고한다.
소위 말하는 시골의 양반댁 아들로 태어나서 순전히 형식과 체면치레에 철저하게 길들여지고,세뇌되어 성장된 나의 현재까지의 모습이다.
가족또는 친구,직장동료들과 외식을 하러가도 형식과 체면치레(저렴한것 시키면 쫀쫀하게 논다는 이야기 듣기싫어)때문에 그냥 비싼것을 실컷 시켜먹고 나올때는 괜히 비싼것 먹고 낭비했구먼 하는 후회의 식사습관에 길들어 있다. 사실은 알고보면 한끼당 기천원짜리로도 맛있고,알차게 먹을수있는데..
명절때 한번씩 고향길에 내려가서 친지들을 만나면, 어느정도 진출했겠지하는 가정하에서 직급을 물을때, 승진시기가 되지 않아도 현재의 직급에서 한단계 상위직급으로 불러야만 체면치레가 되는것으로 살아가고 있는 껍데기.
이런 껍데기에 길들어져 이제는 고향길도 별로 반갑지 않게 느껴진다.
모든 형식에 굴레를 벗고 그냥 강원도의 어느 산골 암자나 아니면 무인도 같은데서 혼자 조용히 좋아하는 책이나 읽고 때로는 이태백의 시나 한수 읊어면서 호리병에 술한잔 마시면서 살아가고픈 마음이지만 딸린 처자식때문에 이러지도 저러지도...
아무런 구김살없이 테니스 치고 있는 신부들의 모습을 보면서 아름답다는
생각을 해보았다.또하나
언젠가 티브에 방영된적이 있는 강원도 어느 산골에 부부가 농사지으면서 살아가는 모습을 보면서 나도 당장 보금자를 저쪽으로 옮겨볼까하는 마음이었지만 글쎄...혹이 많아서...업이 많아서
비누로 세탁을 하다가 세제를 개발하였는데 비누보다는 세탁효과가 훨씬 더
높음에도 거품이 없으니 소비자들이 그 효과를 불신,아니 의심할까봐
거품이 일어나도록 만들었다나....이런 류의 내용을 알고나서
나 혼자만 거품과 껍데기를 찾고있는가 했지만 그렇지도 않는것 같다.
본질과는 아무런 상관없는 거품을 걷어버리고 내가 하고자 하는 바를 향해서
살아가야지. 물론 인생의 겨울이 닥칠지 모른다.
그 겨울도 결국은 거품이 아니겠는가?
어차피 인간의 욕심은 한이 없는것...기준을 바꾸고,생각을 바꾸고,형식과 체면을 버리고,껍데기를 벗자.
空手來 空手去아닌가.
마음이 흔들릴때는 君子憂道 不憂食
아마 올해들어 가장 기온이 떨어진 날로 기억된다.추운 날씨 만큼 인생의 겨울이 다가 오지 않을까하는 불안감과
불혹을 넘긴나이에 아직도 나의길,나의 인생이 아닌 껍데기 인생을 살고
있구나 하는 생각을 하면서 몇자 적어볼려고한다.
소위 말하는 시골의 양반댁 아들로 태어나서 순전히 형식과 체면치레에 철저하게 길들여지고,세뇌되어 성장된 나의 현재까지의 모습이다.
가족또는 친구,직장동료들과 외식을 하러가도 형식과 체면치레(저렴한것 시키면 쫀쫀하게 논다는 이야기 듣기싫어)때문에 그냥 비싼것을 실컷 시켜먹고 나올때는 괜히 비싼것 먹고 낭비했구먼 하는 후회의 식사습관에 길들어 있다. 사실은 알고보면 한끼당 기천원짜리로도 맛있고,알차게 먹을수있는데..
명절때 한번씩 고향길에 내려가서 친지들을 만나면, 어느정도 진출했겠지하는 가정하에서 직급을 물을때, 승진시기가 되지 않아도 현재의 직급에서 한단계 상위직급으로 불러야만 체면치레가 되는것으로 살아가고 있는 껍데기.
이런 껍데기에 길들어져 이제는 고향길도 별로 반갑지 않게 느껴진다.
모든 형식에 굴레를 벗고 그냥 강원도의 어느 산골 암자나 아니면 무인도 같은데서 혼자 조용히 좋아하는 책이나 읽고 때로는 이태백의 시나 한수 읊어면서 호리병에 술한잔 마시면서 살아가고픈 마음이지만 딸린 처자식때문에 이러지도 저러지도...
아무런 구김살없이 테니스 치고 있는 신부들의 모습을 보면서 아름답다는
생각을 해보았다.또하나
언젠가 티브에 방영된적이 있는 강원도 어느 산골에 부부가 농사지으면서 살아가는 모습을 보면서 나도 당장 보금자를 저쪽으로 옮겨볼까하는 마음이었지만 글쎄...혹이 많아서...업이 많아서
비누로 세탁을 하다가 세제를 개발하였는데 비누보다는 세탁효과가 훨씬 더
높음에도 거품이 없으니 소비자들이 그 효과를 불신,아니 의심할까봐
거품이 일어나도록 만들었다나....이런 류의 내용을 알고나서
나 혼자만 거품과 껍데기를 찾고있는가 했지만 그렇지도 않는것 같다.
본질과는 아무런 상관없는 거품을 걷어버리고 내가 하고자 하는 바를 향해서
살아가야지. 물론 인생의 겨울이 닥칠지 모른다.
그 겨울도 결국은 거품이 아니겠는가?
어차피 인간의 욕심은 한이 없는것...기준을 바꾸고,생각을 바꾸고,형식과 체면을 버리고,껍데기를 벗자.
空手來 空手去아닌가.
마음이 흔들릴때는 君子憂道 不憂食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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