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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와수필 장례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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죽음이 춤추는 곳에 인간은 노래를 부른다
인간이 할 수 있는 최선의 방법은
노래를 부르는 것이기에
노래가사 마디마디
서러움은 맺히고
친구의 죽음 앞에서
우리는 노래를 불러야만 했다
관이 내려질 때
친구 어머니의 눈 속에서
바다를 보았다
그 애수에서 영혼은 꿈틀대고
죽음은 출렁거렸다
아! 죽음은 얼마나 위대한가
어떠한 무기로도
그를 찌를 수 없으니
오! 인간은 얼마나 용감한가
어떤 맹수도 죽음 앞에선 벌벌 떨지만
인간은 그 앞에서 노래를 부른다.
인간이 있는 곳에 죽음이 있고
죽음이 있는 곳에 인간은 허우적대니
영혼은 날아가고 흙은 관 위에 뿌려진다
관 위에 흙을 뿌리며
친구를 보았지만 말은 없었다
친구의 신음소리마저 들리지 않던
어느 여름
죽음이 춤추는 동안
우리는 노래를 불러야 했다.
인간이 할 수 있는 최선의 방법은
노래를 부르는 것이기에
노래가사 마디마디
서러움은 맺히고
친구의 죽음 앞에서
우리는 노래를 불러야만 했다
관이 내려질 때
친구 어머니의 눈 속에서
바다를 보았다
그 애수에서 영혼은 꿈틀대고
죽음은 출렁거렸다
아! 죽음은 얼마나 위대한가
어떠한 무기로도
그를 찌를 수 없으니
오! 인간은 얼마나 용감한가
어떤 맹수도 죽음 앞에선 벌벌 떨지만
인간은 그 앞에서 노래를 부른다.
인간이 있는 곳에 죽음이 있고
죽음이 있는 곳에 인간은 허우적대니
영혼은 날아가고 흙은 관 위에 뿌려진다
관 위에 흙을 뿌리며
친구를 보았지만 말은 없었다
친구의 신음소리마저 들리지 않던
어느 여름
죽음이 춤추는 동안
우리는 노래를 불러야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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