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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보지식 “토론방을 키워라” 여론잡기 경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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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제는 토론글이 흩어진다는 것이다...
같은 토론 이슈들에 대해서 한 곳에서 토론 할수는 없는 것일까?
100여개 정부조직 마다 300여개 언론사 마다 500여개 학교 마다 800여개 단체협회 마다 1000여개 기업마다 토론이 진행되고 있다...안티와 안티의 충돌도 벌어지고 있으며, 이제는 공공연하게 토론방의 목적과 색깔을 광고하기도 하는데...토론이 같은 뜻을 가진 동호회에서 되어지는 것에 대해서 한국에 마이너스가 될 것이라는 것이 토론실의 입장이다.
여론의 목적과 색갈이 특정 집단에 소유되어서는 안된다. 순수한 여론을 만들어야 한다.
대형포털과 언론사 사이트가 토론방을 잇따라 개설하며 네티즌 여론잡기에 나섰다.
특히 지난해부터 게시판이 온라인 토론문화의 ‘진지’로 부상하면서 토론방은 여론형성의 공간이자 커뮤니티로까지 발전하고 있다. 포털사이트 엠파스는 지난 17일 시사토론장 서비스를 오픈했다. 엠파스는 시사토론장의 편의성을 대폭 강화해 게시물 순서, 작성자, 작성일, 조회수 등 정렬에 따라 수많은 게시물을 간편하게 볼 수 있도록 했다. 엠파스는 곧 네티즌이 뽑은 뉴스메이커와 웹툰, 시사패러디, 이미지 게시판 등을 추가로 선보일 계획이다.
오마이뉴스도 지난 3일 기존의 ‘이 기사는 논쟁중’ 섹션을 ‘오마이 토론방’으로 개편했다. 등록회원제로 운영되는 ‘오마이 토론방’은 실시간 토론방을 비롯 관련기사 모음, 독자의견 톱5, 온라인 투표 등으로 구성됐다. 오마이뉴스는 “기사와 독자의견으로 분산됐던 여론을 하나의 장으로 모으는 효과를 기대한다”고 밝혔다. 다음커뮤니케이션 역시 지난 3월 자체 뉴스브랜드인 ‘미디어다음’ 출범 당시부터 ‘핫이슈토론’을 운영하고 있다. 미디어다음은 지난달 22일 익명으로 운영해온 핫이슈토론의 즉석투표의 공정성을 강화하기 위해 로그인 조건으로 변경했다.
야후코리아는 지난 3월말 미-이라크전 발발과 더불어 뉴스면에 ‘야후 포커스’를 신설했다. 뜨거운 이슈를 전면에 내세워 네티즌의 관심을 끌기 위한 시도였다. 야후포커스는 해당 이슈와 관련된 뉴스, 사진, 동영상과 함께 온라인설문, 토론게시판 등으로 이뤄졌다. 야후코리아 자체 분석에 따르면 야후포커스 신설 이후 뉴스이용률이 1.5배 이상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네이버(NHN) 또한 2001년 뉴욕테러 당시부터 인터넷으로 이용자가 몰리자 뉴스면과 네티즌 참여코너인 토론방을 대폭 강화하기 시작했다.
현재 네이버의 토론방은 정치, 경제, 사회, IT, 스포츠 등의 카테고리 아래 20여개 주제토론방으로 세분화돼 있다. 이중 연예게시판은 가장 열띤 토론방으로 유명하다. 최근에는 정치, 경제 등 시사분야의 토론방이 강세를 보이고 있다. 주제별 게시판의 선두주자는 인터넷한겨레. 인터넷한겨레는 2001년 토론섹션을 새롭게 단장하면서 전문적인 토론게시판 운영자 개념의 ‘토론앵커’를 전격 투입하기도 했다. 올해 들어서 조인스닷컴(온&오프 토론방), 동아닷컴(주제토론장), 조선닷컴(1000자토론), 매경인터넷(증권투자토론) 등 언론사들도 잇따라 독자참여를 강화하는 토론방을 신설하거나 개편했다.
신미희 기자 mihee@mediatoda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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