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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보지식 [예일大팀] “나이드는 것 받아 들이면 7년 더 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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낙관과 긍정은 장수(長壽)와, 적개심 걱정 우울은 감수(減壽)와 높은 상관 관계를 갖고 있음이 최근 연구 결과들에 의해 속속 밝혀지고 있다고 뉴욕 타임스가 21일 보도했다.
예일대학 연구팀은 1975년 오하이오주(州) 옥스포드에서 50세 이상 660명을 상대로 “나이 먹을수록 일상사가 힘들다” “작년과 마찬가지로 원기가 있다” “젊었을 때 만큼이나 지금도 행복하다” 등 고령화에 대한 설문조사를 실시했고, 23년 뒤인 1998년 이들의 생존 여부를 조사했다. 그 결과 나이 먹는 것을 긍정적으로 받아들인 사람이, 부정적으로 본 사람 보다 평균 7.5년 더 오래 산 것으로 집계됐다. 혈압이나 콜레스테롤 수치 저하(수명 4년 연장 효과), 운동·금연·체중 조절(1~3년〃)보다 긍정적 사고가 장수에 훨씬 큰 도움을 주는 것이다. 연구팀은 설문 대상자의 인종과 성(性), 사회·경제적 지위, 각자가 자체 작성한 건강 상태 보고의 오류 가능성, 고독감 등을 모두 고려했는데도, 고령화에 대한 철학이 장수와 깊은 연관을 갖는 것으로 나타난 데 대해 놀라움을 감추지 못했다.
타임스는 안정된 감정도 장수에 도움을 주는 반면 ▲우울 ▲적개심 ▲근심은 결코 장수에 좋은 영향을 주지 못한다고 보도했다. 이 신문은 그러나 “많은 심리학자들은 성격 개조가 어렵기 때문에, 개인이 자신의 성격을 바꿔서 수명을 연장할 수 있을지에 대해선 의문을 표시한다”고 보도했다.
(李哲民기자 chulmin@chosun.com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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