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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보지식 덩치큰 `미국 바퀴벌레` 조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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밤낮을 가리지 않고 날아다니며 사람을 깨물기도 하는 대형 바퀴벌레가 최근 서울 등 수도권 일대에 급격히 퍼지고 있어 어린이들의 각별한 주의가 필요하다.
해충 방제업계는 부산·광주 등 남부 지방에서만 주로 서식해 왔던 이른바 ‘미국바퀴’가 최근 서울과 수도권 등지로 세력을 넓히고 있다고 10일 밝혔다.
‘미국 바퀴벌레’의 몸 길이는 3.5~4㎝ 정도다. 집에서 흔히 볼 수 있는 ‘독일바퀴’의 2배 이상의 크기다. 기존의 미끼식 바퀴 살충제엔 아예 들어가지지도 못할 정도다. 여기에 자유롭게 날아다니고 성격도 포악해 사람이 잡으려 하거나 모르고 닿았을 경우 깨무는 습성이 있다. 어린이들이 호기심에 건드렸다간 ‘바퀴벌레에 깨물리는’ 큰 낭패를 당한다.
미국바퀴는 섭씨 29도 안팎의 고온 다습한 환경을 좋아하기 때문에 정화조·하수구·상가 등지에 주로 산다. 해충 전문가들은 “부산항 선박 등을 통해 국내에 상륙한 미국바퀴가 수십년간 한국 기후에 조금씩 적응한 것으로 보인다.”면서 “대도시 아파트·빌딩 등 사계절 높은 온도를 유지하는 공간이 살기 좋은 환경”이라고 설명한다. 국립보건원은 “미국바퀴가 수도권에 꾸준히 불어나기 시작한 것은 5년 안팎으로 보인다.”며 “미끼식 살충제의 크기를 크게 만드는 등 방제 대책이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 이재준 기자 zzlee@chosun.com
해충 방제업계는 부산·광주 등 남부 지방에서만 주로 서식해 왔던 이른바 ‘미국바퀴’가 최근 서울과 수도권 등지로 세력을 넓히고 있다고 10일 밝혔다.
‘미국 바퀴벌레’의 몸 길이는 3.5~4㎝ 정도다. 집에서 흔히 볼 수 있는 ‘독일바퀴’의 2배 이상의 크기다. 기존의 미끼식 바퀴 살충제엔 아예 들어가지지도 못할 정도다. 여기에 자유롭게 날아다니고 성격도 포악해 사람이 잡으려 하거나 모르고 닿았을 경우 깨무는 습성이 있다. 어린이들이 호기심에 건드렸다간 ‘바퀴벌레에 깨물리는’ 큰 낭패를 당한다.
미국바퀴는 섭씨 29도 안팎의 고온 다습한 환경을 좋아하기 때문에 정화조·하수구·상가 등지에 주로 산다. 해충 전문가들은 “부산항 선박 등을 통해 국내에 상륙한 미국바퀴가 수십년간 한국 기후에 조금씩 적응한 것으로 보인다.”면서 “대도시 아파트·빌딩 등 사계절 높은 온도를 유지하는 공간이 살기 좋은 환경”이라고 설명한다. 국립보건원은 “미국바퀴가 수도권에 꾸준히 불어나기 시작한 것은 5년 안팎으로 보인다.”며 “미끼식 살충제의 크기를 크게 만드는 등 방제 대책이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 이재준 기자 zzlee@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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