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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보지식 [美연구팀] “나이드는 일 수용하면 7년반쯤 더 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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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이 드는 것(aging)을 긍정적으로 생각하는 사람들이 부정적으로 생각하는 사람들보다 평균 7.5년을 더 산다는 조사 결과가 나왔다.
미국 예일대 전염병·공중보건학과의 베카 리비(Levy) 박사가 이끈 연구팀은 미국 심리학회의 ‘성격과 사회심리학 저널’ 8월호에 발표한 논문에서 이같이 밝히고, “나이 드는 것을 긍정적으로 생각하는 데서 비롯되는 7.5년의 수명 연장 효과는 연령과 성(性), 사회경제적 지위, 고독한지의 여부, 전반적인 건강 상태 등 다른 요소들과 관계없이 별도로 유효하다”고 주장했다.
리비 박사는 논문에서 “혈압과 콜레스테롤의 낮은 수치가 4년 정도 수명을 연장하고, 낮은 체적지수(BMI·체중(㎏)을 키(m)의 제곱으로 나눈 수치)나 비(非)흡연 경험, 운동 등이 1~3년의 수명을 더 연장하는 것에 비해 나이 드는 것에 대한 긍정적인 사고(思考)는 훨씬 수명연장 효과가 크다”고 밝혔다.
리비 연구팀은 1975년 당시 인구 1만5000명의 작은 마을인 오하이오주의 옥스퍼드에서 성(性)·연령·건강·사회적 지위 등을 고려해 당시 시점에서 50~94세인 660명(남성 338명·여성 322명)의 표본을 뽑았으며, 이들을 대상으로 노화에 대한 생각을 묻고, 응답 유형과 수명의 관계를 조사했다. 연구팀은 대상자들에게 “나이가 들수록 일들이 악화된다” “작년과 마찬가지로 활력을 느낀다” “나이 들수록 당신은 덜 유용하다” 등과 같은 설문에 ‘예·아니오’로 답하게 했으며, 이를 실제 수명(1998년 1월 기준)과 비교했다. 그 결과, “나이 드는 것에 대해 스스로 부정적으로 생각하면 기대수명(life expectancy)을 감소시키며, 긍정적인 생각은 이를 연장시킨다는 결론을 얻었다”는 것.
연구팀은 그러나 “이번 조사에서 ‘살고자 하는 의지(the will to live)’는 노화에 대한 긍정적인 사고와 수명 연장 간의 관계에 부분적으로 도움을 주는 정도에 그쳤다”고 밝혔다.
( 李哲民기자 chulmin@chosun.com )
미국 예일대 전염병·공중보건학과의 베카 리비(Levy) 박사가 이끈 연구팀은 미국 심리학회의 ‘성격과 사회심리학 저널’ 8월호에 발표한 논문에서 이같이 밝히고, “나이 드는 것을 긍정적으로 생각하는 데서 비롯되는 7.5년의 수명 연장 효과는 연령과 성(性), 사회경제적 지위, 고독한지의 여부, 전반적인 건강 상태 등 다른 요소들과 관계없이 별도로 유효하다”고 주장했다.
리비 박사는 논문에서 “혈압과 콜레스테롤의 낮은 수치가 4년 정도 수명을 연장하고, 낮은 체적지수(BMI·체중(㎏)을 키(m)의 제곱으로 나눈 수치)나 비(非)흡연 경험, 운동 등이 1~3년의 수명을 더 연장하는 것에 비해 나이 드는 것에 대한 긍정적인 사고(思考)는 훨씬 수명연장 효과가 크다”고 밝혔다.
리비 연구팀은 1975년 당시 인구 1만5000명의 작은 마을인 오하이오주의 옥스퍼드에서 성(性)·연령·건강·사회적 지위 등을 고려해 당시 시점에서 50~94세인 660명(남성 338명·여성 322명)의 표본을 뽑았으며, 이들을 대상으로 노화에 대한 생각을 묻고, 응답 유형과 수명의 관계를 조사했다. 연구팀은 대상자들에게 “나이가 들수록 일들이 악화된다” “작년과 마찬가지로 활력을 느낀다” “나이 들수록 당신은 덜 유용하다” 등과 같은 설문에 ‘예·아니오’로 답하게 했으며, 이를 실제 수명(1998년 1월 기준)과 비교했다. 그 결과, “나이 드는 것에 대해 스스로 부정적으로 생각하면 기대수명(life expectancy)을 감소시키며, 긍정적인 생각은 이를 연장시킨다는 결론을 얻었다”는 것.
연구팀은 그러나 “이번 조사에서 ‘살고자 하는 의지(the will to live)’는 노화에 대한 긍정적인 사고와 수명 연장 간의 관계에 부분적으로 도움을 주는 정도에 그쳤다”고 밝혔다.
( 李哲民기자 chulmin@chosun.com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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