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린이 TV 시청 사회성 함양 도움 > 지식정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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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린이들의 텔레비전 시청은 소파에 앉아 감자튀김만 먹게 해 비만의 원인이 되고 폭력성을 유발한다는 통념과는 달리 적당하게 이뤄질 경우 어린이들의 사회성에 도움이 되는 것으로 나타났다고 호주 연구진이 밝혔다.
호주 멜버른에 있는 라 트로베 대학 심리학 연구팀은 지난 2개월간 3-6세 자녀를 가진 314명의 어머니들로부터 어린이들의 TV 시청 행태를 관찰하도록 한 결과 여러가지 긍정적인 효과가 나타났다고 전했다.

미국 비디오영상물 제작업체인 부에나비스타 홈엔터테인먼트사의 자금 지원으로이뤄진 이번 임상조사에 따르면 어린이들은 TV를 시청할 때 수동적이지 않고 노래하고 춤추며 등장인물의 목소리를 흉내내는 등 적극적인 반응을 보였다.
연구팀장인 헬렌 스코터리스는 "어린이들은 그저 앉아만 있는 것이 아니라 실제로 프로그램에 적극적으로 관여하고 있으며 자신들의 놀이에서 TV의 등장인물을 재현하기도 한다"고 말했다.
스코터리스는 어린이들이 특별히 더 많은 반응을 보인 프로그램으로는 영국 쇼프로그램 '밥 더 빌더'와 만화영화 '슈렉' 등이었다고 밝혔다.
이번 조사에서 호주 어린이들은 하루에 수차례 TV를 시청하고 TV 시청시간은 주당 2-3시간에 달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이번 조사에서 약 10%의 어머니들은 자신의 자녀가 '디지몬'이나 '포케몬' 같은폭력적인 만화영화를 좋아한다고 보고했다.
이에 대해 스코터리스는 폭력물을 즐겨보는 어린이가 좀 더 거칠게 노는 경향이있지만 그것이 필연적으로 나쁜 방향으로 나가지는 않는다고 지적했다.
스코터리스는 이번 조사를 통해 어린이들의 적당한 TV 시청은 전반적으로 유익한 것이라는 결론을 얻었다고 덧붙였다.(시드니 AP=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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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성현: 좋은의견입니다
-[09/25-19:23]-