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식정보 | Home>커뮤니티>지식정보 |
정보지식 100년뒤 남한서 소나무 사라진다
페이지 정보
본문
100년뒤 남한서 소나무 사라진다
5분의1로 줄어 삼림피해 연4조…지구온난화, 2100년에 2.08도 상승
지구 온난화가 계속되면 1백년 뒤 남한에서 소나무가 거의 사라지고 삼림 파괴에 따른 경제적 손실이 연간 4조원 이상에 달할 것이라는 암울한 예측이 나왔다.
.
한국환경정책.평가연구원 전성우(全性禹)박사팀은 12일 '기후변화에 따른 생태계 영향평가 연구보고서'를 통해 이같이 전망했다.
.
국내에서 기후변화 예측 모델을 활용, 지구온난화가 한반도의 삼림 생태계에 미치는 영향을 체계적으로 분석한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
연구팀은 '기후변화에 관한 정부간 패널(IPCC)'이 제시한 온실가스 배출 모델을 이용, 지구 평균기온이 2100년에는 1990년보다 2.08도 상승한다고 예측했다.
.
이에 따라 남한의 저지대에서 나타나는 난온대림이 2100년에는 북위 40도까지 북상하고 남해.서해안 지역에는 아열대림이 형성될 것으로 전망했다.
.
반면 2100년 남한의 냉온대림은 90년의 10분의 1로 급격히 줄어들어 지리산.태백산 등지에서만 존재한다.
.
삼림의 북상 속도가 기온상승 속도를 못따라가면 숲이 말라 죽어 초원으로 변한다.
.
특히 삼림의 이동 속도가 연간 0.25㎞일 때 2100년에는 남북한 전체 면적의 16%나 되는 3만5천9백여㎢의 숲이 사라지고 경제적 손실도 연간 34억7천1백만달러(약 4조5천억원)에 이를 것으로 예상됐다.
.
남한에서 전체 면적의 36%에서 소나무가 자라고 있으나 기후가 변하면서 2050년에는 생육 가능한 지역이 전체의 16%, 2100년에는 7%로 급격히 줄어든다.
.
1백년 새 5분의 1로 감소하는 것이다. 북한에서도 소나무 생육에 적합한 지역이 지금의 59%에서 2050년 47%, 2100년 38%로 점차 줄어들 것으로 예측됐다.
.
강찬수 기자
.
기사 입력시간 : 2002.03.12 18:59
5분의1로 줄어 삼림피해 연4조…지구온난화, 2100년에 2.08도 상승
지구 온난화가 계속되면 1백년 뒤 남한에서 소나무가 거의 사라지고 삼림 파괴에 따른 경제적 손실이 연간 4조원 이상에 달할 것이라는 암울한 예측이 나왔다.
.
한국환경정책.평가연구원 전성우(全性禹)박사팀은 12일 '기후변화에 따른 생태계 영향평가 연구보고서'를 통해 이같이 전망했다.
.
국내에서 기후변화 예측 모델을 활용, 지구온난화가 한반도의 삼림 생태계에 미치는 영향을 체계적으로 분석한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
연구팀은 '기후변화에 관한 정부간 패널(IPCC)'이 제시한 온실가스 배출 모델을 이용, 지구 평균기온이 2100년에는 1990년보다 2.08도 상승한다고 예측했다.
.
이에 따라 남한의 저지대에서 나타나는 난온대림이 2100년에는 북위 40도까지 북상하고 남해.서해안 지역에는 아열대림이 형성될 것으로 전망했다.
.
반면 2100년 남한의 냉온대림은 90년의 10분의 1로 급격히 줄어들어 지리산.태백산 등지에서만 존재한다.
.
삼림의 북상 속도가 기온상승 속도를 못따라가면 숲이 말라 죽어 초원으로 변한다.
.
특히 삼림의 이동 속도가 연간 0.25㎞일 때 2100년에는 남북한 전체 면적의 16%나 되는 3만5천9백여㎢의 숲이 사라지고 경제적 손실도 연간 34억7천1백만달러(약 4조5천억원)에 이를 것으로 예상됐다.
.
남한에서 전체 면적의 36%에서 소나무가 자라고 있으나 기후가 변하면서 2050년에는 생육 가능한 지역이 전체의 16%, 2100년에는 7%로 급격히 줄어든다.
.
1백년 새 5분의 1로 감소하는 것이다. 북한에서도 소나무 생육에 적합한 지역이 지금의 59%에서 2050년 47%, 2100년 38%로 점차 줄어들 것으로 예측됐다.
.
강찬수 기자
.
기사 입력시간 : 2002.03.12 18:59
댓글목록
등록된 댓글이 없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