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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문직 경력자 채용 선호
발췌한곳 경향신문
첨부파일 없음
작성일 2001.08.07
경기침체로 채용시장이 얼어붙은 가운데 전문인력과 비전문인력 사이에 ‘취업 양극화’ 현상이 심화되고 있다. 정보기술(IT) 분야의 기능인력과 연구인력은 우대받지만 비전문직은 사실상 취업 제로 상태에 가까운 빙하기에 놓여 있다. 더구나 기업들이 현장 경험이 풍부한 전문직 경력자를 선호하면서 신규 직원들의 채용을 꺼리고 있어 사회 초년병들의 취업도 어려워지고 있다.
3일 업계에 따르면 최근 IT산업을 중심으로 한 성장산업 위주로 인력 채용이 집중되면서 전문기술을 갖지 않은 비(非)이공계 출신의 취업 문이 갈수록 좁아지고 있다. 삼성전자와 LG전자는 상반기 1,000명씩 채용하면서 각각 90%와 80%를 전기·전자 등 해당 분야 전공자로 선발했다.
삼성전자 관계자는 “현재 중요한 것은 기술력이어서 전기·전자 등 특정 분야에 전문 지식을 가진 인력을 뽑을 수밖에 없는 상황”이라며 “상대적으로 비전문직에는 관심이 없는 실정”이라고 말했다. 전자업계 중에서도 졸업자 수가 적은 일부 기술직종은 기업들이 아예 입도선매(立稻先賣)에 나서는 경우도 나타나고 있다.
이같은 현상은 자동차·제지 등 ‘굴뚝산업’에도 마찬가지다. 굴뚝기업들은 작년보다 올해 채용을 줄이거나 채용계획 자체를 연기하는 상황에서도 연구인력 등은 알음알음으로 충원하고 있다.
현대·기아자동차는 지난해 1,000명(현대차 600명, 기아차 400명)에 달했던 신입 직원 채용을 올해는 동결했으나 연구인력만은 60명을 선발했다. 한솔은 상반기 한솔제지 등 계열사 직원 200명을 뽑으면서 절반인 100명을 웹디자이너 등 기술인력으로 채웠으며 중국어 전공자도 20여명을 확보했다.
전문인력 선호현상이 두드러지면서 일부 기업은 아예 신규 대신 경력직을 더 많이 뽑고 있다.
SK그룹은 올 상반기 SK텔레콤·SKC&C 등 계열사 직원 480명을 선발하면서 전체의 3분의 2가 넘는 330명을 경력직으로 채용했다. 또 올 하반기 700~800여명의 채용예정 인원 가운데 상당수는 경력 직원으로 충원할 계획이다. SK관계자는 “하루가 다르게 변화하는 IT 분야에서 신규 직원을 채용해 교육을 시킨 뒤 활용하기에는 시간이 너무 촉박해 해당 분야에 경력을 쌓은 전문인력 중심으로 선발하고 있다”고 말했다.
한 취업관계자는“기업들이 신입 사원을 조직의 성향에 맞게 키우는 방식에서 차츰 벗어나 5~10년 정도 현장경험과 패기가 있는 젊은 인력을 쓰는 방식으로 바꾸고 있다”며 “이에 따라 해당 분야의 능력있는 전문인력은 스카우트 표적이 되고 있다”고 설명했다
발췌한곳 경향신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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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일 2001.08.07
경기침체로 채용시장이 얼어붙은 가운데 전문인력과 비전문인력 사이에 ‘취업 양극화’ 현상이 심화되고 있다. 정보기술(IT) 분야의 기능인력과 연구인력은 우대받지만 비전문직은 사실상 취업 제로 상태에 가까운 빙하기에 놓여 있다. 더구나 기업들이 현장 경험이 풍부한 전문직 경력자를 선호하면서 신규 직원들의 채용을 꺼리고 있어 사회 초년병들의 취업도 어려워지고 있다.
3일 업계에 따르면 최근 IT산업을 중심으로 한 성장산업 위주로 인력 채용이 집중되면서 전문기술을 갖지 않은 비(非)이공계 출신의 취업 문이 갈수록 좁아지고 있다. 삼성전자와 LG전자는 상반기 1,000명씩 채용하면서 각각 90%와 80%를 전기·전자 등 해당 분야 전공자로 선발했다.
삼성전자 관계자는 “현재 중요한 것은 기술력이어서 전기·전자 등 특정 분야에 전문 지식을 가진 인력을 뽑을 수밖에 없는 상황”이라며 “상대적으로 비전문직에는 관심이 없는 실정”이라고 말했다. 전자업계 중에서도 졸업자 수가 적은 일부 기술직종은 기업들이 아예 입도선매(立稻先賣)에 나서는 경우도 나타나고 있다.
이같은 현상은 자동차·제지 등 ‘굴뚝산업’에도 마찬가지다. 굴뚝기업들은 작년보다 올해 채용을 줄이거나 채용계획 자체를 연기하는 상황에서도 연구인력 등은 알음알음으로 충원하고 있다.
현대·기아자동차는 지난해 1,000명(현대차 600명, 기아차 400명)에 달했던 신입 직원 채용을 올해는 동결했으나 연구인력만은 60명을 선발했다. 한솔은 상반기 한솔제지 등 계열사 직원 200명을 뽑으면서 절반인 100명을 웹디자이너 등 기술인력으로 채웠으며 중국어 전공자도 20여명을 확보했다.
전문인력 선호현상이 두드러지면서 일부 기업은 아예 신규 대신 경력직을 더 많이 뽑고 있다.
SK그룹은 올 상반기 SK텔레콤·SKC&C 등 계열사 직원 480명을 선발하면서 전체의 3분의 2가 넘는 330명을 경력직으로 채용했다. 또 올 하반기 700~800여명의 채용예정 인원 가운데 상당수는 경력 직원으로 충원할 계획이다. SK관계자는 “하루가 다르게 변화하는 IT 분야에서 신규 직원을 채용해 교육을 시킨 뒤 활용하기에는 시간이 너무 촉박해 해당 분야에 경력을 쌓은 전문인력 중심으로 선발하고 있다”고 말했다.
한 취업관계자는“기업들이 신입 사원을 조직의 성향에 맞게 키우는 방식에서 차츰 벗어나 5~10년 정도 현장경험과 패기가 있는 젊은 인력을 쓰는 방식으로 바꾸고 있다”며 “이에 따라 해당 분야의 능력있는 전문인력은 스카우트 표적이 되고 있다”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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