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교양처세 드러커, '사라지는 퇴직연령'과 '두 번째 직업'의 필요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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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체로 육체노동을 해온 사람들은 제철소에서 35년간 일하고
55~60세에 은퇴하는 것으로 만족한다.
이들 중 절반, 어쩌면 그보다도 많은 사람들이 다시 일을 할 텐데, 낚시질을 하거나 이웃과 잡담이나 하면서 시간을 보내는 게 따분하기 때문이기도 하고 또 용돈이 필요하기 때문이기도 하다.
그러나 지식노동자들에게는 뭔가 생산적인 일을 계속해야 할 필요성이 절대적이다. 일정 연령에 퇴직하지 않고 일을 계속해야 할 필요성은 지식노동자들로 하여금 40~50대에 제2의 진로를 찾게 할 것이다. 이전에 진로를 바꿔본 적이 없었던 사람들이라면 65세에 새 일자리를 구하기가 쉽지 않다. 그러나 어떤 종류의 지식노동이든 같은 일을 너무 오래 하다 보면 싫증이 나기 마련이다.(147p)
피터 드러커 지음, 박종훈.이왈수 옮김 '혼란기의 경영 -
시대를 뛰어넘은 위기경영의 지혜' 중에서 (한국경제신문)
'분갈이'(re-potted).
피터 드러커는 현대인이 40~50대에
새롭게 제2의 출발을 하는 것을 '분갈이'라고 표현했습니다.
환경을 바꿔 새롭게 다른 도전을 해보는 것,
새로운 동료들을 만나고 새로운 임무를 수행하는 것입니다. '두 번째 직업'이 필요하다는 얘기지요.
드러커가 이처럼 우리에게 '두 번째 직업'의 필요성을 강조한 것은 1980년 '혼란기의 경영'이라는 책에서였습니다. 30여년 전입니다. 그는 이미 그 당시에 거대한 인구구조의 변화를 보며 세상의 트렌드를 파악했지요.
"앞으로 모든 선진국에서 퇴직연령을 늦추고 퇴직이 신축성 있게 이뤄지며 개인이 선택할 수 있는 사항이 되도록 하는 것이 경제의 사활이 걸린 문제가 될 것이다. 한마디로 사회와 경제는 늘어나기만 하는 퇴직자들을 그대로 부양할 수 없다는 말이다. 고령자들 역시 시간이 지날수록 점점 더 은퇴에 반발하고 있는데 그들은 자신들의 뜻을 관철시킬 힘을 갖게 될 것이다."(143p)
"사람들은 신체적으로나 정신적으로 일할 능력이 있는데도 일하지 않는 남을 위해 자기 돈을 내라고 하면 반발할 것이다. 마찬가지로 갈수록 증가하는 고령자들은 은퇴 후 사회의 엄청난 짐이 될 것이며 분노와 저항의 대상이 될 것이다."(144p)
"모든 선지국에서 고령 퇴직자와 일하는 사람 간의 비율이 1 대 3 정도로 유지되도록 하는 것이 경제 정책 및 사회 정책의 중심 목표가 돼야 한다. 모든 선진국에서 퇴직연령이 서구의 전통적 퇴직연령인 65세를 훌쩍 넘어 1995년까지는 72세 가까이 될 것으로 예상된다. 그들이 적어도 파트타임으로나마 일을 하고 있다면 '합법적으로' 일하건 (세금을 안내는) '회색 경제'에 종사하건 그건 중요한 일이 아니다."(144p)
드러커가 30여년 전에 강조했던 '사라지는 퇴직연령'과 '두 번째 직업의 필요성'. 지금 우리가 경제정책과 사회정책의 차원에서, 그리고 개인의 자기경영의 차원에서 고민해야하는 화두입니다.
55~60세에 은퇴하는 것으로 만족한다.
이들 중 절반, 어쩌면 그보다도 많은 사람들이 다시 일을 할 텐데, 낚시질을 하거나 이웃과 잡담이나 하면서 시간을 보내는 게 따분하기 때문이기도 하고 또 용돈이 필요하기 때문이기도 하다.
그러나 지식노동자들에게는 뭔가 생산적인 일을 계속해야 할 필요성이 절대적이다. 일정 연령에 퇴직하지 않고 일을 계속해야 할 필요성은 지식노동자들로 하여금 40~50대에 제2의 진로를 찾게 할 것이다. 이전에 진로를 바꿔본 적이 없었던 사람들이라면 65세에 새 일자리를 구하기가 쉽지 않다. 그러나 어떤 종류의 지식노동이든 같은 일을 너무 오래 하다 보면 싫증이 나기 마련이다.(147p)
피터 드러커 지음, 박종훈.이왈수 옮김 '혼란기의 경영 -
시대를 뛰어넘은 위기경영의 지혜' 중에서 (한국경제신문)
'분갈이'(re-potted).
피터 드러커는 현대인이 40~50대에
새롭게 제2의 출발을 하는 것을 '분갈이'라고 표현했습니다.
환경을 바꿔 새롭게 다른 도전을 해보는 것,
새로운 동료들을 만나고 새로운 임무를 수행하는 것입니다. '두 번째 직업'이 필요하다는 얘기지요.
드러커가 이처럼 우리에게 '두 번째 직업'의 필요성을 강조한 것은 1980년 '혼란기의 경영'이라는 책에서였습니다. 30여년 전입니다. 그는 이미 그 당시에 거대한 인구구조의 변화를 보며 세상의 트렌드를 파악했지요.
"앞으로 모든 선진국에서 퇴직연령을 늦추고 퇴직이 신축성 있게 이뤄지며 개인이 선택할 수 있는 사항이 되도록 하는 것이 경제의 사활이 걸린 문제가 될 것이다. 한마디로 사회와 경제는 늘어나기만 하는 퇴직자들을 그대로 부양할 수 없다는 말이다. 고령자들 역시 시간이 지날수록 점점 더 은퇴에 반발하고 있는데 그들은 자신들의 뜻을 관철시킬 힘을 갖게 될 것이다."(143p)
"사람들은 신체적으로나 정신적으로 일할 능력이 있는데도 일하지 않는 남을 위해 자기 돈을 내라고 하면 반발할 것이다. 마찬가지로 갈수록 증가하는 고령자들은 은퇴 후 사회의 엄청난 짐이 될 것이며 분노와 저항의 대상이 될 것이다."(144p)
"모든 선지국에서 고령 퇴직자와 일하는 사람 간의 비율이 1 대 3 정도로 유지되도록 하는 것이 경제 정책 및 사회 정책의 중심 목표가 돼야 한다. 모든 선진국에서 퇴직연령이 서구의 전통적 퇴직연령인 65세를 훌쩍 넘어 1995년까지는 72세 가까이 될 것으로 예상된다. 그들이 적어도 파트타임으로나마 일을 하고 있다면 '합법적으로' 일하건 (세금을 안내는) '회색 경제'에 종사하건 그건 중요한 일이 아니다."(144p)
드러커가 30여년 전에 강조했던 '사라지는 퇴직연령'과 '두 번째 직업의 필요성'. 지금 우리가 경제정책과 사회정책의 차원에서, 그리고 개인의 자기경영의 차원에서 고민해야하는 화두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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