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춘기 잘 보내자. > 지식정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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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춘기에 나타나는 몸의 변화에 불안을 느끼실 수도 있는 청소년 여러분,
불임으로 고통받는 사람들에 비하면 분명히 자손을 출산할 수 있는 능력은 큰 기쁨입니다.

인체의 생식세포는 평생을 통해 끊임없이 생겨나고 또 죽습니다.
남녀 모두 생겨나는 것은 특별한 징후가 없지만, 죽는 경우에는 좀 이야기가 다릅니다.
여성의 월경은 죽은 난자를 몸 밖으로 빼 내는 혹독한 과정으로 신체에 고통을 가하지만,
남자의 경우는 특별히 이러한 과정은 없습니다.
다만, 몽정이라는 것이 있어서 정자가 과도하게 많은 경우
약간의 성적인 암시 등으로 수면 중에 멀쩡한 정자를 몸 밖으로 내놓는 경우도 있습니다.

창피하다는 것은 모두 마찬가지이지만,
월경이 여성에서 성을 고통으로 가르친다고 할 수 있고
반면 몽정은 남성에게 성을 쾌락으로 가르친다고 할 수 있습니다.

여성은 성의 책임을 면할 수 없는 관계로 이 분야에 대해서 일찍 성숙한 의식을 갖추는 반면,
남성은 성을 쾌락과 유희로 받아들이는 차이는 이로부터라고도 볼 수 있습니다.

사춘기의 남녀는 이런 경험을 통해 자기몸에 일어나는 변화에 당연히 궁굼증을 가지게 되고,
이 사건을 처리하는 가장 이상적인 경우는 부모님께 올바른 성정체성을 배우는 것이라고 할 수 있습니다만,
안타깝고 고쳐져야할 사실의 대부분은 본인의 수줍음과 부모님의 무관심 또는 기피로
친구들(?)에 의하여 과장된 성지식을 전달받고
이 과정에서 남자 청소년의 경우 자위로 이어지게 되는 경우도 있습니다만,
이런 공갈 섹스가 자신의 성적 취향을 알아볼 수 있는 잠깐의 방법이 될 수 있을 지언정
진정한 성의 만족을 주지는 못합니다.

한 가지 분명한 것은 정상적인 성은 1인의 남성과 1인의 여성이 하는 출산의 시작 부분이라는 것이고,
이것은 환상이나 착각으로 볼 수 없는 엄연한 현실이라는 점입니다.
자기 자식을 한 순간의 쾌락과 맞바꾸는 것은 결코 현명한 처사라 할 수 없습니다.
쾌락은 출산 후에도 얼마든지 가능하니까 그 전에 몸에 무리가 생기면 안 되겠죠?

실재 부부생활은 우선 사랑하는 사람과 원만한 교제를 전제로 하므로
우선 진짜로 살아있는 이성에 대해서 솔직하고 인간적인 교제를 해 볼 것을 권합니다.
성에 대해서 아는 만큼 자신감을 가지게 될 겁니다.

혹시라도 쾌락이 잘 통제가 되지 않으시는 분은 이 말을 기억해 보세요.
'밤새 이슬 맺힌 흰 이마가 초저녁 서리 마른 붉은 뺨 보다 아름답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