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추천명언 군자, 선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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물결이 하늘에 닿으면 배 안에서는 두려움을 모르되 배 밖의 사람은 마음을 졸이고, 미치광이가 좌중에서 외쳐대면 한 자리에 있는 사람은 경계하지 않지만 자리밖에 있는 사람이 혀를 찬다. 고로 군자는 비록 몸은 일 안에 있을지라도 마음은 반드시 일 밖에 있어야 하느니라. -채근담
바람이 대숲에 불어오면 소리가 나지만 바람이 지나가면 대숲에는 소리가 남지 않는다. 기러기 떼가 지나가고 나면 호수에는 그림자가 남지 않는다. 이처럼 군자도 일이 생기면 비로소 마음이 움직이고, 일이 없어지면 마음도 따라 이전과 같이 되느니라. -채근담
부유하다고 친하지 않으며 가난하다고 멀리하지 않음은 이것이 바로 인간세상 대장부이고, 부유하면 가깝게 지내고 가난하다고 멀리하면 이는 곧 인간세상 소인배이다. -소동파
사람들이 알아주지 않아도 원망하지 않는 것은 또한 군자답지 아니한가. -공자
사람이 너무 한가하면 딴 생각이 슬그머니 일어나고, 너무 바쁘면 참다운 마음의 본성이 나타나지 않는 법이다. 그러므로 군자는 불가불 몸과 마음의 근심을 지녀야 하고, 또한 불가불 풍월이 취미를 갖지 않을 수 없느니라. -채근담
사람이 되어 고원한 사업이야 못할망정 세속의 정(情, 본성)만 벗어날 수 있다면 이내 명사가 될 것이요, 학문을 닦아서 특출한 경지에는 도달하지 못할지라도 물욕의 누만 덜어낼 수 있다면 이내 성인의 경지를 넘을 것이니라. -채근담
사업과 문장은 몸을 따라 사라지지만 정신은 만고에 늘 새롭다. 공명과 부귀는 세상에 따라 바뀌어지지만 기절(氣節)은 천년이 하루와 같다. 군자는 진실로 마땅히 저것으로 이것을 바꾸지 말아야 할지니라. -채근담
산림과 천석(泉石) 사이를 거닐면 티끌 마음이 차츰 없어지고 시서(詩書)와 그림 속에 노닐면 속된 기운이 저절로 사라진다. 그러므로 군자는 비록 사물에 빠져도 뜻은 잃지 않거니와 또한 항상 아름다운 경지를 빌어 마음을 바로잡아 나가느니라. -채근담
산이 높고 험준한 곳에는 나무가 없으나, 골짜기가 구비구비 감도는 곳에는 초목이 무성하니라. 물살이 세고 급한 곳에는 물고기가 없으나, 물이 깊고 고요하면 물고기와 자라들이 모여드느니라. 그런즉 이처럼 높고 험한 행동과 세고 급한 마음은 군자가 깊이 경계해야 하느니라. -채근담
담박한 선비는 반드시 농염한 사람의 의심하는 바가 되며, 엄격한 사람은 방종하는 사람의 꺼리는 바가 된다. 군자는 이런 경우에 있어서는 진실로 조금이라도 그 지조를 변치 말 것이며, 또한 지나치게 그 서슬을 나타내지 말 것이니라. -채근담
대장부가 뜻을 품었으면 어려울수록 굳세어야 하고, 늙을수록 건강해야 한다. -후한서
대장부는 남을 용서할지언정 남의 용서를 받는 사람이 되어서는 안 된다. -경행록
대장부는 선(善)을 보는 데 밝으므로 명분과 절의를 태산보다 중히 여기고, 마음씀이 정순(精純)하므로, 사생(死生)을 기러기의 털보다 가볍게 여긴다. -경행록
대장부란 인이라는 천하의 넓은 집에 살고, 예라는 천하의 바른 위치에 서서, 의리라는 천하의 큰 도를 행하는 것이다. -장자
도인은 명성이 없고, 덕이 높은 사람은 재물이 없으며, 대인(大人)은 자신을 무시한다. -장자
마을과 숲 속, 낮은 곳이나 높은 곳 어디든 성자가 머무시는 곳에는 기쁨이 있다. -법구경
마음가짐을 안정하여서 사물을 대한다면, 비록 글을 읽지 않았더라도 덕이 있는 군자가 될 수 있다. -명심보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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