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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토론실
댓글 0건 조회 1,474회 작성일 02-01-03 23: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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노인이 맹위를 떨치는 것은 실력이 있어서가 아니라, 우리가 그들에게 인종(忍從)하기 때문이다

★ 셰익스피어의 『리어왕』에 나오는 대사이다.
우리 나라도 인구 구성의 노령화에 따라 모든 조직이 노령화되고일부에서는 "노해 (老害)"라는 문제도 생겨나고 있다. 그것은 정계 뿐만 아니라 관계(官界), 학계, 문예계 등이나 기업 경영의 세계에도 파급되어 있다.

노해가 노해인 까닭은 실력자로 칭하는 노인이 조직을 지배하고 고집스럽게 자기의 주장을 밀어붙여 관철하는 데 에 있다.이러한 노해를 없애지 못하는 것은 젊음이들이 고분고분하게 그들에게 인종하기 때문이며, 한편으로 젊은이에게 실력이 없기 때문이기도 하다.

그런 의미에서 노해는 젊은이 쪽에서 만들어 내는 것이라고도 할수 있다. 젊은이가 진취의 기풍을 잃고 개혁과 혁신의 기개를 가지지 않는 나라나 조직은 발전도 성장도 하지 않지만, 그렇다고 일본처럼 60 세를 넘긴 정치가가 "새로운 지도자"라고 자처하고 정권을 누리는 것도 한심스럽다.

☆ 이 문구는 노인에게 반항하기를 권하는 문구라기보다도 "젊은 이여, 새로운 각성하라."고 하는 의미로 응용되어야 할 것이다. 격문을 띄운다는 식으로 대수롭지 않게 선거 연설 등에도 응용해볼 수 있다는 말이다.


높이 오르려고 한다면 자신의 다리를 이용해야 한다

★ 니체의 『짜라투스트라는 이렇게 말했다』에 나오는 구절이다.
이 구절은 "높은 곳은 남의 도움에 의해 올라가서는 안 된다.
남의 등이나 머리를 딛고 도달해서도 안 된다.!" 고 이어진다. 자신의 일은 자신이, 자신의 인생은 자기 스스로 개척하라고 하는 말과 같은 뜻이다.

등산에서도 자기의 발로 한 보 한 보 땀을 흘리며 이를 악물고 바 위에 기어올라 정상에 섰을 때, 달성의 큰 기쁨과 자신감이 솟는다.그런데 남에게 업히거나 탈것을 타고 올라가면 정상에서 보는 풍경은 눈에 비치는 점경(点景)애 불과하다.

더구나 사회에서 원하는 지위나 재산을 이루려고 한다면, 몸소 땀을 흘리고 지혜를 짜야만 한다. 남이 깔아 놓은 길 위를 쉽게 가려는 것만으로는 인간으로서의 성장이나 향상은 없다.

이 구절에서 "높이 오른다" 는 것은 인간으로서의 향상, 성장에 오르는 것을 의미한다고 할수 있다. 편안함 속에서는 성공의 열매 를 얻을 수없다는 뜻이리라.

☆ 신입 사원에서 관리직까지 조직의 계단에서 우왕좌왕하는 사람들에게 훈화로서 인용할 수 있는 말이다.
아무튼 남의 등이나 머리에 올라서 자신만 득을 보려고 하는 풍조가 많은 현대인에게는 '귀에 거슬리는" 훈시가 될지는 모르지만......


누구나가 다 찬성하는 일이 있다면, 그것은 잘못된 것이다.

★ 미국의 저널리스트, 몰리스 유달이 『정치에 관한 유달의 제4 법칙』으로서 든 말 중의 하나이다.
다분히 역설적으로 들리지만 일면 진리를 찌른 말이다. 고대 유태 왕국의 입법, 사법 최고 기관에서의 심결(審決)은 "전원 일치는 무효"로 했다고 한다. 왜냐하면, 전원 일치는 편견이나 흥분이 그렇게 했든지, 아니면 어떤 외부 압력이 작용했기 때문이라는 것이다.

그러고 보니 앞에서 말한 유달의 말도, "전원 일치는 무효"라고 주장한 유태 왕국의 규칙도 일리가 있다. 적어도 수입 명 이상의사람이 모이면 모두가 전적으로 똑같은 견해를 가진다는 것은있을 수 없는 일이다.

반드시 소수파 의견이라는 것이 있게 마련이다.
안이하게 전원 일치로 일이 정해질 것 같은 경우에는, 누구가가 "상급자나 강자에게는 무조건 따르는 것이 상책" 이라는 식으로 타협했을 가능성을 의심해 볼 필요가 있다.

☆ 회의 때, 토의의 활성화를 촉구 할 경우에 쓸 수 있는 말이다.
"누구나 다 찬성한 일이 있다면, 그것은 잘못된 것이다." 라는 것 은 일면의 진리를 찌른 말이다. 모두가 부화 뇌동적 (付和雷同的) 으로 찬성하는 것이 아니라 기탄 없는 본심을 연달아 내는 토의를 진행한다는 것은, 결국 회의 결과를 실효있는 것으로 하는 것이 아니겠는가?


누구나 동시에 들이마시거나 내뱉지는 못한다

★ 서양의속담.

"달리면서 동시에 가만히 앉아 있을 수는 없다." , "과자를 먹으면 서 동시에 들고 있을 수는 없다."는 등의 비슷한 말이 있다.

이런 사람을 알고 있다. 인품이 좋고 돌봐주기를 잘하며, 남의 부 탁을 받으면 절대로 싫다고 하지 않는다. 그리하여 젊은 사원이나 여자 사원에게 특히 인기가 있다.

근속 16년, 무지각 무결근의 더없이 고지식한 인간이다.
그렇지만 회사의 평가는 높지 않다. 같은 동기로 입사한 동료들 은 과장대리나 과장인데도 그는 여전히 주임에 머물러 있다.

가령 하루에 한 건밖에 처리하지 못하는 일은 열흘이면 열 건밖 에 처리하지 못하는 것은 간단한 계산이다. 그는 열흘 안에 열 두 건의 책임을 맡기면, 어떻게 해서든 해보려고 한다.
그러나 생각하고 고민 하다가 결국은 반도 못하는 결과로 끝나는것이 대부분이다.

그러므로 무능하다. 무책임하다는 평가가 따라다니게 되는 것이다.
흔히 젊어서는 티내지 않고 좋은 청년이라는 말을 들을 지도 모르지만, 30세 중반에 가서는 믿음직스럽지 못하다는 평가를 얻게 된다. 회사로부터도 승진, 승격 등의 결정적인 대가가 없을 것이다.

☆ 이러한 사원에게는 중요한 것. 급한 것부터 확실히 처리하고,
뒤로 미룰 수 있는 것은 미룰 줄 아는 융통성을 가르쳐 주고싶다. 그쪽이 회사로는 이익인 것이다.

"할 수 있는 것과 할 수 없는 것을 분명히 하는 것은, 절대로 부실 한 것이 아니다."


눈에는 눈, 이에는 이

★이 글은“손에는 손, 발에는 발, 화상(火傷)에는 화상, 타박상에 는 타박상으로서 보상되지 않으면 안 된다.”고 이어진다.『구약 성서』중「출애굽기」에 인용되어 유명해진 말이지만, 본래는 기원전 약1600년 경 바빌로니아의 함무라비 법전에서 비롯되었다.

동해 복수법(同害復讐法)으로 일컫는 원시 형벌법으로, 그 이후 법규로서 용인되고 있었된 모양이다.
오늘날 항간에서는‘눈에는 눈을’의 부분만을 따서“유사시에는 응분의 보복을”의 동치 반보(同値返報)의 논리로서 쓰이고 있지만, 그러나 그리스도는 마태복음에서 복수 따위는 하지 말 것이며, 오른쪽 뺨을 맞으면 왼쪽 뺨도 내라는 그 유명한 산상 수훈으로써 관용이야말로 미덕이라고 훈계하며 그 법규를 부정하였다.

관용을 미덕으로 삼는 것은 유교나 그리스도에 한하지 않는다.
동양의 군자국에서도 역시 그랬었던 것으로 생각된다.

☆ 모든 집단에 있어서 화합의 중요성은 말할 필요도 없다. 새로 배치된 직장 조직에 있어서의 어떤 감정적 대립 때의 모임에 응용 하고, 화는 협조를 깨뜨리고 화합을 무너뜨리니 생산적이 못 된다 는 것을 이해시키자.

단, 운동 경기 같은 데서 점수를 잃었을 때 등의 불리한 입장에서는“눈에는 눈이다!”라는 식으로 기합을 넣기 위해 쓰일 적이 많다.


늙은이는 두 번째의 어린이

★서양의 속담.

아테네의 시인 아리스토파네스의『구름』에“노인은 어린이로 되돌아간다고 나는 대답한다.”라는 한 구절이 있다. 셰익스피어의『햄릿』2막 2장에도“노인은 어린이로 돌아간다고 합니다.”,또
『리어왕』1막 3장에“정말로 나이를 먹고 멍청해지면 갓난아기로 돌아가는 것이니……”라는 말이 있다.

사람은 노인이 되면 어린아이처럼 제멋대로이거나 응석을 부리 기도 한다는 그런 뜻이다.
그것이 인생이라고도 할 수 있지만, 한편으론 누구나 다 그렇게 되는 것을 바라지는 않는다. 돌본다는 명목으로 방치시켜 두고, 소외시키고, 무시하려고 하는 경향은 철회해 주기 바란다.

언젠가는 모든 사람이 나이를 먹는다. 그러나 정년을 맞이하여 제2의 인생을 시작하려는 사람도 있다.
모두 지금부터 나름대로 “노후 대책”을 생각할 필요가 있을 것 같다.

☆ 어떤 직장에서도 주위와의 화합은 중요하다. 따라서 특히 완고 하고 사리에 어두운 사람에게는 자기가“노인이라는 것”을 인정시키는 데서부터 충고를 시작해야 한다.

노인들로서는 젊은이에게 영합할 필요는 없지만, 지식이나 체력면에서 뒤져 있다는 자각과 겸허함이 이제까지의 경험과 실적을살리는 실마리가 된다고 생각한다.

젊은 사원으로부터 이것저것 의논을 받는 사람과 경원을 당하는 사람이 있다. 여기에“노후 대책”에 대한 하니의 실마리가 있다.


다기 망양(多岐亡羊)


★ 중국의 전국 시대 때 양자(楊子)라는 학자의 이웃집 양 한 마리가 달아났다. 양자의 제자들까지 가세하고 많은 사람이 뒤쫓는데도 좀처럼 붙잡히지 않고 소란스럽기만 하다. 어떻게 된 일이냐고 양자가 묻자“길이 여러 갈래로 나뉘어져 있어서 좌우로 요리조리 도망다니는 데다 갈림길의 그 끝이 또 여러 갈래로 나뉘어져 있어서 끝내 잃고 말았읍니다.”하고 대답하였다. 그 말을 듣고 양자는 커다란 근심에 싸이고 말았다.

제자들은 고민하는 스승의 모습이 걱정되어 모여 앉아 생각한 끝 에,“큰 길은 갈림길이 많아서 달아난 양을 좀처럼 붙잡지 못하는 것과 마찬가지로, 학문의 길도 여러 가지의 학설로 나뉘어져 있어 서 본래의 참뜻에 도달하는 것은 용이하지 않다.”는 것이 스승의고민임을 알게 되었다.

『열자(列子)』에 기재된, 양자와 얽힌 일화이다.

☆ 연수, 학습 등의 자리에서는“연구, 면학의 길은 여러 가지가 있지만, 길을 잃어 제 길을 찾지 못하는‘다기 망양’이 되지 않아야 한다.”고 인용해 주기 바란다.

또는 임원 등의 취임 인사 때에“덕택에 이 길을○○년, 오늘에 이르고 있읍니다만,‘다기 망양’이라 아직도 이 길에서 제 길을 찾 아내기까지에는 요원한 것 같으니, 부디 잘 지도해 주시기 부탁드 립니다.”하고 겸손한 말로 응용할 수 있을 것이다.


“다행 찾기”를 합시다

★ 미국의 여류 소설가 에레나 포터 여사의『폴리아나 이야기』의 주인공인 폴리아나의 입버릇이다.

소녀 폴리아나는 어려서 부모를 사별하고 가정 교육이 엄한 큰어 머니 집에서 생활하게 된다. 복이 없는 소녀였지만, 밝은 천성과 명 랑한 언동으로 주위의 완고한 어른들의 마음을 누그러뜨리고 사람 들을 어느 틈에 행복하게 만든다는 이야기이다.

우리 나라에서도 텔레비전의 만화 영화로서 상영되어 어린이에서부터 어른에 이르기까지 높은 시청율을 올렸다. 폴리아나처럼 무엇이든지 좋은 뜻으로 해석하고, 원인은 무엇이 든 간에 그 결과를 모두 자기에게 있어서의 새로운 발견이나 놀라 움으로서 포착하여“아, 다행이다.”하고 생각할 수 있다면, 언제까 지나 깊은 슬픔이나 고뇌에 빠지는 일도 없고 원망 같은 생각도 하지 않게 되어 주위 사람들과 안온하고 따뜻한 인간 관계를 형성할
수 있을 것이다.

보통 사람으로는 도저히 흉내낼 수 없는 일이지만, 인간이 어떻게살아야 하는가의 교훈을 주는 작품이다.

☆ TQC(종합적 품질 관리)의 활동에서는 직장의 문제점이라고 하여 지나치게 흠찾기를 하고 있는 감이 없지 않다. 때로는“다행 찾기”를 하는 일도 필요하다고 제안하고 싶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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