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논증의 사례 4강좌
플래시(예습) ㅣ
동영상교육(준비 예정)
책 제목: 토론의 방법
지은이: 강태완, 김태용, 이상철, 허경호 지음
출판사: 커뮤니케이션북스
아래 내용은 한국의 토론문화와 교육을 위해 해당 출판사의 허락을 받고 게재하는 토론교육입니다. 무단사용과 배포 전재를 금지합니다. 이 강좌는 책 내용의 일부만 발췌 되었습니다. 자세한 설명내용과 정보가 필요한 분은 책을 구입해서 보시면 고맙겠습니다.
CONTENTS
제 5장: 논증의 사례
1. 토론과 논증
2. 토울민의 논리 체계
3. 브락크리드와 에나잉어의 분류체계
4. 사례 분석 결과 논의
주요용어
▶ 논증(argumentation)
논증이란 받아들여진 사실(data)로부터 논거(warrant)를 통해 주장(claim)으로 이동하는 것을 의미한다.
▶ 사실(grounds, 혹은 data)
사실은 논증이 기초로 하고 있는 자료나 정보로서 목표인 주장에 이르는 수단이라 할 수 있다.
▶ 주장(claim)
주장이란 어떤 사람이 정당화시키고자 하는 논증의 결론이자 목적지라고 할 수 있다.
▶ 논거(warrant)
논거란 사실로부터 주장으로의 논리적 이동이 적법한(legitimate) 것인가를 보장해 주는 기준이 된다.
▶ 논거 보강(backing)
논거에 포함된 가정을 확인해 주기 위한 추가적인 증빙 자료라고 할 수 있다.
▶ 유보 조건, 혹은 반증(reservation or rebuttal)
유보 조건은 사실이 주장을 정당화시키지 못하는 구체적인 상황이나 조건을 제시하는 것이다.
▶ 확률치(modality)
확률치는 사실로부터 논거로의 비약이 지닌 강도를 나타내는 것이다.
▶ 실재적 주장(substantive arguments)
외부 세계의 현상들 사이에 존재하는 관계에 관한 가정에 의존하는 주장.
▶ 권위적 주장(authoritative arguments)
사실을 획득하게 된 출처의 질에 관한 가정에 의존하는 주장.
▶ 동기적 주장(motivational arguments)
듣는 사람들의 행동을 촉발시키는 내면적 가치, 열망, 욕구와 관련된, 가정에 의존하는 주장.
1 . 토론과 논증
본 장에서는 주장의 본질과 논증의 유형에 대한 고찰을 바탕으로 실전 토론에서 토론자들이 어떠한 유형의 논증을 사용하고 있으며 이 같은 유형이 특정 토론에서 어떤 역할을 하는지 살펴봄으로써 효과적 논증의 유형을 습득하는 데 도움이 되고자 한다. 토론이란 논증(argumentation)을 통해서 어떤 논제(proposition)에 대해 분별력 있는 판단에 도달하는 과정이라고 정의된다. 또한 논증이란 사회적 맥락에서 특정한 입장을 합리적으로 정당화하기 위해 생각을 선택하고 조직하는 것을 의미한다.
2. 토울민의 논리 체계
토울민은 논증을 분석적인(analytic) 논증과 실질적(substantial) 논증으로 나누고, 분석적인 논증의 결론은 그 주장의 전제에 포함된 것 이상을 넘지 않는데 반해 실질적인 논증은 어떤 사실이나 증거로부터 결론으로 이끄는 추론을 포함한다고 보았다.(Toulmin, 1958). 또한 토울민은 분석적인 논증이 변하지 않는, 혹은 보편적인 원칙에 기초하는 데 반해 실질적인 논증은 하나의 특정 상황의 맥락에 기초하고 있다고 했다. 나중에 존슨과 토울민은 이 같은 구분을 이론적인 것과 실용적인 것으로 바꾸어 표현하면서, 이론적인 것은 항구적이고 변하지 않는 원칙을 찾는 데 반해 실용적인 것은 특정 경우와 상황에 내재하는 구체적인 사실에 주의를 기울인다고 했다. 토울민의 설명에 따르면 논증이란 받아들여진 사실로부터 논거(warrant)를 통해 주장으로 이동하는 것을 의미한다.
그의 실용적 논증 모델은 사실-주장-논거와 같은 논증의 기본적인 세 요소로 구성된다.
첫번째로 사실(grounds, 혹은 data)은 논증이 기초로 하고 있는 자료나 정보로서 목표인 주장에 이르는 수단이라 할 수 있다.
두번째로 주장이란 어떤 사람이 정당화시키고자 하는 논증의 결론이자 목적지라고 할 수 있다.
세번째로 논거는 사실로부터 주장으로의 논리적 이동이 적법한(lgitimate) 것인가를 평가하는 기준이 된다.
네번째 요소는 논거 보강(backing)으로서 논거에 포함된 가정을 확인해 주기 위한 추가적인 증빙 자료라고 할 수 있다.
다섯번째 요소는 유보 조건, 혹은 반증(reservation or rebuttal)으로, 사실이 주장을 정당화시키지 못하는 구체적인 상황이나 조건을 제시하는 것이다.
마지막 여섯번째 요소는 확률치로서 사실로부터 논거로의 비약이 지닌 강도를 나타내는 것이다.
3. 브락크리드와 에나잉어의 분류 체계
브락크리드와 에나잉어(Brockriede & Ehninger, 1960)는 토울민의 논리 체계를 더욱 구체화시켜 논증의 유형과 주장의 종류를 제시하고 논증의 특성을 살펴볼 수 있는 틀을 제공하고 있다. 이들은 특히 논거를 증명 과정에서 핵심적인 요소라고 보면서 수사학적 증명에 크게 세 가지의 길이 있다고 주장했다.
첫 번째, 외부 세계의 현상들 사이에 존재하는 관계에 관한 가정에 의존하는 주장인 실재적 주장(substantive arguments)이 있고,
두 번째, 사실을 획득하게 된 출처의 질에 관한 가정에 의존하는 권위적 주장(authoritative arguments) 이 있으며,
세 번째, 듣는 사람들의 행동을 촉발시키는 내면적 가치, 열망, 욕 구와 관련된 가정에 의존하는 동기적 주장(motivational arguments)이 있다는 것이다.
1) 실재적 주장
먼저 실재적 주장에는 인과(cause), 징표(sign), 일반화(generalization), 병렬적 사례(parallel case), 유추(analogy), 분류화(classification) 등 여섯 가지 논증 유형이 있다.
① 인과:
인과적 논증은 사람이나 사건, 조건에 대한 하나 이상의 사실로 구성되며, 논거는 인과 관계에 기초한다. 여기에는 두 가지 방향의 인과성, 즉 발생시킨 것으로부터 발생된 것(cause to effect)으로, 혹은 발생된 것으로 부터 발생시킨 것(effect to cause)으로의 논의 모두가 가능하다.
예시) 미국은 소련(USSR)보다 핵실험을 더 많이 해왔다. (사실)
고로 미국은 소련보다 더 발전된 핵무기 비축 시설(arsenal)이 있다. (주장)
핵실험을 많이 하면 더욱 발전된 핵무기 비축 시설을 갖게 될 가능성이 높다. (논거)
② 징표:
징표 관계는 두 개 이상의 이유가 동시에 존재한다고 가정한다. 따라서 사실은 단서(clues)나 징후(symptoms)로 구성되며 논거는 이 같은 징 후의 의미나 중요성을 해석하는 것이 된다.
예시) 러시아는 52개의 국제 협정 중 50개를 위반해 왔다. (사실)
러시아는 제안된 핵무기 실험 금지 협정을 위반할 것이다. (주장)
과거의 위반은 미래에 가능한 위반의 징후이다. (논거)
③ 일반화:
일반화는 하나의 집단에서 뽑은 표본에 나타나는 특징이 그 집단에 속하는 다른 구성원에게서도 나타난다고 가정하는 것이다. 흔히 귀납적 사고(inductive thought parttern)로 표현되는 이 논증의 경우 사실은 제한된 수의 예를 제시하는 것이 되며, 논거는 이 같은 예들이 전체로서의 그 집단을 잘 대표한다는 가정이 된다.
예시) 인도, 일본, 동독, 스웨덴, 가나의 지도자들은 미국의 핵실험을 반대한다. (사실)
다른 나라의 지도자들은 미국의 핵실험을 반대할 것이다. (주장)
대표성이 높고 적절한 표본에게 참인 것은 또한 그 표본이 속하는 같은 종류의 다른 구성원에게도 참이다. (논거)
④ 분류화:
앞서 제시한 일반화와는 정반대의 관계에 있는 논증으로 흔히 연역적 사고(deduction)라고 불린다. 이는 하나의 집단이 참이면 이 종류에 속하는 다른 개별 구성원도 참이라고 가정한다(warrant).
예시) 대부분의 전체주의 국가는 보통 위기 상황에서 빠른 의사 결정(crisis decisions)을 할 수 있다. (사실).
러시아는 문제가 되는 특정 위기 상황에서 빠른 의사 결정을 할 수 있다. (주장).
대부분의 전체주의 국가에 참인 것은 러시아와 같은 특정 전체주의 국가에도 참일 것이다. (논거)
⑤ 병렬적 사례:
병렬적 사례는 사실에서 제시된 경우가 주장에서 제시된 두번째의 경우와 본질적인 유사성을 가지고 있다는 논거로 논증하는 방법을 말한다.
예시) 힘의 불안정한 균형이 1차 세계 대전을 몰고 왔다. (사실)
핵무기 실험에 의해 야기되는 힘의 불균형이 3차 세계 대전을 몰고 올지도 모른다. (주장)
계속되는 실험으로 야기되는 힘의 불균형은 1차 세계 대전이 일어나기 전의 힘의 불균형과 본질적으로 유사하다. (논거)
⑥ 유추:
앞서의 병렬적 사례와 비슷하지만 본질적으로 서로 다른 경우를 비교하는 것을 말한다.
예시) 적절한 사전 예방, 즉 격리, 백신 접종 등은 전염병의 위험을 줄일 수 있다. (사실)
적절한 사전 예방, 즉 지하 실험 등은 핵무기 실험의 위험을 줄일 수 있다. (주장)
핵무기 실험의 위험성에 대한 적절한 사전 예방이 핵무기 실험과 관련된 방식은 전염병에 대한 적절한 사전 예방이 전염병과 관련되어 있는 방식과 같다. (논거)
2) 권위적 주장
다음은 권위적인 주장인데, 이 주장의 논거는 사실이 나온 출처(source)의 공신력에 관한 가정에 기초하고 있다.
예시) 호프(Hoffmann) 시장은 우리 시의 시내 중심 가에 적절한 주차 공간이 있다고 말한다. (사실)
우리시는 아마도 시내 중심 가에 적절한 주차 공간이 있는 것 같다. (주장)
호프(Hoffmann) 시장은 믿을 만한 사람(source)이다. (논거)
3) 동기적 주장
이 주장의 논거는 우리가 어떤 것을 하는 이유는 대개 우리가 원해서이고, 우리의 욕구를 충족시키기 위해서라는 것이다.
예시) 대학 교육은 우리에게 재정적 성공을 이룰 수 있게 해준다. (사실)
우리는 대학 교육을 받을 수 있도록 노력해야 한다. (주장)
우리는 재정적 성공을 이루기를 원한다. (논거)
5. 사례 분석 결과 논의
본 장에서 분석한 (길종섭의 쟁점 토론)은 CEDA 방식이 갖는 양적 균형성에 입각한 형식상의 공정성을 토대로 생산적인 논의를 통해 우리 사회에 토론 문화를 정착시키고 있는 대표적인 토론 프로그램의 하나라고 할 수 있다.
사례 분석 결과를 종합적으로 평가한다면 다음과 같은 교훈을 얻을 수 있다.
첫째, 토론 문화가 일천한 우리의 문화적 풍토에서 토론자들이 제시하고 있는 대부분의 진술이 사실적 자료에 입각한 주장이기보다는 근거 없는 단언으로 일관되고 있음을 알 수 있다. 특히 토론 패널 참가자의 성향에 따라 몇 가지 유형상의 차이가 나타나고 있는데, 학계 전문가의 경우 구체적인 자료나 연구 결과에 입각한 권위적인 논거를 많이 사용하고 있는 반면, 현장 전문인의 경우 현장 경험을 토대로 한 현상을 일반화시키는 논지를 주로 구사하고 있다. 이에 비해 정치인의 경우 구체적인 자료가 없는 단언으로 일관하고 있어 논리의 구체성이 결여됨과 아울러 심도 있는 토론을 진행시키지 못하는 결과를 낳았다.
둘째, CEDA 방식의 토론이 갖고 있는 형식적인 규칙을 지키는 것이 기회 균등에 입각하여 생산적인 토론을 가능하게 하는 관건이라고 한다면 패널 참가자들이 이 같은 형식적 절차나 규칙을 보다 완벽하게 체득할 필요가 있다고 생각된다. 다시 말해 각 토론자들은 주어진 토론 시간을 엄수하는 기본적인 원칙에서부터 상대방 발언시 이를 충분히 들으려는 자세는 물론, 쟁점 토론에서 주어진 쟁점의 범위를 벗어나지 않는 논지의 일관성 등을 지켜주어야만 토론이 갖는 특유의 긴장감과 역동성이 살아날 수 있다고 본다.
셋째, 토론의 생산성이 제기된 주장을 얼마나 구체적으로 입증해 주는가에 달려있다고 본다면 사례 분석에서 볼 수 있듯이 토론시 구체적인 사실 제시 없이 주장과 역 주장을 단언의 차원에서 반복하는 경향이 많았다는 점이 토론의 묘미를 반감시키는 결과를 낳았다. 결론적으로 토론이란 사실에서 주장으로의 논리적 이동이 얼마나 근거 있는지를 따지는 형식적 절차이다. 따라서 이 과정에서 충실한 자료나 사실의 제시는 물론 사실의 주장으로의 이동을 보증하는 논거가 과연 타당한지의 여부를 따지는 치열한 논리 검증 자세가 토론자에게 무엇보다도 절실하게 요구되는 덕목이라고 하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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