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논증과 반박의 테크닉 5강좌
플래시(예습) ㅣ 동영상교육(준비 예정)
책 제목: 토론의 법칙
지은이: 민영욱 지음
출판사: 가림출판사
아래 내용은 한국의 토론문화와 교육을 위해 해당 출판사의 허락을 받고 게재하는 토론교육입니다. 무단사용과 배포 전재를 금지합니다. 이 강좌는 책 내용의 일부만 발췌 되었습니다. 자세한 설명내용과 정보가 필요한 분은 책을 구입해서 보시면 고맙겠습니다.
CONTENTS
9. 논증의 테크닉
10. 반박하는 테크닉
11. 마무리의 기술
12. 좋은 음성의 미학
13. 이미지를 디자인하라
9. 논증의 테크닉
오늘날, 상사이기 때문에, 선배이기 때문에 아랫사람들이 무조건 따라야 한다는 논리는 역효과를 가져오는 경우가 많다. 이성적인 설득과 영감적인 호소만이 세대 차를 없애고 서로의 힘을 모을 수 있다.
설득과 근거 제시
회의나 토론에서 다른 사람들에게 자신이 내세우는 주장이 옳다는 것을 납득시켜야 한다. 그러기 위해서는 주장의 근거를 밝혀야 한다. 주장을 뒷받침하는 데 동원되는 근거가 무리가 없다고 밝히는 과정이 논리적 증명 즉 논증(論證)하는 과정이다. 반대로 어떤 것을 근거로 삼아 문제에 관한 결론을 유도하는 과정을 추론 (推論)이라고 한다.
논증 = 주장 + 근거
근거는 보편타당성을 가져야 한다.
여러 사람들이 납득할 수 있도록 제시하는 근거는 사실에 입각한 것이어야 하며 보편타당성을 지녀야 한다. 이와 관련하여 주의해야 할 점은 자신이 직접 경험하고 목격한 사실을 논거로 드는 경우이다. 만약에 제시된 근거가 다른 사람들에게 잘 알려져 있지 않은 경우에는 보장을 제시하고 더 나아가 다른 증거와 가치관을 제시하여 보강(backing)까지 제시해야 된다.
논증테크닉 1: 원칙으로 논증한다.
원칙을 전제로 해서 논증하는 방법이 있는데, 이를 연역적 방법이라고 한다.
삼단논법은 원칙을 대전제로, 사실을 소전제로 제시한 후 결론을 내세는 논증법이다.
대전제(원칙) : 모든 사람은 죽는다 - 보장
소전제(사실) : 소크라테스는 사람이다 - 근거
결 론 : 고로 소크라테스는 죽는다 - 주장
논증테크닉 2: 일반화로 논증한다.
종합해서 일반화시키는 방법이 있는데 이를 귀납적 방법이라고 한다.
일반화의 예를 들어보면 다음과 같다.
사실 1 : 식물은 영양을 섭취해야 성장한다.
사실 2 ' 동물도 영양을 섭취해야 성장한다.
사실 3 : 사람도 영양을 섭취해야 성장한다.
논증테크닉 3: 관계를 분석해서 논증한다.
사물은 다른 사물과 어떠한 관계에 놓여 있는 경우가 대부분이다. 관계에는 인과관계. 상관관계, 유사관계 등이 있다. 2개 이상의 대상을 함께 논의할 때에는 양자의 관계를 규명하여 논증하도록 한다.
첫째, 인과관계를 제시한다.
둘째, 징후를 밝힌다.
셋째, 비슷하다는 점을 밝힌다.
논거를 제시하는 표현법
토론시 논거를 제시할 때에는 '어쨌든', '아무튼', '그건 그렇다 치고' 등의 말은 피하도록 해야 한다. 이 말들은 논리적이라기보다는 억지나 감정적인 표현으로 느껴진다. 논거를 제시할 때에는 정확한 표현을 써야 한다.
● 자기가 알고 있는 사실을 제시할 때
- ~입니다. / ~은 ~입니다.
● 자기가 알고 있는 현상이나 경향을 제시할 때
- ~은 ~이라고 생각합니다.
● 어떤 사실이나 현상이 일어나는 원인을 제시할 때
~이라고 생각합니다. 그 까닭은 ~이기 때문입니다, ~이라고 생각해요. 왜냐하면 ~이기 때문입니다.
● 제시하고자 하는 내용이 여러 가지일 때
- 첫째는 ~이고, 둘째는 ~이며, 셋째는 ~이라고 생각합니다.
- 2가지인데, 1가지는 ~이고 다른 1가지는 ~입니다.
● 예를 들어 제시할 때
- 예를 들면, ~입니다 .
> 논증할 때 유의사항
1. 주장에서 다루어진 내용이나 논점은 단일해야 한다.
2. 주장은 그 의미가 명확해야 한다. 모호한 내용이나 비유적인 표현은 삼가야 한다.
3. 주장은 선입견이나 편견이 배제된 공정성과 객관성을 지닌 것이어야 한다.
4. 근거를 제시할 때 '어쨌든', '아무튼', '그건 그렇다 치고' 등의 말은 피한다.
5. 논거는 주장과 구체적으로 관련 있고 사실에 입각한 것만 제시한다.
10. 반박하는 테크닉
정당하고 건설적인 비판과 적절하지 못하고 파괴적이거나 모욕하는 비난은 구별해야 한다. 비판은 서로에게 할 수 있으나, 문제 해결에 도움을 주는 것이어야 한다. 올바른 비판정신은 사실과 사물을 다각도에서 바라보게 하고, 객관적인 사고 속에서 창조적인 사고를 가지게 한다. 더 나아가 비판적인 안목과 정신이 없다면 발전적 논의를 기 대할 수 없을 뿐 아니라 올바른 문제 해결과 의사 결정을 꾀할 수 없다.
반박이 없으면 토론도 없다.
비판은 토론에서 반박이 된다. 다른 사람의 주장과 근거에 대한 반박이 없으면 토론은 성립될 수 없다. 반박은 상대측 주장의 오류나 부정확성을 증명하는 것으로 그 목적은 상대방의 주장을 약화시키거나 무너뜨리는 데 있다. 반박도 논증의 일종이므로 예를 들거나 타당한 근거를 대야 한다. 반박은 상대방의 주장을 공격하고 자기측 주장을 방어하는데 활용된다.
상대방의 논증을 추적한다.
반박에서도 중요한 것은 '논증'이다. 상대방의 주장을 반박하기 위해서는 상대방의 논증을 면밀히 경청하여 세밀하게 추적해야 한다. 상대방의 논증이 오류라는 것을 입증하기 위해서는 상대방의 논증이 오류라는 것을 드러내야 한다. 주어진 논증에 대하여 제대로 된 비판을 가할 수 있으려면 상대방의 주장과 근거들을 합친 논증부터 정확하게 밝혀 두어야 한다.
상대방의 논증을 추적하는 방법
● 근거로서 사용되는 증거가 참된 것인가?
● 근거가 되는 가치관이 발언자의 주장과 모순되지 않는가?
● 전제가 되는 원칙이 논의에 적용될 수 있는가?
● 증거의 출처가 분명한가?
● 증거가 신빙성이 있고 객관적인가?
● 근거가 되는 가치관을 일반인이라면 납득할 수 있는가?
> 논박시 유의사항
1. 어떤 생각을 말로 표현하기 전에 자신의 생각을 논리적으로 분석해 보아야 한다. 그러지 않으면 감당하기 어려운 입증책임을 자초한다.
2. 비록 사실이라 할지라도 상대방의 마음을 상하게 하는 말을 함부로 해서는 안된다. 같은 말이라도 부드럽게 상대방이 수긍할 수 있는 방식으로 하도록 해야 한다.
3. 상대방이 감정을 자극하는 발언을 할지라도 말려들어서는 안된다. 대개의 경우 화를 내는 쪽이 지게 되어 있다.
4. 감정 대립으로 치달을 수 있는 상황에서도 이성적으로 대응하면 쉽게 문제가 해소된다. 감정을 제어할 수 있는 것은 논리임을 토론시에 잊어서는 안된다.
11. 마무리의 기술
토론의 궁극적인 목적은 문제 해결에 기여하는 데 있다. 그래서 토론은 문제를 진단하는 부분과 해결책을 검토하는 부분으로 나누어 진행된다. 문제를 진단하는 부분에서는 ①문제의 역사적 배경, ② 문제 의 본질, ③ 문제의 원인, ④ 문제의 결과를 순서대로 검토하게 된다. 그리고 해결책을 검토하는 부분에서는 ① 해결책 제시, ② 해결책의 문제 해결 능력, ③ 해결책의 실용성과 실현가능성, ④ 해결책의 장점에 대해 논의한다. 토론의 구성 형식을 제대로 갖춘 토론에서는 토론의 마무리 부분인 종결부를 갖는 것이 일반적이다. 종결부는 타협 , 조정 , 합의, 중단, 계속 논의 등 토론의 최종 결과에 도달하는 과정을 포함한다.
마무리 기술
● 자신의 의견을 조정한다.
● 최종 대안을 모색한다.
● 최종 입장 정리를 한다.
> 설득하는 10가지 방법
<논리적 설득 방법>
1. 반대하는 이유를, 이치를 따져서 호소하는 방법
2. 여러 사실이나 의견을 제시하며 호소하는 방법
3. 원칙이 아니라 구체적인 실례를 들어 호소하는 방법
4. 권위자의 말이나 공신력 있는 증거를 인용하여 호소하는 방법
5. 일반적 경향이나 여론의 방향을 구실로 삼아 호소하는 방법
6. 반복함으로써 호소하는 방법
<감성적 설득 방법>
7. 상대방의 욕구에 호소하는 방법
8. 거듭 칭찬을 하는 등 상대방의 마음을 부드럽게 해주면서 호 소하는 방법
9. 상대방의 인정이나 인격에 호소하는 방법
10. 발표자의 인격으로 호소하는 방법
12. 좋은 음성의 미학
면대면 토론은 음성언어를 통한 커뮤니케이션의 한 형태이기 때문에 참여의 가장 기본이 되는 것은 당연히 목소리이다. 따라서 평소에 토론자는 자기의 음성을 녹음해서 자신의 목소리가 어떤지를 알아둘 필요가 있다.
효과적인 목소리의 조건
첫째, 확신에 찬 음성이어야 한다.
둘째, 강건한 목소리를 내야 한다.
셋째 , 발음이 분명해야 한다.
목소리를 메이킹하라.
첫째, 때로 속도를 조절하며 말하도록 한다.
둘째, 대화보다 큰 목소리로 실행한다.
셋째, 문장 전체를 발음할 때는 높낮이를 구분한다.
넷째, 긴 소리와 짧은 소리를 구별하여 발음한다.
다섯째, 쉬기를 적절히 한다.
여섯째, 얼마나 중요하냐에 따라 힘을 준다.
> 좋은 음성을 내기 위한 방법
1. 숨을 깊이 들이쉬고 성대를 통해서 공기를 내뿜는 복식호흡 연습을 꾸준히 한다.
2. 너무 턱이 올라가면 숨이 모자라게 되므로 턱이 너무 위로 을라가지 않도록 하며 말한다.
3. 입을 크게 벌리고 말하는 연습을 한다.
4. 발음하기 어려운 단어를 골라서 발음 연습을 한다.
5. 천천히 또는 빠르게 말하는 연습을 한다.
6. 음성을 자유롭게 조절하기 위한 높이 ·세기 ·길이를 조절하며 연습한다.
7. 허리를 굽히지 말고 똑바로 세우고 말한다.
13. 이미지를 디자인하라.
성공적인 토론자의 모습은 뭔가 남들과는 다른 자신만의 매력을 갖고 있다. 유의해야 할 중요한 몸짓 언어에는 자세, 몸 움직임, 눈 움직임, 얼굴표정, 제스처 그리고 외양 등이 있다. 몸짓 언어를 적절히 연출하면 설득력을 높일 수 있지만, 반대로 어색하면 그 효과를 크게 떨어뜨릴 수 있다.
이미지 디자인 방법
● 당당하게 입장한다.
● 자세는 안정감을 주어야 한다.
● 약간 미소를 띤 표정을 짓는다.
● 얼굴 표정도 연출한다.
● 시선 처리를 잘해야 한다.
> 단상에서 피해야 할 움직임
1. 몸을 좌우 · 앞뒤로 자꾸 흔들어대는 행위
2. 단추나 옷 또는 넥타이를 만지작거리는 행위
3. 귀를 잡거나, 이마를 문지르는 행위
4. 턱을 만지작거리거나, 머리를 긁적거리는 행위
5. 코를 만지작거리는 행위
6. 손가락으로 탁자를 탁탁 두드리는 행위
7. 손바닥으로 탁자의 가장자리를 문지르는 행위
8. 호주머니에 자주 손을 넣었다 뺏다 하는 행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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