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결론을 이끌어내는 기술 7강좌
플래시(예습) ㅣ
동영상교육(준비 예정)
책 제목: 쇼펜하우어의 토론의 법칙
지은이: 쇼펜하우어 지음ㅣ최성욱 옮김
출판사: 원앤원북스
아래 내용은 한국의 토론문화와 교육을 위해 해당 출판사의 허락을 받고 게재하는 토론교육입니다. 무단사용과 배포 전재를 금지합니다. 이 강좌는 책 내용의 일부만 발췌 되었습니다. 자세한 설명내용과 정보가 필요한 분은 책을 구입해서 보시면 고맙겠습니다.
CONTENTS
제 3장: 결론을 이끌어내는 기술
24. 상대방이 자신의 결론을 미리 예측하지 못하게 한다.
25. 결론을 이끌어내는 질문은 두서없이 한다.
26. 참 전제가 안 통하면 거짓 전제로 결론을 도출한다.
27. 거짓추론과 왜곡을 통해 억지 결론을 끌어낸다.
28. 근거가 되지 않는 답변마저도 결론의 근거로 삼는다.
29. 개별 사실의 시인을 보편적 진리에 대한 시인으로 간주한다.
30. 몇 가지 전제들에 대한 시인만으로도 얼른 결론을 내린다.
제 3장: 결론을 이끌어내는 기술
24. 상대방이 자신의 결론을 미리 예측하지 못하게 한다
어떤 결론을 내리려고 할 경우, 상대방이 그것을 미리 예측하지 못하게 하라. 그리고 대화 중에 눈치 채지 못하게 상대의 정신을 혼란시켜 여러분이 내세운 전제들을 개별적으로 인정하게 만들어라. 만약 이렇게 하지 않는다면, 상대방은 온갖 수단을 동원해서 트집을 잡으려고 할 것이다. 혹 상대방이 그것을 인정하지 않을 것 같다는 의심이 든다면, 그 전제들에 대한 전제들을 또 제시하라. 다시 말해 결론이 다음 삼단논법의 전제가 되는 전삼단논법(前三段論法)을 만들어라. 그 다음 이와 같은 전삼단논법의 전제들에 대해 순서를 따지지 말고 뒤죽박죽 뒤섞어 상대의 시인을 받아내라. 상대에게서 여러분이 필요로 하는 모든 시인을 받아낼 때까지 당신의 속임수를 숨겨야 한다.
25. 결론을 이끌어내는 질문은 두서없이 한다.
결론을 이끌어내는 데 필요한 질문들은 체계적이며 질서 정연하게 할 것이 아니라 중구난방식으로 하라. 그러면 그는 우리가 그 질문을 통해 무엇을 원하는지 눈치 채지 못할 것이며, 따라서 이에 대해 아무런 사전대비도 하지 못할 것이다. 그러면 우리는 그로부터 얻어낸 대답들을 이용해 여러 가지 결론을 이끌어낼 수 있다. 경우에 따라서 우리는 그의 대답을 이용하여 정반대의 결론을 이끌어낼 수도 있다. 자신의 기술을 상대에게 위장해야 한다는 점에서 이 기술은 앞에서 설명한 상대방이 결론을 미리 예측할 수 없데 만드는 기술과 비슷하다.
26. 참 전제가 안통하면 거짓 전제로 결론을 도출한다.
상대방이 참인 전제를 인정하지 않을 경우, 자기 주장의 진실성을 증명하기 위해 우리는 거짓 전제를 사용할 수 있다. 즉 상대방이 이 전제의 진실성을 미처 알아차리지 못해 우리의 전제를 받아들이지 않을 때가 있다. 이때 우리는 그 자체로 서는 거짓이지만, 논쟁 상대와 연관해서는 참이 되는 전제들을 내세우고, 상대방의 사고방식을 이용하여 우리 주장의 참됨을 인정받을 수 있다. 왜냐하면 참 전제로부터 거짓 결론은 결코 나올 수 없지만, 참된 결론은 거짓 전제로부터 도출될 수 있기 때 문이다. 이와 마찬가지로 우리는 상대방의 거짓 주장을 또 다른 거짓된, 하지만 상대는 참이라고 믿고있는 주장을 통해서 반박할 수 있다.
27. 거짓 추론과 왜곡을 통해 억지 결론을 끌어낸다.
상대방이 사용한 개념에 대한 거짓추론과 왜곡을 통해 상대방의 주장 속에 포함되어 있지도 않고 상대의 의견도 아니며, 오히려 그 반대로 허무맹랑하고 위험스럽기까지 한 주장들을 억지로 끌어낼 수 있다. 이런 상황에서는 상대의 주장으로부터 객관적 진리 또는 상대가 인정한 진리와 부합되지 않는 결론이 도출된 것처럼 보이게 된다. 그러므로 이것은 간접반박으로 간주되며, 근거가 될 수 없는 것을 근거로 가정함으로써 상대를 기만하는 기술을 사용한 예가 된다.
28. 근거가 되지 않는 답변마저도 결론의 근거로 삼는다.
이것은 철면피처럼 뻔뻔스럽게 상대를 공격하는 기술이다. 우선 상대에게 여러 가지 질문을 던진 다음, 우리가 의도하는 결론에 유리한 답변을 얻어내지 못한다 하더라도, 그의 답변을 근거로 하여 우리가 원하는 결론을 내려버린다. 물론 우리의 결론이 그의 답변으로부터 유추될 수 없는 데도, 우리는 그의 답변을 통해 그것이 증명된 것처럼 의기양양한 태도를 취해야 한다. 상대가 소심한 성격이거나 머리가 나쁜 사람이고, 우리가 철면피처럼 두꺼운 얼굴을 가지고 있고 목소리도 클 경우, 이 기술은 매우 잘 먹혀 들어갈 것이다.
29. 개별 사실의 시인을 보편적 진리에 대한 시인으로 간주한다.
우리가 귀납법을 사용하고, 상대가 우리에게 귀납법적 결론 도출을 위해 필요한 낱낱의 개별사실에 대해 시인할 경우, 우리는 그에게 이런 개별사실로부터 추론된 보편적 진리에 대해서도 시인할 것인지 물어볼 필요가 없다. 단지 우리는 나중에 그와 같은 보편적 진리의 문제는 이미 해결되었으며 그로부터 이에 대한 시인도 받아냈다고 설명해 주기만 하면 된다.
30. 몇가지 전제들에 대한 시인만으로도 얼른 결론을 내린다.
상대방에게 우리 주장의 전제들에 대해 질문을 던지고, 이 것에 대해 상대의 시인을 받아냈다면, 우리는 더 이상 물어볼 것 없이 이 대답을 근거로하여 곧바로 결론을 이끌어내야 한다. 심지어 우리가 필요로 하는 전제들 가운데 아직 한두 가지 전제에 대해서 시인을 못 받았다 할지라도, 우리는 보편적 진리에 대한 시인으로 인정해 상대가 시인한 것으로 간주하고 결론을 이끌어내야 한다. 이것도 근거가 될 수 없는 것을 근거로 간주하여 상대를 기만하는 기술을 사용한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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