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철학심리 확증편향과 경제적 선택, 그리고 대선 투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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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토론실
댓글 0건 조회 711회 작성일 12-09-25 14:45

본문

확증편향(Confirmation Bias) :
자신의 판단과 일치하는 의견이나 정보는 확대하여 받아들이고
자신의 판단과 반대되는 의견이나 정보는 축소하여 해석하는 심리이다.
자신이 투자한 종목에 대해 반대하는 의견은 무시하거나
입맛에 따라 해석하게 만들어 돈을 잃게 하는 심리이다. (41p)

서준식 지음 '눈덩이주식 투자법
- 저금리100세 시대 최고의 투자 해법' 중에서 (부크온(부크홀릭))

우리의 '합리적인 판단'을 가로 막는 심리적인 기제가 있습니다.
'인간'이기 때문에 어쩔 수 없는 부분이기도 하지요.
하지만 그 내용을 인식하고,
평소에 자신이 취약한 부분을 의식하며 지내면,
제대로 판단하는데 큰 도움이 됩니다.

소유효과...
우리가 소유한 것에 대해 소유하지 않았을 때보다
더 큰 가치를 부여하는 심리를 의미합니다.
내가 매입한 주식의 가치를
제3자가 판단하는 가격보다 더 높게 평가하려는 경향이지요.
이것을 극복하지 못하면 자신이 소유한 자산의 가치를
객관적으로 평가하지 못하게 되고,
결국 중요한 순간에 판단을 그르칠 수 있습니다.

또 하나 우리가 평소에 의식하면 좋은 것이
확증편향(Confirmation Bias)입니다.
내 판단과 일치하는 의견이나 정보는 확대해 받아들이고,
반대로 내 판단과 다른 의견이나 정보는 축소해 해석하려는
심리적 바이어스입니다.
인간이니 심리적으로 그러기 쉬울 겁니다.
예컨대 자신이 매입한 주식과 관련해 부정적인 의견이나 정보가 나오면
이를 애써 무시하거나 왜곡해 해석하려는 경우가 이에 해당됩니다.
그래서는 합리적인 판단을 내릴 수가 없습니다.

안철수 후보의 출마선언으로 대통령 선거가 본격적으로 시작됐습니다.
앞으로 박근혜-문재인-안철수 3자의 치열한 경쟁이 펼쳐질 것이고,
연말의 어느날 우리는 선택을 해야겠지요.
경제활동에서는 물론이고 이런 정치적인 문제에 대해서도
확증편향 같은 심리적 바이어스에 빠지지 않고
합리적이고 객관적인 판단을 하는 것이 중요하다는 생각을 해보았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