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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제경영 통계청의 '3분기 가계동향'... 적자가구 6년만에 최대 기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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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8일 통계청이 발표한 3분기 가계동향에 따르면 전국 2인 이상 가구의 명목 소득은 월평균 389만8천원으로 작년 3분기보다 6.5%, 지출은 319만원으로 6.2% 늘었다. 명목 소득은 고용 호조에 힘입어 8분기째, 지출은 10분기째 증가세다.
소득 가운데 근로소득은 6.2%, 사업소득은 4.9%, 재산소득은 20.8%, 이전소득은 10.7%가 각각 늘었다.
지출 중 소비지출은 244만4천원으로 5.8%, 소득세 등 경상조세(5.6%), 취등록세나 양도세 등 비경상조세(11.0%), 연금(9.2%), 사회보험(12.5%), 이자비용(12.6%) 등을 합한 비소비지출은 74만6천원으로 7.4% 늘면서 비소비지출의 증가율이 더 높았다.
'소득 늘었지만 적자가구 6년만에 최대' 중에서 (연합뉴스, 2011.11.18)
오늘은 오래간만에 경제통계를 한번 살펴봅니다. 통계청이 분기별로 발표하는 '가계동향'입니다. 3분기(7~9월) 자료가 오늘 발표됐습니다. 우리경제의 단면을 볼 수 있는 통계자료이지요.
가장 눈에 띄는 것은 '적자 가구'의 증가입니다. 3분기 적자 가구 비율은 전체의 28.2%. 10가구 중 3가구가 적자 살림을 꾸려가고 있다는 얘깁니다. 이는 3분기 기준으로 2005년(28.3%) 이후 6년 만에 가장 높은 수치입니다. 전체 가구수가 1757만4067가구(2010년 말)이니 대략 500만 가구가 적자에 허덕이고 있는 셈입니다.
소득수준별로 보면 어려운 계층에서 적자가구가 늘어난 반면 상위계층에서는 오히려 적자가구가 감소했습니다. 소득 1분위(소득 하위 20%)의 적자 가구가 59.3%에 달하는 등 소득 1~3분위의 적자가구 비중이 계속 늘고 있지만, 소득이 많은 소득 4~5분위는 적자가구 비율이 감소해 양극화를 실감케 했습니다. 기업이건 개인이건 '적자'는 분명한 위험신호입니다.
소득 자체는 늘었습니다. 3분기 가구당 월평균 명목소득은 389만8000원. 전년 동기 대비 6.5% 증가했습니다. 하지만 '고물가' 상황 때문에 실질소득은 조금(1.6%) 늘어나는데 그쳤습니다. 소득에서 비소비지출을 뺀 처분가능소득도 315만1천원으로 6.3% 증가했습니다.
요즘의 소비모습을 볼 수 있는 항목별 소비지출 증감률도 한번쯤 눈여겨 볼 필요가 있는 부분이지요. 소비가 많이 늘어난 분야는 식료품, 교통, 의류신발, 주거수도광열이었습니다. 상대적으로 증가율이 낮았던 분야는 주류담배, 교육, 가정용품 가사서비스, 통신, 오락문화, 보건, 음식숙박이었습니다.
가끔은 이렇게 통계청이 발표하는 경제통계 수치들을 눈여겨보면 한국경제의 현재 모습을 파악할 수 있습니다.
소득 가운데 근로소득은 6.2%, 사업소득은 4.9%, 재산소득은 20.8%, 이전소득은 10.7%가 각각 늘었다.
지출 중 소비지출은 244만4천원으로 5.8%, 소득세 등 경상조세(5.6%), 취등록세나 양도세 등 비경상조세(11.0%), 연금(9.2%), 사회보험(12.5%), 이자비용(12.6%) 등을 합한 비소비지출은 74만6천원으로 7.4% 늘면서 비소비지출의 증가율이 더 높았다.
'소득 늘었지만 적자가구 6년만에 최대' 중에서 (연합뉴스, 2011.11.18)
오늘은 오래간만에 경제통계를 한번 살펴봅니다. 통계청이 분기별로 발표하는 '가계동향'입니다. 3분기(7~9월) 자료가 오늘 발표됐습니다. 우리경제의 단면을 볼 수 있는 통계자료이지요.
가장 눈에 띄는 것은 '적자 가구'의 증가입니다. 3분기 적자 가구 비율은 전체의 28.2%. 10가구 중 3가구가 적자 살림을 꾸려가고 있다는 얘깁니다. 이는 3분기 기준으로 2005년(28.3%) 이후 6년 만에 가장 높은 수치입니다. 전체 가구수가 1757만4067가구(2010년 말)이니 대략 500만 가구가 적자에 허덕이고 있는 셈입니다.
소득수준별로 보면 어려운 계층에서 적자가구가 늘어난 반면 상위계층에서는 오히려 적자가구가 감소했습니다. 소득 1분위(소득 하위 20%)의 적자 가구가 59.3%에 달하는 등 소득 1~3분위의 적자가구 비중이 계속 늘고 있지만, 소득이 많은 소득 4~5분위는 적자가구 비율이 감소해 양극화를 실감케 했습니다. 기업이건 개인이건 '적자'는 분명한 위험신호입니다.
소득 자체는 늘었습니다. 3분기 가구당 월평균 명목소득은 389만8000원. 전년 동기 대비 6.5% 증가했습니다. 하지만 '고물가' 상황 때문에 실질소득은 조금(1.6%) 늘어나는데 그쳤습니다. 소득에서 비소비지출을 뺀 처분가능소득도 315만1천원으로 6.3% 증가했습니다.
요즘의 소비모습을 볼 수 있는 항목별 소비지출 증감률도 한번쯤 눈여겨 볼 필요가 있는 부분이지요. 소비가 많이 늘어난 분야는 식료품, 교통, 의류신발, 주거수도광열이었습니다. 상대적으로 증가율이 낮았던 분야는 주류담배, 교육, 가정용품 가사서비스, 통신, 오락문화, 보건, 음식숙박이었습니다.
가끔은 이렇게 통계청이 발표하는 경제통계 수치들을 눈여겨보면 한국경제의 현재 모습을 파악할 수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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