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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제경영 혁신의 애플과 국내기업들의 '애플 고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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혁신의 애플과 국내기업들의 '애플 고통'
디자인이 중요한 요소로 자리 잡았다는 점이
잡스의 신제품 개발의 특징이자 게이츠의 제품에서는 볼 수 없는 점이다.
잡스는 한 인터뷰에서 "겉으로 보이는 모습을 디자인이라고 착각하는 사람이 많다. 그
러나 깊이 파고 들어가면, 겉으로 보이는 모습이 아니라
어떻게 기능하느냐가 진짜 디자인임을 깨달을 것이다"라는 흥미진진한 발언을 했다.
감동적인 디자인을 하려면 기능을 충분히 이해해야 한다.
잡스는 베니어판처럼 단순히 외부를 감싸는 것이 아니라,
기능과 고도로 융합된 디자인이 될 것을 요구했다.
이 철학은 애플II 시대에 시작되어 매킨토시와 아이팟으로 이어졌다.
이처럼 잡스는 디자인에서 가치를 발견하는 컨슈머 제품을 만들어내는 것이 특기다.
다케우치 가즈마사 지음, 김정환 옮김 '평전 스티브 잡스 vs 빌 게이츠
- 세상을 바꾸는 두 CEO의 도전과 성공' 중에서 (예인(플루토북))
마이너스 34%.
7일 발표된 삼성전자의 전년 동기 대비 1분기 영업이익(2조9천억원) 감소치입니다.
전분기 대비로도 영업이익은 11%가 넘게 줄었습니다.
승승장구하던 삼성전자가 '주춤'한 배경에는 스티브 잡스의 애플이 있습니다.
실적부진에 여러 이유들이 있지만 태블릿PC와 스마트폰 판매가 부진했던 것이 중요했습니다.
갤럭시탭과 갤럭시 에스가 애플의 아이패드와 아이폰에 고전한 겁니다.
'디자인'으로 세계 스마트폰과 태블릿PC 시장을 선도하고 있는 애플.
이와 관련한 스티브 잡스의 말은 인상적입니다.
"1000가지 사항에 대해 '노'라고 말하는 데서 혁신은 탄생한다."
"겉으로 보이는 모습을 디자인이라고 착각하는 사람이 많다.
그러나 깊이 파고 들어가면, 겉으로 보이는 모습이 아니라
어떻게 기능하느냐가 진짜 디자인임을 깨달을 것이다."
애플의 전 CEO 존 스컬리가 한 말도 기억할만 하지요.
"잡스가 다른 사람들과 다른 점은,
무엇을 하느냐가 아니라
무엇을 하지 않느냐를 결정하는 것이야말로 가장 중요한 일이라고 믿었던 것이다."
이런 '혁신의 애플'로 인해 국내 전자업체들이
'애플 고통'을 심하게 앓고 있다는 소식입니다
(''애플 따라가기' 국내 업체들 허리 휜다',조선일보,2011.4.6).
애플이 1위 업체로서 가격 우위정책을 펼치는 것이 아니라
오히려 가격 파괴 경쟁을 주도하면서,
국내 기업들이 애플을 따라 가격을 낮추고 제품을 새로 디자인하는 등
대응책 마련에 급급하다는 겁니다.
소비자 입장에서야 분명 좋은 소식이지만,
삼성전자, LG전자, 아이리버 등 국내기업들이
이 '애플 고통'을 어떻게 이겨낼지 주목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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