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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와수필 좋은 사회란 선한 일이 힘들지 않은 사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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좋은 사회란 선한 일을 할 때
그다지 힘들이지 않고 쉽게 할 수 있는 사회
어느 분이 펌한 글을 보고
생각해보고 고민하게 만드는 글이라 여기에 다시 펌해 봤습니다
1. 이런 말을 들은 적이 있는 것 같다.
"좋은 사회란 선한 일을 할 때 그다지 힘들이지 않고 쉽게 할 수 있는 사회"
다른 사람을 위해 봉사하는 건 말할 것도 없고
우리 사회에서는 매우 상식적이고 평범한 일을 할 때 조차도 힘들다고 느낄 때가 많다.
그런 걸 보면 우리나라는 별로 좋은 사회는 아닌 것 같다.
지금 세계인들은 일본사람들이 쓰나미 난리통에서도
침착하게 질서를 유지하고 있다는 것을 칭찬한다.
사실 이건 일본사회가 그렇게 해도 손해를 보지 않는다는 사회정치 전통이
오래 정착된 결과 자연스럽게 그렇게 된 거지
일본인들이 원래부터 씨가 좋아서 그런 건 아닐 거다.
정당에 가입한다는 것은 우리에겐 아직 뭔가 불편한 일이다.
우리는 중학교 때부터 정당활동은 정상적인 사회활동이라고 배웠지만
실지로는 아무 정당에도 가입 안하고 고고한 척 있는 것이
우리 사회에서는 가장 손해가 없다.
사람들에게 괜한 오해 받을 일도 없고.
하지만 심심하면 민주주의 운운하는 사람들이 정당에 가입하고
시민단체 활동 하나쯤 하는 것은 사회구성원으로서 기본적인 책임이자 의무라는 생각이 든다.
악법을 무력하게 만들려면 집단적으로 그 법을 어기는 운동이 가장 효과 있듯이
건전한 시민의 당연한 사회적 의무 중 하나인 정당가입 자체가
뭔가 꺼려지는 이 찜찜한 사회분위기를 바꾸려면
우선 우리부터 정당에 가입하는 것이 가장 효과적인 방법이 아닐까.
사회생활 하면서 사람들을 만나게 되면
난 그 사람이 정당에 가입하였는지, 사회활동은 뭘 하고 있는지로
일단 그 사람을 평가하게 된다.
그리고 그 사람이 만약 정당에 가입도 안한 주제에
한국사회가 어떻고 저쩌고 하면 난 속으로 그 사람을 비웃는데
가끔 나도 몰래 그 비웃음이 겉으로도 나와서 문제가 되기도 하지만
다 내가 좃같은 사회에서 태어난 덕분이려니 스스로 위로하면서 씁쓸함을 달랜다.
2. 유시민이 어떻게 대통령이 되고 저떻고 선거가 어쩌구 저쩌구 보다
난 이런 기본문제가 훨씬 더 중요하고 게다가 더 시급하다고 본다.
노무현 대통령을 지지하고 좋아하는 사람들은 많았지만
결국 그 분 한 명 지키지 못한게 우리 수준이다.
우리의 그 초라한 수준이란 건 스스로 기본적인 시민의 책임과 의무는 하지 않고
노무현을 뭔가 좀 더 수준있게 사랑하는 방법을 찾아 헤매던 그런 위선 같은 거 아닐까.
탄핵집회, 촛불집회 가서 소리 몇 번 지르고
자신은 민주시민, 의식있는 시민이라고 자위하지만
정작 중학교 때 배운 쌩기초도 안되어 있는..
난 참여당 당원이고 민언련 회원이다.
난 스스로 이런 당원가입 여부, 사회단체활동 여부를 최대한 공개하고 다니는 것이
우리사회를 조금이라도 더 좋게 만드는 것이라고 믿는다.
이상하게 우리나라만 유독 그런 걸 쉬쉬하는 분위기다.
클린트 이스트우드는 미국 공화당 당원이고 팀 로빈스는 민주당 당원이다.
얘네들 정당가입 여부는 거의 전세계 사람들이 다 안다.
우리나라 유명한 사람들,
김연아, 박경철, 안철수, 장동건, 비 등이
당에 가입은 했는지 어떤 당 당원인지 우리는 전혀 모른다.
인터넷 정치사이트 돌아다니는 것들 중엔 별 황당한 것들도 많지만
난 소위 유명논객이라는 것들 중에
정당에도 가입 안하고 온갖 고상한 소리 떠드는 것들이 젤 꼴 같잖더라.
김동렬은 정당에 가입했을까 안했을까?
독고탁이란 애는 너 민주당원이지? 하고 물으면 난 출마할 생각이 없고 저떻고...
참 한심한 지경이라고 본다.
지 잘났다고 여기 저기 설치고 다니는 아프로만이라는 애는 과연 정당원일까 아닐까?
음흉한 서영석은?
난 노무현 지지한다는 이 바닥의 수준이 이런 정도기 때문에
노무현이 죽을 수 밖에 없었다고도 생각한다.
우리는 난닝구 뒤집어쓰고 악다구니 쓰는 한나라당, 민주당 당원 애들보다
훨씬 더 수준이 떨어지는 사람들일 수도 있다는 점을 스스로 잘 알아야 한다.
3. 난 이 사이트에서는 참여당 당원들끼리 발전성 있는 여러가지 논의를 하고
글을 나누었으면 좋겠다는 내 생각을 당당히 밝히고 싶다.
어떻게 들으면 사이트 운영자로서 정치적으로 매우 편협하다고 느낄 수도 있을 것이다.
하지만 부디 그런 고정관념을 깨길 바란다.
나는 이것이 우리나라에선 나름대로의 사회혁명활동이라고 생각한다.
북유럽 수준높은 민주정치의 출발은 정치에 대한 기본적인 참여다.
유시민 지키는 것은 인터넷에서 인터넷 정치 쓰레기들과 악다구니 한다고 되는 것이 아니라
지금부터라도 기본을 다할 때 가능한 것이라고 생각한다.
나중에 후회하면 뭐하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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