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철학심리 마음의 속도를 조절하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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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면의 시계는 어떤 제약과 한계도 없다.
그러므로 가장 무서운 것은 ‘마음의 속도’다.
최문열 지음 '하루테크
- 하루를 행복하게 사는 기술' 중에서 (미디어락)
우리는 늘 속도 경쟁을 하며 살아갑니다.
다른 차들에게 뒤처지지 않기 위해서는 빨리 달려야 합니다.
남들보다 빠른 결정과 빠른 실천이 필요합니다.
우리나라 사람들에게는 ‘빨리빨리’ 병이 있다고 하지만,
요즘처럼 급변하는 시대엔 ‘빨리빨리’하는 것이 장점이 되어 왔습니다.
그런데, 과속을 하게 되면 사고가 납니다.
빨리 가는 것만 지향하면 자칫 닥칠지 모르는 위험을 방기하게 됩니다.
앞만 보고 달리다 보면 옆이나 뒤에서 오는 위험을 놓칩니다.
빨리만 달리다보면 브레이크를 잡을 수도 없습니다.
고속과 과속은 똑같이 ‘빠른 것’을 의미하지만 속성은 다릅니다.
고속과 과속을 구분하는 것은 도로의 능력입니다.
고속도로에서는 100km가 고속과 과속을 구분하는 기준이 되며,
국도에서는 80km가 고속과 과속을 구분하는 기준이 됩니다.
과속의 기준은 어느 도로를 달리느냐에 따라 다른 것입니다.
만약 자신의 능력이 80km인 국도인데, 100km를 달리면 과속이 됩니다.
또한, 자신의 목적지로 가는 방법에는 여러 가지의 길이 있습니다.
고속도로도 있고, 오솔길도 있습니다.
고속도로를 달리는 속도와 오솔길을 달리는 속도가 같을 수 없습니다.
무조건 빨리 가려고 시속 100km로만 달려서는 안 됩니다.
어느 도로를 가고 있는지에 따라 속도가 달라야 합니다.
신호등이 있는 곳에서는 신호를 지켜야 합니다.
고속도로를 달리고 있으면 시속 100km로 달려도 됩니다.
하지만, 오솔길을 달릴 때는 속도를 늦추어야 합니다.
우리가 인생을 살아가는 것도 마찬가지입니다.
우리의 인생길에도 고속도로가 있고 오솔길이 있습니다.
자신이 모는 차의 성능이 좋을 때도 있고 나쁠 때도 있습니다.
그래서 자신이 가는 길과 차의 성능에 따라 속도를 조절할 줄 알아야 합니다.
고속으로 달려야 할 때 가속 페달을 밟을 수 있어야 하고,
속도를 늦추어야 할 때 브레이크를 밟을 줄도 알아야 합니다.
고속이란 자신이 통제할 수 있는 최고의 속도입니다.
반면, 과속은 자신이 통제할 수 없는 속도로 달리는 것을 말합니다.
가속 페달과 브레이크를 밟아가며 안전하고 빠르게 가는 것이 고속이라면,
안전은 무시하고 빨리만 가려고 가속 페달만을 밟는 것이 과속입니다.
속도를 조절할 줄 알아야 합니다.
빠른 것도 중요하지만 안전하게 목적지에 도달할 수 있어야 합니다.
마음만 앞서고 몸은 따르지 않는 과속을 해서는 안되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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