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신만의 숫자를 가져라 > 지식정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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첫째, 153의 1은 하루에 한 번 누군가에게 ‘선(善)한 일을 베풀며 살자’이다.
둘째, 153의 두 번째 주제는 하루에 다섯 번 감사하고 잠들기다.
셋째, 153의 세 번째 주제는 하루에 세 번 크게 웃어보기다.
- 송길원의 글 중

국민성공시대 지음 '행복하라! 그리고 성공하라!
- 대한민국 대표강사 33인의' 중에서 (21C가교)

인터넷에서 사용하는 ID에 숫자를 쓰는 경우를 많이 봅니다.
ID에 쓰는 숫자가 자신의 생일일 수도 있고,
연인과 처음 만난 날일 수도 있습니다.
자신이 도전하고자 하는 목표를 숫자로 표현한 것일 수도 있습니다.
아마 자기에게는 분명 의미가 있는 숫자일 것입니다.

송길원 목사는 행복을 위한 숫자로 ‘153’을 제시합니다.
하루 한 번 선한 일을 하고,
하루 다섯 가지 감사하고 잠들며,
하루 세 번 크게 웃으며 살자는 의미입니다.
그런데, 왜 ‘153’일까요?

성경에서 153이라는 숫자를 찾을 수 있습니다.
어부 베드로가 고기를 한 마리도 잡지 못하고 있을 때
예수님이 나타나 오른쪽으로 그물을 던져 보라고 합니다.
그때 잡혀 올라온 물고기가 153마리입니다.
153이라는 숫자는 실패에서 벗어나는 구원과 축복의 뜻이 담겨 있는 것입니다.

볼펜의 대명사인 모나미볼펜에도 153이란 숫자를 발견할 수 있습니다.
모나미의 송삼석 회장이 직접 붙였다는 153에는 세 가지 뜻이 담겨있다고 합니다.
첫째, 성경에서 나오는 것처럼 하나님의 뜻에 따라 부도위기를 극복하겠다는 것이며,
둘째, 우리나라 사람들이 좋아하는 ‘갑오(9)’를 만드는 숫자이며,
셋째, 볼펜 가격이 15원이라는 뜻과 세 번째 만든 제품이라는 3을 합친 것이라고 합니다.
이처럼 그냥두면 무의미한 숫자일지라도 그것에 의미를 부여할 때
그 숫자는 극복의 숫자가 되고, 희망의 숫자가 되며, 기적의 숫자가 됩니다.

153이란 숫자에 다른 의미를 부여할 수도 있습니다.
어떤 사람은 153이 성공의 숫자이자 기회의 숫자라고 합니다.
일생동안(1)
정신, 건강, 창의성, 물질, 일 등(5)을 균형있게 갖추면
세 번의 성공 기회(3)가 온다는 것입니다.

골퍼들에게는 ‘54’가 꿈의 숫자라고 합니다.
골프 한 라운드인 18홀에서 모두 버디를 잡았을 때 가능한 숫자로
세계 어느 골퍼도 아직 달성하지 못한 숫자입니다.
세계적인 여자 골퍼인 아니카 소렌스탐은
골퍼들에게 꿈의 숫자인 ‘54’를 최종 목표로 삼고 도전했습니다.
자신의 꿈을 숫자에 담은 것입니다.

강의할 때 다섯 개의 별이 부착된 제복을 입고 강의를 하는
성공사관학교의 서필환 교장도 마찬가지입니다.
2030년까지 명품 강의 5천회를 하겠다는 자신의 꿈을 어깨에 건 것입니다.
5천 번 강의라는 목표를 정하고 그 목표를 향해 열심히 달려가고 있습니다.

웃음박사로 강의를 하고 있는 권영복 한국웃음리더십연구소장도 그렇습니다.
그는 ‘120’을 자신의 숫자로 정하고 있습니다.
자신 뿐만 아니라 다른 사람들까지 120살까지 장수시키겠다는 꿈입니다.
그리고 그 꿈의 달성을 위해 건강하게 사는 법을 연구하고 전파하고 있습니다.

제야의 종을 33번 울리는 이유도 있습니다.
전 국토를 뜻하는 사면팔방(四面八方)의 사면의 4와 팔방의 8을 곱한 숫자 32에다
하늘을 상징하는 뚜껑(一)을 닫아 세상을 완성하는 숫자 ‘33’이라고 합니다.
그래서 사면팔방 온 국토에 국민들의 건강과 무병장수를 기원하는 종소리가
두루두루 퍼지길 바라는 염원을 담은 수라고 합니다.
독립선언서에 민족대표 33인이 서명을 한 것이나
옛날 과거에서 33인을 선발한 것 등이 이러한 의미에서 출발했습니다.

숫자의 의미는 고정되어 있는 것이 아닙니다.
‘33’이라는 숫자가 칠레에서는 기적의 숫자라고 합니다.
칠레 산호세 광산에 매몰되었다가 구조된 광부의 수가 33인입니다.
또, 이들을 구조하기 위하여 지하 암벽을 뚫는 작업이 33일 걸렸으며,
구조가 시작된 날이 2010년 10월 13일로 10년과 10월 13일을 더하면 33이라고 합니다.
뿐만 아니라 로만 가톨릭을 믿는 대부분의 칠레 사람들에게
예수의 생애 33년이 큰 의미가 있다고 합니다.

나도 숫자 ‘33’을 좋아합니다.
사람의 척추 33개처럼 중심을 잡으며 살겠다는 의미입니다.
하늘과 땅, 사람들에게 부끄러움 없이 살겠다는 의미의 3과
과거와 현재, 미래를 한결 같은 마음으로 살겠다는 의지의 3을 합친 숫자입니다.
그래서 매일 하루를 정리할 때
가장 잘한 일 3개를 적으며 나를 칭찬하고,
가장 못한 일 3개를 적으며 나를 반성합니다.
이러한 것들을 하나하나 쌓아가면
3이란 서로 마주 보고 있는 나의 팔자(8)가 무한대(∞)가 된다는 생각을 합니다.

자신의 꿈과 마음을 담은 숫자를 가져야 하겠습니다.
어떤 숫자라도 상관없습니다.
남에게 보이기 위한 숫자가 아니라
자신이 스스로 의미를 부여하고 도전하는 숫자이기 때문입니다.
자신의 정체성을 표현하며 앞으로 계속 나아가게 하는 숫자이기 때문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