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철학심리 배우자의 절대요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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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자들로부터 많은 인기를 모으고 있는 소설가 공지영 씨가
신문기자와 인터뷰한 기사를 읽은 적이 있다.
그 내용 중에 아직도 뇌리에 남아 있는 인상 깊은 말이 있다.
기자가 공지영 씨에게 "남편에게서 무엇을 기대하는가?"라고 물었다.
독특한 가정을 꾸리고 있는 작가이기에 독특한 대답이 나올 것 같았는데 정말 그랬다.
"내가 잘못해도 내 편을 들어줄 것"이 그 대답이다.
평범한 대답이라고? 곰곰이 음미해보라.
이것이야말로 배우자의 절대요건 아닌가 싶다.
인생은 외롭다.
그래서 결혼을 하는 것인지도 모른다.
그러기에 심판관 같은 배우자는 필요 없다.
'어떤 경우라도 무조건 내 편을 들어주는 사람'.
그 이상의 동반자는 업을 것이다.
나는 공지영 씨의 그 대답에 무조건 찬성이다.
'비서처럼 하라 -조관일 지음'
책에서 하고자 하는 의도와 내가 여기 옮기는 의도는 다르지만 정말 와 닫는 말이다.
정말 배우자의 절대요건이 맞다.
살다보니 '정말이다' 라고 느낀다.
집사람에게 제대로 편 들어 준적이 없는것 같다.
늘 적든 많든 평가를 하면서 잘했다.. 니가 잘못했다..를 했었지...
그러면서도 내가 하는건 무조건 좋게 생각하라고,
되는 걸로 생각하라고 화내면서 말하고...
앞으로는 좀 더 노력을 해야지....
남편이란 말의 뜻을 누가 말했었지....
늘 내편이 아닌 남의 편만 들어서 남편이라고...
여자는 판단을 내려주길 바래서 이야길 하는게 아니라 들어주길 바래서 이야길 한다고 하더라...
이제부턴 내편을 들어주는 남편이 되기위해 많은 신경을 쓰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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