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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와수필 전쟁(戰爭)이 무엇인지 아는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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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토론실
댓글 0건 조회 887회 작성일 10-12-05 22:4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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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쟁(戰爭)이 무엇인지 아는가?

글을 시작하면서 먼저 사선을 깔고 갈까 합니다.
칼럼을 써 온지도 많은 세월이 흘렀습니다.

그 동안 노력한 것 중 하나가 정치적인 이슈나 종교적인 문제에 대해서는 깊이 들어가지 않고자 했습니다.
기실 우리 교민들의 삶이 스몰 비즈니스와 밀접한 관계가 있는바 사람 사는 이야기며 사업하는 이야기를 꾸밈없이 써보고 싶었고 최선을 다해 미사여구(美辭麗句)는 피하고 이웃집 아저씨의 말처럼 횡성수설 하겠노라 써온 글이었습니다. 그러나 오늘 대한민국에서 태어나 교육받으며 자랐고 비록 조국을 떠나 수만리 미국 땅에 자리 잡고 산지인생의 반을 넘어선 지금에도 육신의 껍데기부터 정신을 지배하는 된장 철학을 떠날 수 없는 것으로 한국 사람임을 스스로 증명하고 살아가는 평범한 한국인으로서 조국의 시국에 대하여 한마디 하지 않을 수 없을 것 같아 민감한지 모르는 문제에 대하여 입을 열어 볼까 합니다. 정치적으로 그 어떤 연관도 없고 누구를 편들 이유도 없음을 밝힙니다. 그럴 수 있는 자격이 되었다면 미국의 어느 시골에서 지극히 소시민으로 살고 있지 않을 겁니다.


저는 전쟁을 직접 겪어 보지 않은 사람입니다.
단지 군복무 시절 북한 땅과 아주 가까운 철책 선에서 근무한 경험과 함께

남들 다 받은 유격 훈련만으로도 천당과 지옥을 오가야 했던 그리 자랑스럽지 않은 기억밖에 없는 사람입니다.
또 기억나는 것은 '산악행군중'에 너무 힘든 나머지 차라리 쓰러져 죽고 싶다는 생각을 수 없이 했던 나약한 병사였다는 것입니다. 결과적으로 전쟁을 수행한 적이 없는 평화 속의 군복무를 필했다는 이야기입니다. 만약 제가 전쟁에 참전 했다면 어찌 그것을 유격훈련에 비교하겠으며 행군 훈련과 비유하겠습니까? 잘은 모르지만 전쟁은 수많은 사람들의 생명이 담보된 연습이 없는 실재상황이라는 것입니다. 잘은 모르지만 전쟁은 예고 없이 찾아 와 수많은 목숨들을 순식간에 앗아 갈, 더 참혹하게 쓴다면 내 팔이 떨어져 나가는지도 모르고 총탄이 빗발치는 전장을 기게 될, 또 그것은 영화 속의 한 장면이 아닌 실재상황이라는 것입니다. 생각만 해도 전쟁이라는 것은 무시무시하기 그지없으며 승자도 패자도 없을 피와 생명의 소모전이며 반백년을 피땀 흘려 반백년을 일해 세운 국가의 위상을 한 순간에 잿더미로 만들고 말, 너 잘났네 내 잘났네 배부르게 싸우는 여유를 절대 허락하지 않을, 죽느냐! 사느냐! 어느 누구 하나 목숨을 구걸하지 않을 사람이 없는, 성형 수술을 해서 아름답고 명품 백이 어떻다는 이야기를 나눌 여유를 앗아갈 것이며, 내가 무엇을 가졌다 한들 재가 되어버리게 할 것이며, 적에게 강간당하고 아군에게 짓밟히는 지옥의 땅으로 만들 엄청난 형벌로 다가 올 것 같지 않습니까? 그런데 말입니다. 현재 조국의 일부 동포들은 어찌 그리 철이 없는 말만 늘어놓고 있을까요? 뿐만 아니라 국민들을 대표하여 나라를 이끌어 갈 정치 지도자님들까지도 어찌 전쟁의 전문가처럼 입으로 대포를 쏘아대고 있으신지? 참 가슴이 아플 지경입니다. 만약 당신들의 아들이 적의 포탄에 산화하였다면 만약 당신 스스로가 적의 포탄에 비명에 가게 된다면 만약 스스로가 포탄이 떨어지던 그 때 그 자리에 있었다면, 걸음아 내 살려라! 살아남기 위해 기겁을 하고 입에 거품을 물고 목숨을 구걸하지 않았을까요?


20년도 더 지난 일이지만 최전방 휴전선의 철책 선을 지키는 부대에서 군 생활을 했습니다.
지난 시간 동안 많은 변화가 있었겠습니다만 대한민국의 군인이라면 누구에게나 임무가 있습니다.
철색 선을 경계하는 임무를 가진 최전방의 군인들도 평상시의 임무가 있고 전시의 임무가 있습니다. '거점'이라는 말이 있습니다. 전쟁이 나면 최전방 사단의 군인들은 즉시 '거점'에 투입 됩니다. 일단 거점에 투입되면 후퇴는 없습니다. 후방의 아군이 전투 준비를 끝내고 투입될 때가지 바로 그 자리에서 목숨을 바쳐 방어해야 합니다. 즉 결과 적으로 전시의 내 무덤이 바로 거점입니다. 영하 10여도를 더 내려가는 겨울에도 우리 군인들은 즉시 거점에 투입하는 훈련을 합니다. 전쟁이 발발 하더라도 그 거점이 나의 무덤이 아니기를 바라면서 말입니다.


조국의 사랑하는 두 해병대 대원이 적의 공격으로 전사했습니다.
그리고 아무 죄 없는 민간인 두 명도 순식간에 이 세상을 떠났습니다.
그리고 부상자들....... 폭탄으로 망가진 사물들이야 피해가 아무리 크다 해도 사람 목숨과 비할 바 되지 않습니다.
아무리 애도를 하고 슬퍼한다 하여도 이 좋은 세상 떠나야 했던 죽은 사람만 안타까운 것입니다. 북한의 공격에 대해 훌륭하게 대처하지 못한 군에 대하여 원망하는 사람들, 이미 수집된 정보가 있었어도 효과적인 대응을 못했다는 사람들, 특히 정치인들이 많습니다. 그것을 정당 간에 정치에 이용하는 것은 또 무엇이겠습니까? 이 와중에도 정쟁(政爭)입니까? 참 웃기기만 할 따름입니다. 미리 준비하고 치밀하게 계획하고 포를 쏜 북한과 비교할 순 없습니다. 그 포탄이 목표를 명중하지 못한다면 그거야 말로 있을 수 없는 일이겠지요. 훈련할 때 혹은 시범 보일 때 반드시 명중합니다. 그러나! 실제 상황은 다릅니다. 그것도 자다가 홍두깨라고 갑자기 상상도 못한 적의 포탄이 날아와 불바다가 되는 상황을 상상이나 할 수 있었겠습니까? 철모가 불타는지도 모르고 이리 뛰고 저리 뛰고 꿈인지 생신지도 모르고 13분 만에 대응 사격을 시작할 수 있었던 젊은 군인들을 격려는 못할망정 우리 편 우리 군을 못 잡아먹어 안달입니까? 운전하다가 조그만 접촉사고만 내도 손이 떨리고 가슴이 벌렁벌렁 하는 것이 사람입니다. 흥분하고 놀란 상태에서 바늘에 실을 끼우는 일이 어디 쉬울까요? 게다가 실전 경험이라고 한 번도 없는 우리들의 장병들입니다. 어찌 사람들이 그렇게 매정할 수 있습니까? 불만 있는 사람이 가서 해봐야 합니다. 이렇게 힘든 난리 때는 여당 야당 가리지 않고 군을 격려하고 다독거려야 하며 국론을 가르지 말고 한 목소리를 내야 합니다. 그것이 바로 적을 이기는 길을 첫 걸음입니다.


뿐만 아니라 대통령이 확전이 되지 않도록 주의하라 했다는 말에 또 오금을 거는 사람들은 무엇입니까?
난리가 났는데도 말 한마디 조심해야 되는 세상에 어떻게 대통령을 해먹을 수 있겠습니까?

웃기는 이야기지만 내 자신이 대통령이었고 연평도에 폭탄이 떨어졌다는 보고를 받았다면 무슨 말을 할 수 있었겠는지 스스로 가슴에 손을 올리고 생각을 해 보라는 말을 하고 싶습니다. 그것도 오래 생각하지 말고 말입니다. 대통령 편을 든다고 생각하시면 정말 큰일입니다. 저는 대통령 잘 모릅니다. 국방장관도 잘 모릅니다. 단지 객관적인 시각에서 바라 볼 수 있지 않나하는 이야기를 하고 싶습니다. 대통령이 잘나서 보고를 받고 "미국이고 뭐고 일단 포탄이 날아온 지점에 F-15와 미사일로 무차별 폭격하라!" 만약 그런 상황이었다면 우리 마음이 시원했겠습니까? 그 뒤 어떤 일이 일어났을지 그것은 아무도 모릅니다. 그러나 만에 하나 아주 작은 폭탄 하나라고 서울 한 가운데 떨어진다면 어떤 일이 일어났을까요? 여러분 아시다시피 전쟁이 발발하면 적은 시간 당 2만 4천여 발의 포탄을 남으로 날려 보낼 것입니다. 그리고 24시간 안에 240만 명의 사상자가 나올 것이라고 합니다. 그러한 상황이 전쟁인데 말입니다. 우리가 반세기 동안 쌓아 올린 우리들의 경제가 단 하루면 파멸합니다. 그 상황을 놓고 볼 때 현재 우리가 날린 80발의 포탄 중에 몇 개가 명중했는지 가지고 또 문제를 삼는 사람들이 얼마나 쓸데없는 말거리를 만들고 있는지 가닥이 잡히지 않습니까? 요즘 말 많은 사람일수록 분명 더 자기 목숨에 미련이 많은 사람들 일 것입니다. 이럴 때는 침묵해야 합니다. 특히 사회에 영향력이 있는 사람이라면 더욱 침묵의 미로 자신의 슬픔을 표현해야 할 것입니다.


사실 지금 우리는 전쟁 중에 있습니다. 전 세계가 전쟁 중에 있습니다.
네 그렇습니다. 경제전쟁 말입니다.
현재 미국은 사상 최대의 경제 위기를 맞아 온 미국 국민이 고전을 하고 있습니다.

그리고 일본, 중국, 그리고 EU. 모두 겉으로는 모르지만 자국의 실리를 위하여 기회만 보고 있습니다.

외국에 나와 사는 사람으로 한마디만 직언하고 싶습니다. 조국의 동포들은 너무 평화롭기만 한 것 같습니다. 위기의식이 느껴지지 않습니다. 바로 위리 자신들의 문제를 남의 일 보듯 하고 있는 것 같습니다. 우리 조국 대한민국은 우리 국민들이 한국 사람들이 지켜야 합니다. 지금 현재 전 세계는 생존의 위협에 봉착해 있습니다. 제가 살고 있기 때문에 잘 아는 미국만 보아도 현재 위기 속에 있습니다. 10명 중의 한사람이 일자리가 없습니다. 수많은 사람들이 집을 잃고 있습니다. 각 시마다 각 주마다 재정 적자에 허덕이고 연방 정부 역시도 사상 퇴고의 적자에 허덕이고 있습니다. 상대하는 나라들 마다 미국에 양보하려 하지 않습니다. 더구나 신흥 부국으로 떠오르는 중국과는 멱살만 잡지 않았지 정치 경제 양쪽으로 으르릉 거리고 있습니다. 뭔가 잡히지 않습니까? 건수만 있으면, 손익 계산을 따져 조금만 얻는 것이 있다면 일전불사(一戰不辭)의 상태입니다. 먹고 살기 힘들 때마다 지구 위에 전쟁이 났습니다. 꼭 그랬습니다. 강대국의 영토에서 전쟁을 하지는 않습니다. 제 3국의 영토에서 전쟁이 납니다. 결코 그 전쟁터가 한국이 될 수 없습니다. 되면 안 됩니다. 천지를 모르고 날뛰는 적의 우두머리만큼 함부로 두입술을 연주하는 사람들이 참 유감입니다. 전쟁을 입으로 하지 않는다는 것! 생사가 달린 일이라는 것! 명심해야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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