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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와수필 사람 지키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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얼마 전 TV에서 SK 와이번즈 김성근 감독님이 나오셔서 말씀을 하시는 것을 들었습니다.
비슷한 말씀을 일.이년 전에도 한번 들은 적이 있는 것 같은데 다시 들어도 참 대단하신 분인 것 같습니다.
자서전은 꼭 읽어야지 하는 생각을 했습니다. 리더가 무엇을 해야 하는가 라는 화두를
그렇게 알기 쉽게 가르쳐 주시는 분은 보지를 못했습니다.
이번에 하신 말씀들 중에 특히 ‘사람을 버리는 것은 쉽지만
지키는 것은 어렵다’는 말씀이 참 가슴에 와 닿았습니다.
‘기업은 사람이다’라는 말은 참 많이들 합니다만,
정작 기업경영 속에 사람을 위해서 투자하는 것과
인간이라는 문제에 대한 깊은 성찰의 노력은 적은 것 같습니다.
동료, 부하 직원들에게 일을 의뢰를 하고 보고를 받으면서
그 결과에 대해서 항상 왜 이렇게 밖에 안되지..
내가 어떻게 하면 이 사람들이 내 마음처럼 일을 해 줄 수 있을 까 하는 생각을 많이 합니다.
그러다가 어떤 직원들에 대한 좋지 않은 소문이나
불성실한 업무 태도를 접할 때면
늘 이 친구랑 내가 앞으로 얼마나 더 같이 갈수 있을 까. 하는 문제로 고민을 합니다.
일단 신뢰가 떠나면 대안이 없는 관계로 일을 같이 계속해 나가지만
늘 마음 한구석에 꺼림칙한 것을 깔고서 나갈 수 밖에 없습니다.
이런 것들은 암만 내색하지 않으려고 노력을 해도
결국은 상대편도 이상한 낌새를 차리고 서로 관계가 이전에 비해서 소원해 지기 다반사 입니다.
이런 일 겪을 때 마다 내가 어떻게 했었어야 했는가 하는 점을 곰곰이 따져 봅니다.
김성근 감독님은 경기가 제대로 되지 않았거나
시합에서 지면 버스를 타지 않고 걸어가면서 시합을 복기를 한다고 합니다.
내가 감독으로써 언제 어디서 어떻게 했었어야 했는데
제대로 하지 못했던 게 무엇이냐 것을 골똘히 생각을 하신다고 하네요.
조직사회에서 성과를 내기 위해서는 동료나 부하 직원을 어떻게 제대로 일을 하게 만드냐는 문제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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