삶겨 죽은 개구리도 변화했었다 > 지식정보

• 목록

• 페이스북 공유
• 트위터 공유
• 구글+ 공유
• 

“나는 힘이 센 강자도 아니고,
두뇌가 뛰어난 천재도 아니다.
날마다 새롭게 변했을 뿐이다.
그것이 나의 성공비결이다.”
(빌 게이츠)

변화의 중요성을 이야기할 때 예로 드는 실험이 있습니다.
개구리를 비커의 뜨거운 물에 넣는 실험입니다.
개구리를 처음부터 뜨거운 물에 넣으니 개구리가 펄쩍 뛰어 비커 밖으로 튀어 나옵니다.
그런데, 미지근한 물에 개구리를 넣고 천천히 물을 데우니까
아주 기분이 좋은 듯 잠을 자던 개구리가 삶겨 죽는다는 실험입니다.
변화하지 않고 안주하면 삶긴 개구리처럼 된다는 것입니다.

삶겨 죽은 개구리 실험을 보면서
정말 개구리는 변화하지 않은 것일까 궁금해집니다.
서서히 데워지는 물의 온도에 개구리도 열심히 적응하며 변화했을 겁니다.
삶긴 개구리처럼 환경의 변화에 따라서
자신을 그 환경에 맞추어 가는 것은 죽음으로 가는 변화입니다.
환경의 변화가 비커 속의 미지근한 물처럼 데워진다면
우리 또한 조금씩 변하는 환경에 적응하며 만족해하며 살게 될 것입니다.
그러다 큰 재앙이 닥쳤을 때, 재앙이 닥친 지도 모른 채 죽어갈지 모릅니다.

빌 게이츠는 자신의 성공 비결을
‘날마다’ ‘새롭게’ ‘변했기’ 때문이라고 했습니다.
성공하려면 변화해야만 한다는 말입니다.
그런데, 우리는 빌 게이츠의 말에서 간과하고 있는 것이 있습니다.
빌 게이츠는 그냥 변화를 말하지 않았습니다.
퇴보하는 변화, 썩어 들어가는 변화, 쓸모 없는 변화는 필요 없습니다.
우리들이 원하는 변화란 우리들에게 쓸모가 있는 변화여야 합니다.

쓸모 있는 변화는 ‘날마다’ 깨어 있는 변화입니다.
같은 하루라 할지라도 어제와 오늘이 다르다는 것을 의식해야 합니다.
어제했던 것처럼 오늘도 생각 없이 살아가서는 안 됩니다.
낙엽이 떨어지는 것을 보고 겨울을 먼저 준비해야 합니다.
변화는 환경에 따라 적응해가는 것이 아니라
날마다 먼저 깨닫고 준비하며 바꾸어 나가야 하는 것입니다.

쓸모 있는 변화는 또한 ‘새롭게’ 하는 변화입니다.
‘새롭게’라는 것은 지금까지 있었던 적이 없다는 뜻입니다.
기존에 있었던 것을 조금 고치는 것이 아니라
완전히 성질이 다른 것으로 바꾸는 변화만이 쓸모가 있습니다.
이는 변화와 혁신을 구분하는 기준이 되기도 합니다.
변화가 그냥 바꾸는 것이라면, 혁신은 가치를 창출하는 변화입니다.
현재에 만족하며 맞추어 적응해가는 것이 아니라
자신이 처한 환경을 뛰어 넘어 새로운 환경을 만드는 것이 필요합니다.
나쁜 습관을 완전히 버리고 좋은 습관으로 탈바꿈하는 것이 필요합니다.
가죽(革)을 벗겨 완전히 새로운(新) 살을 드러내는 혁신이어야 합니다.

한 번 변화했다고 안일하게 잠자고 있지는 않은지 살펴봐야 하겠습니다.
현재에 만족하지 않고 날마다 깨어있는 의식으로 변화해 나가야 하겠습니다.
변화한다고 하면서 현실에 맞게 자신을 적응시켜오지 않았는지 반성해야 하겠습니다.
어제의 나를 버리고 오늘의 나를 만드는 것,
어제보다 더 가치 있게 나를 변화시키는 것이 진정으로 사는 변화임을 알아야 하겠습니다.
잠자던 눈을 크게 뜨고, 가치 있는 삶을 향해 변화하는 아침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