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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제경영 출구전략 시작의 신호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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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준금리 연 2.25%로 인상...
출구전략 시작의 신호탄
한국은행 금융통화위원회가 9일
기준금리를 0.25%포인트 전격 인상했다.
이는 본격적인 출구전략 시행의 신호탄으로,
연내 기준금리의 추가 인상이 예상된다.
이에 따라 각종 대출 금리가 오르면서 가계와
중소기업의 빚 상환 부담이 커질 것으로 보인다.
'금리 0.25%P 전격 인상..추가 인상 시사' 중에서 (연합뉴스, 2010.7.9)
연 2.25%. 오늘 경제노트는 이 숫자 이야기를 안할 수가 없지요.
금통위가 기준금리를 0.25%포인트 인상했습니다.
사상 최저 수준인 연 2.0%에서 2.25%로 오른 겁니다.
한국경제의 기준금리는 글로벌 금융위기 직후인 2008년 10월부터 내려가기 시작했습니다.
그 후 2009년 2월까지 모두 6차례에 걸쳐 5.25%에서 3.25%포인트나 인하되었었지요.
우리 금리가 이 연 2.0%라는 최저수준에서 머물러 있었던 기간은 16개월.
글로벌 금융위기가 커다란 고비를 지나간 후부터는 과연
언제 우리 금융당국이 금리인상을 시작할 것인가라는 '출구전략의 시점'이
항상 관심의 초점이 되어왔는데, 드디어 그 신호탄이 쏘아진 겁니다.
사실 시장에서는 금리인상 시점을 이번이 아니라 8월쯤으로 예상하는 쪽이 더 많았습니다.
하지만 금통위는 인플레이션 압력에 '선제적'으로 대응하기 위해 이번에 금리를 올렸습니다.
그래서 시장에서 '전격적'이라는 표현이 나오기도 했지만, 사실 예정된 수순이었다고 보는 것이 맞습니다.
이제 관심은 추가 금리인상 여부와 그 시기입니다.
일단 연내 추가인상을 점치는 전문가들이 우세한 상황입니다.
작게는 0.25%포인트에서 크게는 1.00%포인트까지 추가상승을 전망하는 분석들이 나오고 있습니다.
물론 세계경제의 더블딥 가능성이라는 악재가 여전히 남아 있는데다
부동산 시장 위축에 대한 걱정 때문에 추가인상이 그리 쉽지만은 않을 것이라는 전망도 있기는 합니다.
하지만 오늘 김중수 한은총재의 물가 상승 압력에 대한 발언 등을 보면
그가 연내 추가 금리 인상 가능성을 시사한 것으로 보는 것이 맞을 겁니다.
16개월째 이어졌던 연 2.0%의 초저금리 기조가 종지부를 찍은 9일.
기업과 가계경제 모두 한국경제의 본격적인 출구전략 시행이 가져올 영향을
다시 한번 생각해보는 시간을 가져야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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