두려움과 실패는 가장 좋은 수련요소 > 지식정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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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모든 일은 확인이 필요하다.
확인이란 어떤 일에 대한 중간 점검이며 개개의 조건에 대한 확인이다.
하나하나의 모든 일들은 점검이 필요하며
이 점검 과정에서 이상이 생기면 반드시 처음부터 다시 할 것을 요한다.
미심쩍은 것의 방치는 차후 큰일의 놓침을 의미한다.
한 가지 한 가지 눈에 보일 때 차분히 확인하여
실수의 여건을 사전에 방지토록 하라.
매사는 언제나 실패할 확률이 있는 것이요,
중간중간 고비를 넘길 때마다 점검이 필요한 것이니라.
인간의 일은 변수에 의해 발전이 있고 지체도 되는 것인바,
지체됨은 좋게 보면 후에 강하게 도약이 가능한 발판이 되는 것이니라.
인간사에 두려움과 실패는 가장 좋은 수련 요소이니,
매사를 게을리 함이 없도록 확실히 처리하면
그 이상의 방법이 없는 것이니라.'

문화영 지음 '한국의 선인들 5
- 다큐멘터리' 중에서 (수선재)

중간 점검...
제가 별로 좋아하지 않는 단어 입니다.
지금 생각해보니, 점검, 확인...
이런 것들을 안좋아하는군요.
남에게 간섭받기 싫어하는 마음...
독립성과 자발성에 대한 기준이 높다는 얘기겠지요...
아뭏든 그러다보니, 남이 확인하는 것 뿐 만 아니라,
스스로도 중간점검이나, 평가, 확인 이런 것들을 할 생각을 잘 안합니다.
아마도 '실패'에 대한 '두려움' 때문 인 듯 합니다.

하지만, 두려움과 실패는 가장 좋은 수련 요소라고 하니,
이에 더 적극적으로 대처하여 가르침을 얻도록 해야겠습니다.

모든 일에 대해서 늘 중간 점검을 잊지 말아야겠습니다.
설사 잘못된 것이 드러나면, 처음부터 다시 시작하면 되는 것이며,
그로 인해 지체된다고 한들, 그 또한 도약을 위한 발판이 될 것이니까요...

모든 일상사에서 가르침을 얻는다는 자세가 참 중요한 것 같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