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로 보노, 출구전략 모색 > 지식정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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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로 보노, 출구전략 모색....
2010년의 트렌드들 & 정보 자원봉사...

1.매너 남녀… 외국어보다 인성 좋아야 취직
2.우아한 중년… 내적 성숙 위해 투자를
3.자기 중심적 웰빙… 보안 업체 각광
4.막걸리의 고급화… 칵테일 등 끝없는 변신
5.인스피리언스… 집밖 체험을 집안에서
6.다크 투어리즘… 역사 현장서 교훈배우기
7.스토리슈머… 사연공모 등 소비자와 소통
8. 프로 보노… 전문적 재능을 기부
9.작은 사치… 목욕용품 등은 고급으로 구매
10.에코 럭셔리… 친환경 고려하는 명품

''10개 키워드'로 본 '2010년 라이프 트렌드' ' 중에서 (조선일보, 2010.1.5)

2010년의 트렌드는 어떤 것일까...
연말연시에 많이 나오는 것이 새해 트렌드 관련 자료들입니다.
조선일보가 각계 전문가들에게 의뢰해 제시한
올해의 10대 '생활 트렌드'도 그 중 하나이지요.

이 중 눈에 띄는 것은 자신의 전문적인 재능을 기부하는 '프로 보노'(pro bono)입니다.
자신의 능력이나 관심, 전문성을 살려 다른 이들을 위해 무료봉사하는 모습.
이런 프로 보노가 중요한 트렌드로 확산될 수 있다면, 사회가 훨씬 더 아름다워질 것 같습니다.
'경제노트 에디터'로 등록해 자신의 관심 분야에서 '지식 자원봉사'를 실천하고 계신
501명의 가족분들이야말로 바로 이 '프로 보노'를 실천하시는 분들입니다.

'다크 투어리즘'(dark tourism)도 보입니다.
단순히 즐기는 여행에서 탈피해서, 역사 현장서 교훈을 배우는 것을 의미합니다.
실패에서 교훈을 배우는 '실패학'의 한 종류라고 합니다.
지구 온난화로 빙하가 녹고 있는 알래스카, 냉전의 상징이었던 베를린 장벽,
유조선 충돌로 원유가 방출됐던 태안반도 등
비극적인 현장을 찾아가 성찰과 반성의 시간을 갖는 여행입니다.

예전에 경제노트에서도 소개해드렸던 '인스피리언스'(insperience)도 있습니다.
'실내'(indoor)와 '경험'(experience)의 합성어이지요.
밖에서 하는 활동을 집안에서 즐기는 트렌드를 의미합니다.
홈시어터, 운동기구, 가정용 에스프레소 제조기 등이 인스피리언스의 예입니다.

'막걸리의 고급화'도 예상됐습니다.
고급화될 막걸리도 기대되지만, 단돈 1200원으로 큰 만족을 주는 지금
그대로의 막걸리도 이미 충분히 좋다는 생각을 해봤습니다.
아밖에 세련되고 인간적인 태도를 의미하는 '매너'가 중요한 키워드로 떠오를 것이라는
'매너 남녀', 외모 위주의 '꽃중년'에서 내적 성숙을 강조하는
'우아한 중년'으로 바뀔 것이라는 전망 등이 있었습니다.

삼성경제연구소도 '2010년 해외 10대 트렌드' 보고서를 내놓았네요.
위의 트렌드가 '생활' 트렌드라고 한다면 아래의 트렌드는
정치경제 등 전반적인 분야의 트렌드입니다.

1.G7에서 G20으로 국제질서 전환
2.'정치적 결합' EU 위상 강화
3.'출구전략' 모색
4.달러 약세 지속과 환율 갈등
5.신흥국, 세계경제 회복 견인
6.국지적 금융불안 지속
7.글로벌 인수합병(M&A)을 통한 신흥국 기업 부상
8.자원확보 경쟁 심화
9.국가간 녹색기술 경쟁 본격화
10.남아공 월드컵..아프리카 관심 고조

새해를 맞아 다양하게 나오는 트렌드 전망 내용들을 흝어보면서
세상 돌아가는 모습을 함께 읽어보면 좋겠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