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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제경영 '인도베이션'(Indovation)과 인도경제의 선순환 구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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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로벌 경제위기 속에 인도 경제가 6%대
성장률을 유지할 수 있었던 힘이 여기서 나왔다.
가난한 사람들도 큰 부담 없이 살 수 있는 초저가 제품으로 내수가 살아나고,
그것이 다시 고용 창출과 소득 증대로 이어지는 것이다.
인도베이션이 제3세계 빈곤문제 해결에 새로운 모델이 될 수 있을지 주목된다.
'인도베이션' 중에서 (조선일보, 2010.1.21)
'인도베이션'(Indovation).
'인도'(India)와 '혁신'(innovation)이 합쳐져 만들어진 신조어입니다.
많은 빈곤층을 대상으로 인도의 기업들이 벌이는 새로운 사업모델을 의미하는 단어이지요.
파이낸셜타임즈가 20일 인도 뉴델리에서 열린 '델리 자동차 박람회' 소식을 전하면서
이번 오토쇼의 풍경이 글로벌 경제위기 속에서도 6%의 경제성장률을 기록한
인도 경제의 현주소를 보여준다고 말했습니다.
이번 박람회에서는 인도 타타사의 노란색 '스타버스'가 큰 주목을 받았고,
15만루블(372만원)짜리 통학용 전기 경삼륜차도 인기였다고 합니다.
인도경제가 글로벌 위기 속에서도 이렇게 '순항'하고 있는 것은
역설적으로 인도의 광범위한 빈곤층 때문이라는 분석입니다.
인구가 12억인 인도의 1인당 평균소득은 연 1000달러 수준이고,
하루를 1달러로 살아가는 극빈층도 3억명에 달한다고 합니다.
이렇게 사업하기 어려운 여건속에서,
인도의 기업들이 저소득층을 대상으로 하는 비즈니스를 적극 벌인 것이
인도경제의 선순환을 가져왔다는 겁니다.
기업들은 가난한 이들이 무엇을 필요로하는지 연구했습니다.
그리고 제품기획부터 마케팅까지 그들의 소비 특성에 맞춰 상품을 내놓았습니다.
대표적인 사례가 타타의 저가 승용차인 '나노 카'입니다.
200만원대(2450달러)로 세계 최저가의 자동차인
이 차는 와이퍼가 하나만 있고 타이어에는 튜브를 없앴습니다.
최고시속 105㎞인 이 차는 큰 인기를 끌고 있다고 합니다.
농촌의 저소득층을 겨냥한 저비용 정수기도 있습니다.
1000루피(2만5000원)짜리 '스와치' 정수기는 전기가 아닌
왕겨 필터로 박테리아를 걸러내고, 은 초소립자로 콜레라 같은
수인성 질병을 일으킬 수 있는 유해균을 없애줍니다.
이밖에 저가 태양집광판, 건전지로 작동하는 초절전형 냉장고,
스쿠터로 돌아가는 제분소, 초저가 자동현금지급기(ATM) 등의
제품들이 잘 팔리고 있습니다.
인도는 이런 제품들이 잘 팔리면서 내수경기가 살아나고 이것이 고용창출,
소득증대로 이어지는 선순환 구조가 만들어졌습니다.
저소득층의 편의를 높여주는 효과도 있지요.
인도경제를 순항시키고 있는 '인도베이션'. 주목해보아야하는 경제 신조어입니다.
성장률을 유지할 수 있었던 힘이 여기서 나왔다.
가난한 사람들도 큰 부담 없이 살 수 있는 초저가 제품으로 내수가 살아나고,
그것이 다시 고용 창출과 소득 증대로 이어지는 것이다.
인도베이션이 제3세계 빈곤문제 해결에 새로운 모델이 될 수 있을지 주목된다.
'인도베이션' 중에서 (조선일보, 2010.1.21)
'인도베이션'(Indovation).
'인도'(India)와 '혁신'(innovation)이 합쳐져 만들어진 신조어입니다.
많은 빈곤층을 대상으로 인도의 기업들이 벌이는 새로운 사업모델을 의미하는 단어이지요.
파이낸셜타임즈가 20일 인도 뉴델리에서 열린 '델리 자동차 박람회' 소식을 전하면서
이번 오토쇼의 풍경이 글로벌 경제위기 속에서도 6%의 경제성장률을 기록한
인도 경제의 현주소를 보여준다고 말했습니다.
이번 박람회에서는 인도 타타사의 노란색 '스타버스'가 큰 주목을 받았고,
15만루블(372만원)짜리 통학용 전기 경삼륜차도 인기였다고 합니다.
인도경제가 글로벌 위기 속에서도 이렇게 '순항'하고 있는 것은
역설적으로 인도의 광범위한 빈곤층 때문이라는 분석입니다.
인구가 12억인 인도의 1인당 평균소득은 연 1000달러 수준이고,
하루를 1달러로 살아가는 극빈층도 3억명에 달한다고 합니다.
이렇게 사업하기 어려운 여건속에서,
인도의 기업들이 저소득층을 대상으로 하는 비즈니스를 적극 벌인 것이
인도경제의 선순환을 가져왔다는 겁니다.
기업들은 가난한 이들이 무엇을 필요로하는지 연구했습니다.
그리고 제품기획부터 마케팅까지 그들의 소비 특성에 맞춰 상품을 내놓았습니다.
대표적인 사례가 타타의 저가 승용차인 '나노 카'입니다.
200만원대(2450달러)로 세계 최저가의 자동차인
이 차는 와이퍼가 하나만 있고 타이어에는 튜브를 없앴습니다.
최고시속 105㎞인 이 차는 큰 인기를 끌고 있다고 합니다.
농촌의 저소득층을 겨냥한 저비용 정수기도 있습니다.
1000루피(2만5000원)짜리 '스와치' 정수기는 전기가 아닌
왕겨 필터로 박테리아를 걸러내고, 은 초소립자로 콜레라 같은
수인성 질병을 일으킬 수 있는 유해균을 없애줍니다.
이밖에 저가 태양집광판, 건전지로 작동하는 초절전형 냉장고,
스쿠터로 돌아가는 제분소, 초저가 자동현금지급기(ATM) 등의
제품들이 잘 팔리고 있습니다.
인도는 이런 제품들이 잘 팔리면서 내수경기가 살아나고 이것이 고용창출,
소득증대로 이어지는 선순환 구조가 만들어졌습니다.
저소득층의 편의를 높여주는 효과도 있지요.
인도경제를 순항시키고 있는 '인도베이션'. 주목해보아야하는 경제 신조어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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