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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제경영 CEO와 '심리지도'(mental maps)의 왜곡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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모든 경영 판단은 종합 판단이다.
다양한 역학과 다양한 이해를 감안한 뒤에 내리는 종합 판단이다.
종합 판단은 리더가 의식, 무의식 속에 갖고 있는 지도 위에서 내려진다.
다양한 역학과 이해를 위치 짓는 지도(mental maps)가 있기 때문에
비로소 종합 판단이 가능해진다.
결단의 전반부에 해당하는 '최종 판단'을 위해서도 그 사람 나름의 지도가 필요하다.
그러나 종종 지도는 왜곡된다. 본인이 의도적으로 왜곡하는 것은 아니며,
자연스럽게 왜곡되는 것이 일반적이다.(226p)...
종합 판단은 이처럼 왜곡된 지도를 통해 내려진다는 사실을 알아야 한다.
그런 자각이 없다면 말도 안되는 조잡한 판단을,
잘못된 판단이라는 사실을 깨닫지도 못한 채 결단을 내리게 된다.
그리고 결단을 내려야 할 지도자라면 자신의 지도가 왜곡됐음을 자각하고
그것을 바로잡는 노력을 해야 한다.(227p)
이타미 히로유키 지음, 이혁재 옮김 '경영자가 된다는 것
- 인간, 시장, 전략, 결단과 경영의 다이내믹스' 중에서 (예인(플루토북))
최근 모험이란 CEO들의 일반적인 속성이며, 고위직에 앉으면 리스크에 둔감해진다는 흥미로운 논문이 나왔습니다. 미국 브리검영대학 경영학 교수인 캐티 릴젠퀴스트 등이 실험사회심리학회지에 발표한 'The blind leading: Power reduces awareness of constraints'는 논문이 그것입니다.
무모한 모험을 했다가 회사와 경제 자체를 망가뜨렸던 리먼브러더스의 리처드 풀드, AIG의 마틴 설리번 등 '나쁜 CEO'들이 그들 개인의 성향 때문에 그런 무모한 일을 저지른 것이 아니라, 고위 경영자가 되면 목표 달성을 가로막는 위험 요인들을 알아채는 능력이 떨어진다는 겁니다. CEO들은 자신의 보수와 직결된 목표 달성에 집착하게 되는데, 그럴수록 '자기가 보고 싶은 것만 보는' 특성이 강해지기 때문이라는 것이지요.(중앙일보의 '우리 사장님만 몰라요, 회사 망하는 걸' 참조)
이와 관련해 일본 경영학계의 석학인 이타미 히로유키 교수는 CEO가 스스로 자신의 심리지도(mental maps)가 왜곡되어 있다는 것을 자각하고 그것을 바로잡는 노력을 해야 한다고 강조합니다. CEO는 자신이 의식과 무의식 속에서 갖고 있는 이 심리지도 속에서 경영 판단을 내리는데, 그 CEO의 지도는 왜곡될 수 밖에 없다는 겁니다.
인간의 심리지도가 얼마나 자기중심적으로 그려지는지를 설명하기 위해 이타미 교수는 '뉴요커의 미국지도'라는 사례를 들어줍니다. 뉴욕 시민에게 미국 지도를 그려보라고 하면, 맨해튼에 대해서는 '5번가는 여기, 브로드웨이는 저기'라는 식으로 자세히 그립니다. 뉴저지 주 역시 어느 정도 자세히 그리지요. 하지만 서쪽의 펜실베이니아 주 부근부터 지도는 묘해집니다. 그리고 오대호 시카고까지의 지도는 생략하고, 시카고에서 로키 산맥까지는 거의 아무것도 그리지 않습니다. 그리고 로키산맥을 넘으면 바로 샌프란시스코가 나온다고 합니다.
"인간은 자신이 잘 아는 것은 중요하다고 생각하는 반면, 모르는 것은 중요하지 않다고 생각하는 '인식의 편견'을 갖고 있다. 자신이 잘 아는 것은 중요하다고 생각하는 자기중심적인 존재다."(226p)
그래서 CEO의 경우 이렇게 특정 분야만 정밀하게 그려진 지도를 가지고 경영 판단을 하기 때문에, 자신이 무지한 분야에 대해서는 놀란 만큼 '단번에' 판단을 내리기도 하고 리스크에 대해서는 둔감해져 무모한 결정을 내려 회사를 위기로 몰아가기도 한다는 것입니다.
어디 CEO만 그렇겠습니까. 인간 누구나 갖고 있는 '심리지도의 왜곡'이라는 현실을 인정하고 그것을 바로 잡으려 노력할 필요가 있습니다. '쓴소리'를 해줄 현명한 사람을 주위에 두는 것도 좋은 방법일 겁니다.
다양한 역학과 다양한 이해를 감안한 뒤에 내리는 종합 판단이다.
종합 판단은 리더가 의식, 무의식 속에 갖고 있는 지도 위에서 내려진다.
다양한 역학과 이해를 위치 짓는 지도(mental maps)가 있기 때문에
비로소 종합 판단이 가능해진다.
결단의 전반부에 해당하는 '최종 판단'을 위해서도 그 사람 나름의 지도가 필요하다.
그러나 종종 지도는 왜곡된다. 본인이 의도적으로 왜곡하는 것은 아니며,
자연스럽게 왜곡되는 것이 일반적이다.(226p)...
종합 판단은 이처럼 왜곡된 지도를 통해 내려진다는 사실을 알아야 한다.
그런 자각이 없다면 말도 안되는 조잡한 판단을,
잘못된 판단이라는 사실을 깨닫지도 못한 채 결단을 내리게 된다.
그리고 결단을 내려야 할 지도자라면 자신의 지도가 왜곡됐음을 자각하고
그것을 바로잡는 노력을 해야 한다.(227p)
이타미 히로유키 지음, 이혁재 옮김 '경영자가 된다는 것
- 인간, 시장, 전략, 결단과 경영의 다이내믹스' 중에서 (예인(플루토북))
최근 모험이란 CEO들의 일반적인 속성이며, 고위직에 앉으면 리스크에 둔감해진다는 흥미로운 논문이 나왔습니다. 미국 브리검영대학 경영학 교수인 캐티 릴젠퀴스트 등이 실험사회심리학회지에 발표한 'The blind leading: Power reduces awareness of constraints'는 논문이 그것입니다.
무모한 모험을 했다가 회사와 경제 자체를 망가뜨렸던 리먼브러더스의 리처드 풀드, AIG의 마틴 설리번 등 '나쁜 CEO'들이 그들 개인의 성향 때문에 그런 무모한 일을 저지른 것이 아니라, 고위 경영자가 되면 목표 달성을 가로막는 위험 요인들을 알아채는 능력이 떨어진다는 겁니다. CEO들은 자신의 보수와 직결된 목표 달성에 집착하게 되는데, 그럴수록 '자기가 보고 싶은 것만 보는' 특성이 강해지기 때문이라는 것이지요.(중앙일보의 '우리 사장님만 몰라요, 회사 망하는 걸' 참조)
이와 관련해 일본 경영학계의 석학인 이타미 히로유키 교수는 CEO가 스스로 자신의 심리지도(mental maps)가 왜곡되어 있다는 것을 자각하고 그것을 바로잡는 노력을 해야 한다고 강조합니다. CEO는 자신이 의식과 무의식 속에서 갖고 있는 이 심리지도 속에서 경영 판단을 내리는데, 그 CEO의 지도는 왜곡될 수 밖에 없다는 겁니다.
인간의 심리지도가 얼마나 자기중심적으로 그려지는지를 설명하기 위해 이타미 교수는 '뉴요커의 미국지도'라는 사례를 들어줍니다. 뉴욕 시민에게 미국 지도를 그려보라고 하면, 맨해튼에 대해서는 '5번가는 여기, 브로드웨이는 저기'라는 식으로 자세히 그립니다. 뉴저지 주 역시 어느 정도 자세히 그리지요. 하지만 서쪽의 펜실베이니아 주 부근부터 지도는 묘해집니다. 그리고 오대호 시카고까지의 지도는 생략하고, 시카고에서 로키 산맥까지는 거의 아무것도 그리지 않습니다. 그리고 로키산맥을 넘으면 바로 샌프란시스코가 나온다고 합니다.
"인간은 자신이 잘 아는 것은 중요하다고 생각하는 반면, 모르는 것은 중요하지 않다고 생각하는 '인식의 편견'을 갖고 있다. 자신이 잘 아는 것은 중요하다고 생각하는 자기중심적인 존재다."(226p)
그래서 CEO의 경우 이렇게 특정 분야만 정밀하게 그려진 지도를 가지고 경영 판단을 하기 때문에, 자신이 무지한 분야에 대해서는 놀란 만큼 '단번에' 판단을 내리기도 하고 리스크에 대해서는 둔감해져 무모한 결정을 내려 회사를 위기로 몰아가기도 한다는 것입니다.
어디 CEO만 그렇겠습니까. 인간 누구나 갖고 있는 '심리지도의 왜곡'이라는 현실을 인정하고 그것을 바로 잡으려 노력할 필요가 있습니다. '쓴소리'를 해줄 현명한 사람을 주위에 두는 것도 좋은 방법일 겁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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