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식정보 | Home>커뮤니티>지식정보 |
교양처세 보디 랭귀지와 시선처리, 그리고 대선후보 TV토론
페이지 정보
본문
말을 하면서 주위를 두리번거리거나 상대의 눈을 맞추지 않는 사람은 신뢰를 얻기 어렵다. 우리의 고객 중에 텔레비전 인터뷰에 나가게 된 신참 정치인이 있었다. 그는 인터뷰 도중 계속 기자와 카메라 사이를 두리번거렸다. 이 때문에 그는 텔레비전에서 교활할 사람처럼 비춰졌고, 점차 인기가 떨어졌다. 우리는 그에게 카메라를 철저히 무시한 채 질문한 기자 한 사람만 쳐다보는 훈련을 시켰다. 그러자 그의 신뢰도가 점차 회복되었다.
또 다른 정치가에게는 텔레비전 토론회에서 카메라 렌즈만 쳐다보며 말하라고 훈련시킨 일도 있다. 물론 토론 현장에 있던 청중들은 소외감을 느꼈겠지만, 수백만의 시청자들은 마치 그가 자신만을 향해 직접 말하는 듯한 강렬한 인상을 받을 수 있었다.(154p)
앨런 피즈.바바라 피즈 지음, 황혜숙 옮김 '당신은 이미 읽혔다
- 상대의 속마음을 간파하는 기술' 중에서 (흐름출판)
우리는 말 뿐만 아니라 다양한 '몸짓 언어'로 커뮤니케이션을 합니다.
이 보디 랭귀지에서 '시선'도 큰 역할을 하지요.
대통령 선거가 다가 오면서 후보들간의 TV토론이 관심의 초점이 되고 있습니다.
이미 야권후보 단일화를 위한 문재인-안철수 후보 간의 TV토론이 한 번 있었지요. 어떻게 보셨는지요. 그 때도 두 후보간의 시선처리에 차이가 느껴졌던 기억이 납니다. 정치인의 경우 시선처리를 통해 신뢰감, 친밀감 등 당선에 매우 중요한 덕목을 시청자들에게 전달할 수 있습니다. 시선을 안정적으로 관리하지 못하고 두리번거리면 신뢰감을 줄 수 없습니다.
물론 시선은 일상생활에서도 많은 역할을 합니다. 다이애나 왕세자비는 턱을 당기고 눈을 치켜뜨면서 연약한 목을 내보이는 모습을 많이 보였다고 합니다. 고개를 숙이고 눈을 위로 치켜뜨면 눈이 커다란 어린아이 같은 느낌을 줍니다. 그녀의 사진을 한번 검색해보시지요. 이는 어른을 올려다보는 키가 작은 아이의 모습으로 받아들여져 모성애와 부성애, 그리고 동정심을 자극한다고 합니다.
사람과 대화할 때 시선을 어디에 둘 것인가도 흥미로운 분석이 있습니다. 우선 사교적인 응시는 상대의 두 눈과 입을 연결하는 삼각형에 시선을 고정합니다. 하지만 강렬한 응시는 반대로 두 눈과 이마 한 가운데를 연결하는 삼각형에 시선을 고정하지요. 후자는 진지한 분위기를 만들 수 있고 더 나아가면 상대에게 압박감을 줄 수 있는 시선으로 해석됩니다.
앞으로 몇차례 이어질 박근혜-문재인 후보간의 TV토론에서 두 후보의 시선처리 방법을 눈여겨 보는 것도 대선의 흥미로운 관전 포인트가 될 수 있습니다.
저자는 우리가 시선 교환을 통해 대화를 조절하고 지배욕을 드러내고 상대의 거짓말을 판단한다고 말합니다. 특히 다른 이를 만날 때 그의 얼굴을 보는 시간이 많기 때문에 눈빛 신호가 상대의 생각과 태도를 읽는 중요한 근거가 됩니다. 상황에 맞는 적절한 시선처리, 원활한 커뮤니케이션을 위한 필수 요소입니다.
또 다른 정치가에게는 텔레비전 토론회에서 카메라 렌즈만 쳐다보며 말하라고 훈련시킨 일도 있다. 물론 토론 현장에 있던 청중들은 소외감을 느꼈겠지만, 수백만의 시청자들은 마치 그가 자신만을 향해 직접 말하는 듯한 강렬한 인상을 받을 수 있었다.(154p)
앨런 피즈.바바라 피즈 지음, 황혜숙 옮김 '당신은 이미 읽혔다
- 상대의 속마음을 간파하는 기술' 중에서 (흐름출판)
우리는 말 뿐만 아니라 다양한 '몸짓 언어'로 커뮤니케이션을 합니다.
이 보디 랭귀지에서 '시선'도 큰 역할을 하지요.
대통령 선거가 다가 오면서 후보들간의 TV토론이 관심의 초점이 되고 있습니다.
이미 야권후보 단일화를 위한 문재인-안철수 후보 간의 TV토론이 한 번 있었지요. 어떻게 보셨는지요. 그 때도 두 후보간의 시선처리에 차이가 느껴졌던 기억이 납니다. 정치인의 경우 시선처리를 통해 신뢰감, 친밀감 등 당선에 매우 중요한 덕목을 시청자들에게 전달할 수 있습니다. 시선을 안정적으로 관리하지 못하고 두리번거리면 신뢰감을 줄 수 없습니다.
물론 시선은 일상생활에서도 많은 역할을 합니다. 다이애나 왕세자비는 턱을 당기고 눈을 치켜뜨면서 연약한 목을 내보이는 모습을 많이 보였다고 합니다. 고개를 숙이고 눈을 위로 치켜뜨면 눈이 커다란 어린아이 같은 느낌을 줍니다. 그녀의 사진을 한번 검색해보시지요. 이는 어른을 올려다보는 키가 작은 아이의 모습으로 받아들여져 모성애와 부성애, 그리고 동정심을 자극한다고 합니다.
사람과 대화할 때 시선을 어디에 둘 것인가도 흥미로운 분석이 있습니다. 우선 사교적인 응시는 상대의 두 눈과 입을 연결하는 삼각형에 시선을 고정합니다. 하지만 강렬한 응시는 반대로 두 눈과 이마 한 가운데를 연결하는 삼각형에 시선을 고정하지요. 후자는 진지한 분위기를 만들 수 있고 더 나아가면 상대에게 압박감을 줄 수 있는 시선으로 해석됩니다.
앞으로 몇차례 이어질 박근혜-문재인 후보간의 TV토론에서 두 후보의 시선처리 방법을 눈여겨 보는 것도 대선의 흥미로운 관전 포인트가 될 수 있습니다.
저자는 우리가 시선 교환을 통해 대화를 조절하고 지배욕을 드러내고 상대의 거짓말을 판단한다고 말합니다. 특히 다른 이를 만날 때 그의 얼굴을 보는 시간이 많기 때문에 눈빛 신호가 상대의 생각과 태도를 읽는 중요한 근거가 됩니다. 상황에 맞는 적절한 시선처리, 원활한 커뮤니케이션을 위한 필수 요소입니다.
댓글목록
등록된 댓글이 없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