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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제외교 차이나프리카(chinafrica)와 신 아프리카 쟁탈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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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위 신 아프리카 쟁탈전이라 불리는 최근의 이 현상은
자원 선점을 위한 경쟁이라는 점에서 19세기 말 아프리카 쟁탈전과 유사하다.
그러나 오늘날의 각축전은 그 스케일과 양태가 다르며,
국제 정치적 파급 효과도 훨씬 크고 복잡하다.
무엇보다도 아프리카는 서구의 뒷마당이라 여겨졌으나
이제 아시아 대륙의 두 거인을 비롯한 비서구 국가들이 약진했다는 점에서
동서 대결의 면모를 띠게 되었다.
좀 더 파격적인 시각은 아프리카를 놓고
결국 중국과 인도가 대결할 것이라 전망하면서 인도의 승리를 기원한다.
중국에 비해 훨씬 민주적이고 친서구적이기 때문이다. (345p)
윤상욱 지음 '아프리카에는 아프리카가 없다
- 우리가 알고 있던 만들어진 아프리카를 넘어서' 중에서 (시공사)
'아프리카'하면 에티오피아가 떠오릅니다.
마라톤의 나라, 그리고 커피의 나라,
그리고 무엇보다 한국전쟁때 파병을 해준 나라이기 때문일 겁니다.
그 다음에는 내전,기아 같은 아픈 단어들이 떠오르지요.
이 아프리카가 얼마전부터 다시 주목을 받고 있습니다.
자원과 시장의 잠재력과 가능성 때문입니다.
특히 요즘 눈에 띄는 건 중국의 적극적인 아프리카 진출입니다.
예전에 '워싱턴 컨센서스와 베이징 컨센서스'에 대해 말씀드린 적이 있지만,
중국은 인권, 민주화 등을 이야기하는 서구 국가들과는 달리
'윤리적 평가'를 배제하고 아프리카 진출에 적극 나서고 있습니다.
중국은 아프리카에서 유전등의 자원개발 계약을 잇따라 체결했고,
고속도로 같은 사회간접자본 건설과 대규모 원조에 나서고 있있습니다.
교역규모도 10년새 열 배 이상 늘어났습니다.
이에 대해 서구의 언론은
'차이나프리카'(chinafrica)라는 신조어를 쓰며 비난과 우려의 시선을 보내고 있지요.
중국이 인권, 민주주의 같은 국제사회의 선진적인 관행과 규범을 외면한채
아프리카의 독재자들과의 거래를 통해 이 지역의 경제와 정치를 장악하고 있다는 겁니다.
물론 중국의 생각은 다릅니다.
인권이나 민주주의라는 가치는 현재의 아프리카에 도움이 되지 않는다,
무엇보다 중요한 것은 '먹고 사는 것'이라고 주장합니다.
오히려 아프리카의 국내문제를 원조나 투자에 연계시키는 것이 제국주의적인 태도라고 비난하지요.
과거 '서구의 뒷마당'에서 중국과 인도 등
비서구 국가들의 약진속에서 새로운 '각축장'이 되고 있는 아프리카.
아프리카의 리더와 국민들이 인권,
민주주의 같은 가치와 경제발전을 어떻게 조화시키며 자신의 길을 개척해갈지...
20세기에 일본제국주의의 침탈을 겪었고 한국전쟁 이후 권위주의 정권속에서
세계사에 유례없는 경제성장을 만들어냈던 우리이기에,
아프리카가 앞으로 걸어갈 길을 주목해보고 싶습니다.
자원 선점을 위한 경쟁이라는 점에서 19세기 말 아프리카 쟁탈전과 유사하다.
그러나 오늘날의 각축전은 그 스케일과 양태가 다르며,
국제 정치적 파급 효과도 훨씬 크고 복잡하다.
무엇보다도 아프리카는 서구의 뒷마당이라 여겨졌으나
이제 아시아 대륙의 두 거인을 비롯한 비서구 국가들이 약진했다는 점에서
동서 대결의 면모를 띠게 되었다.
좀 더 파격적인 시각은 아프리카를 놓고
결국 중국과 인도가 대결할 것이라 전망하면서 인도의 승리를 기원한다.
중국에 비해 훨씬 민주적이고 친서구적이기 때문이다. (345p)
윤상욱 지음 '아프리카에는 아프리카가 없다
- 우리가 알고 있던 만들어진 아프리카를 넘어서' 중에서 (시공사)
'아프리카'하면 에티오피아가 떠오릅니다.
마라톤의 나라, 그리고 커피의 나라,
그리고 무엇보다 한국전쟁때 파병을 해준 나라이기 때문일 겁니다.
그 다음에는 내전,기아 같은 아픈 단어들이 떠오르지요.
이 아프리카가 얼마전부터 다시 주목을 받고 있습니다.
자원과 시장의 잠재력과 가능성 때문입니다.
특히 요즘 눈에 띄는 건 중국의 적극적인 아프리카 진출입니다.
예전에 '워싱턴 컨센서스와 베이징 컨센서스'에 대해 말씀드린 적이 있지만,
중국은 인권, 민주화 등을 이야기하는 서구 국가들과는 달리
'윤리적 평가'를 배제하고 아프리카 진출에 적극 나서고 있습니다.
중국은 아프리카에서 유전등의 자원개발 계약을 잇따라 체결했고,
고속도로 같은 사회간접자본 건설과 대규모 원조에 나서고 있있습니다.
교역규모도 10년새 열 배 이상 늘어났습니다.
이에 대해 서구의 언론은
'차이나프리카'(chinafrica)라는 신조어를 쓰며 비난과 우려의 시선을 보내고 있지요.
중국이 인권, 민주주의 같은 국제사회의 선진적인 관행과 규범을 외면한채
아프리카의 독재자들과의 거래를 통해 이 지역의 경제와 정치를 장악하고 있다는 겁니다.
물론 중국의 생각은 다릅니다.
인권이나 민주주의라는 가치는 현재의 아프리카에 도움이 되지 않는다,
무엇보다 중요한 것은 '먹고 사는 것'이라고 주장합니다.
오히려 아프리카의 국내문제를 원조나 투자에 연계시키는 것이 제국주의적인 태도라고 비난하지요.
과거 '서구의 뒷마당'에서 중국과 인도 등
비서구 국가들의 약진속에서 새로운 '각축장'이 되고 있는 아프리카.
아프리카의 리더와 국민들이 인권,
민주주의 같은 가치와 경제발전을 어떻게 조화시키며 자신의 길을 개척해갈지...
20세기에 일본제국주의의 침탈을 겪었고 한국전쟁 이후 권위주의 정권속에서
세계사에 유례없는 경제성장을 만들어냈던 우리이기에,
아프리카가 앞으로 걸어갈 길을 주목해보고 싶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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