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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회문화 글로벌 저(低)성장과 대통령 선거전에 대한 단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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IMF 수석 이코노미스트 출신인 그는
"지금 글로벌 저(低)성장의 핵심 원인은 최악의 부채 때문"이라고 했다.
영국 이코노미스트지(誌)에 따르면,
세계 국가부채는 2008년 32조달러에서 올해 50조달러 돌파가 예상된다.
4년 만에 56% 늘었다.
작년 말 국내총생산(GDP) 대비 세계 국가부채 비율(67.7%)은
2차 세계대전 직후인 1951년(66.9%) 이래 60년 만에 최고로 치솟았다.
세계 GDP의 40% 정도를 차지하는 미국과 유로존이 세계 부채의 52%를 차지한다.
'인플레 일으켜 빚 갚기 쉽게 하라' 중에서 (조선일보, 2012.10.21)
요즘 더욱 치열해지고 있는 대통령 선거전을 지켜보다
문득 이런 생각이 들었습니다.
"박근혜-문재인-안철수 누가 차기 대통령이 되든지
새 대통령은 2013년부터 임기 5년 동안
경제 분야에서 정말 힘든 시기를 보내야겠구나..."
차기 대통령은 과거의 그 어떤 대통령보다
가장 나쁜 경제여건 속에서 임기를 시작해야 합니다.
이번 글로벌 경제위기는 1,2년 반짝 고생하면,
V자 커브를 그리며 다시 좋아지는 그런 성격은 아니라는 것이
많은 이들의 공통된 분석이기 때문입니다.
임기 내내 고민하고 고생을 해도 국민들에게
시원한 성과를 보여주기가 쉽지 않을 가능성이 큽니다.
쓸 수 있는 카드도 많지 않아 답답할 겁니다.
케네스 로고프 하버드대 경제학과 교수.
차기 노벨경제학상 후보로 꼽힌다는 그도
'침체의 장기화'를 전망하고 있습니다.
그가 한 인터뷰에서 참고가 될만한 경제전망 내용을 정리해보았습니다.
우선 세계경제의 핵인 미국입니다.
미국은 2%대 저성장을 최장 2019년까지 할 것으로 로고프 교수는 전망했습니다.
유로존은 더 심각하지요. 정치적 불안과 빚 문제로 인해
앞으로 10~15년은 0%대 성장을 할 것이라고 내다봤습니다.
게다가 향후 4~5년 안에 아일랜드•이탈리아•스페인•포르투갈 등
5개국에서 최소한 3개국이 국가부도를 낼 것이라고 그는 말했습니다.
중국도 보아야지요.
미국과 유럽경제의 침체는 수출 위주의 중국경제에 매우 큰 악영향을 끼칩니다.
로고프 교수는 2020년까지 중국이 금융 위기를 겪을 가능성이 크다고 전망했군요.
중국경제의 침체는 당연히 중국시장에 의존해온 신흥국들에게도 커다란 악재입니다.
로고프 교수는 세계경제가 무(無)성장 시대에 접어든 것은 아니지만,
"앞으로 현실은 아주 느린 성장을 하며 때로 마이너스 성장을 반복할 수 있다.
내후년까지 -5% 성장할 가능성은 10~15%이며 -1% 성장은
조금만 잘못돼도 쉽게 올 것이다"라고 정리했습니다.
위기 때 특히 중요한 것이 리더십입니다.
만만치 않은 글로벌 경제위기 상황을 잘 헤쳐나갈 후보가
차기 대통령으로 선출되기를 기대해봅니다.
물론 더 중요한 것은 신임 대통령에 대한 기대가 아니라,
우리 각자가 당분간 지속될 저성장 시대의 의미를 정확히 인식하고
그에 맞게 마인드와 행동을 바꾸는 것입니다.
"지금 글로벌 저(低)성장의 핵심 원인은 최악의 부채 때문"이라고 했다.
영국 이코노미스트지(誌)에 따르면,
세계 국가부채는 2008년 32조달러에서 올해 50조달러 돌파가 예상된다.
4년 만에 56% 늘었다.
작년 말 국내총생산(GDP) 대비 세계 국가부채 비율(67.7%)은
2차 세계대전 직후인 1951년(66.9%) 이래 60년 만에 최고로 치솟았다.
세계 GDP의 40% 정도를 차지하는 미국과 유로존이 세계 부채의 52%를 차지한다.
'인플레 일으켜 빚 갚기 쉽게 하라' 중에서 (조선일보, 2012.10.21)
요즘 더욱 치열해지고 있는 대통령 선거전을 지켜보다
문득 이런 생각이 들었습니다.
"박근혜-문재인-안철수 누가 차기 대통령이 되든지
새 대통령은 2013년부터 임기 5년 동안
경제 분야에서 정말 힘든 시기를 보내야겠구나..."
차기 대통령은 과거의 그 어떤 대통령보다
가장 나쁜 경제여건 속에서 임기를 시작해야 합니다.
이번 글로벌 경제위기는 1,2년 반짝 고생하면,
V자 커브를 그리며 다시 좋아지는 그런 성격은 아니라는 것이
많은 이들의 공통된 분석이기 때문입니다.
임기 내내 고민하고 고생을 해도 국민들에게
시원한 성과를 보여주기가 쉽지 않을 가능성이 큽니다.
쓸 수 있는 카드도 많지 않아 답답할 겁니다.
케네스 로고프 하버드대 경제학과 교수.
차기 노벨경제학상 후보로 꼽힌다는 그도
'침체의 장기화'를 전망하고 있습니다.
그가 한 인터뷰에서 참고가 될만한 경제전망 내용을 정리해보았습니다.
우선 세계경제의 핵인 미국입니다.
미국은 2%대 저성장을 최장 2019년까지 할 것으로 로고프 교수는 전망했습니다.
유로존은 더 심각하지요. 정치적 불안과 빚 문제로 인해
앞으로 10~15년은 0%대 성장을 할 것이라고 내다봤습니다.
게다가 향후 4~5년 안에 아일랜드•이탈리아•스페인•포르투갈 등
5개국에서 최소한 3개국이 국가부도를 낼 것이라고 그는 말했습니다.
중국도 보아야지요.
미국과 유럽경제의 침체는 수출 위주의 중국경제에 매우 큰 악영향을 끼칩니다.
로고프 교수는 2020년까지 중국이 금융 위기를 겪을 가능성이 크다고 전망했군요.
중국경제의 침체는 당연히 중국시장에 의존해온 신흥국들에게도 커다란 악재입니다.
로고프 교수는 세계경제가 무(無)성장 시대에 접어든 것은 아니지만,
"앞으로 현실은 아주 느린 성장을 하며 때로 마이너스 성장을 반복할 수 있다.
내후년까지 -5% 성장할 가능성은 10~15%이며 -1% 성장은
조금만 잘못돼도 쉽게 올 것이다"라고 정리했습니다.
위기 때 특히 중요한 것이 리더십입니다.
만만치 않은 글로벌 경제위기 상황을 잘 헤쳐나갈 후보가
차기 대통령으로 선출되기를 기대해봅니다.
물론 더 중요한 것은 신임 대통령에 대한 기대가 아니라,
우리 각자가 당분간 지속될 저성장 시대의 의미를 정확히 인식하고
그에 맞게 마인드와 행동을 바꾸는 것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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