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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와수필 마음의 문을 열고 기다려주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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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음의 문을 열고 기다려주기>
일상의 닫힘 버튼에서 손가락을 떼고, 기다리는 것.
그러다가 누군가를 발견하면 열림 버튼을 살짝 누른 채 기다려주는 것.
절대 어렵지 않다.
연준혁 지음 '사소한 차이' 중에서 (위즈덤하우스)
무거운 짐을 들고 아파트 입구에 들어섭니다.
한 사람이 엘리베이터를 타는 모습이 보입니다.
“잠시만요.”하고 부르며 엘리베이터 출발을 기다려주길 요청합니다.
하지만, 엘리베이터는 평소보다 더 빨리 문이 닫히고 출발해 버립니다.
잠시도 기다려주지 못하고 먼저 출발한 그 사람을 원망하면서
다시 엘리베이터가 내려오길 기다립니다.
오랜 기다림 끝에 다시 엘리베이터가 내려옵니다.
엘리베이터를 타고 가려는 층수를 누르는 데
멀리서 엘리베이터를 같이 타고 가자는 소리가 들립니다.
바쁜데 다른 사람이 탈 때까지 기다리다간 더 늦어질지 모릅니다.
갈등의 순간도 잠시, 재빨리 닫힘 버튼을 누릅니다.
‘나도 오랜 시간 기다렸고, 지금 바쁘기 때문에’가 이유입니다.
남에게는 엘리베이터 문을 열라고 요청하면서
나 자신은 엘리베이터 문을 굳게 닫아버리는 경우가 많습니다.
남들에게는 문을 열어 기다려달라고 하면서도
자신은 남들을 기다리지 못하고 문을 닫아야 할 이유를 찾습니다.
마찬가지로 남에게는 마음의 문을 열라고 요구하면서
자신은 마음의 문을 꽁꽁 걸어 잠그는 경우가 많습니다.
남의 아이들에게는 ‘행복은 성적순이 아니다’라고 하면서
자신의 아이들에게는 ‘행복은 오로지 성적순이다’라고 강요합니다.
행복은 우리에게 문을 열라고 합니다.
문이 닫히면 행복은 들어올 수 없습니다.
돈이 많은 억만장자라도
많은 사람들로부터 부러움을 받는 성공자라 할지라도
자신이 행복하다고 스스로 받아들이지 않으면 결코 행복할 수 없습니다.
행복은 우리가 열어둔 마음만큼 들어와 자라는 것이기 때문입니다.
또한, 성공은 우리에게 기다려 달라고 합니다.
지금 성공이 달려오고 있으니
힘들더라도 조금만 더 기다려달라고 요구합니다.
기다리지 못하고 문을 닫으면 성공을 만날 수 없습니다.
당장 힘들고 바쁘다고 성급하게 문을 닫아버리면
뒤따라오는 성공이라는 선물을 받을 수 없습니다.
지금 어렵고 힘든 것은 성공이 문턱에 걸려있기 때문입니다.
문을 여는 아침입니다.
참고 기다리는 아침입니다.
마음의 문을 활짝 연 만큼 행복한 오늘입니다.
참고 기다린 만큼 사랑과 희망이 커지는 오늘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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