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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교명상 시작과 끝은 우리의 생사의 다름아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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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주도 시작과 끝이 있듯이
사람도 탄생이 있고 마무리가 있다.
시작이 좋으면 절반은 이루어진 것이고.
끝이 좋으면 모든 것이 좋은 것이다.
시작과 끝이 모두 좋으면 얼마나 좋을까?
일관되게 시작과 끝이 좋은 경우는 있는 것일까?
마을 입구의 동리에서 고샅길로 접어들때
동리입구의 느낌이 좋으면
고샅길(동네에서 집과 집들을 이어주는 작은길)도 정겹고 살갑지 않으랴?
갈 때 마음과 올 때 마음이 다를수는 있겠지만
감사하는 마음은 다르지 않으리라.
이리저리 마음가며
가슴에 아로새기는 아픔과 희열을 남겨주는 글들을 살펴보면
천자문의 시종
하늘은 위에 있으니 그 빛이 검고 그윽하며, 땅은 아래 있으니 그 빛이 누르다.
언재호야.
사자소학의 시종
아버지는 내 몸을 낳으시고
오직 성인의 가르치심이니라.
명심보감의 시종
선한일을 하는 자는 하늘이 복으로써 갚고
작은 물줄기가 모이지 않으면 강을 이루지 못할 것이다."
혼불의 시종
그다지 쾌청한 날씨는 아니었다.
온 몸에 눈물이 차오른다.
이처럼 위대한 우리민족의 대서사시는
혼불처럼 우리 민족의 혼을 이어주는 영혼의 공간이다
마지막으로
내 마음의 시종은
흩어지는 숨결이 요동치고 있었다.
태양처럼 빛나는 아름다움이 온 천지를 비추어주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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