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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지 [한국여론] “편가름-집단갈등 심각” 8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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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은 온 오프라인 상에서 집단 갈등과 편가르기 현상이 심하게 나타나고 있습니다.
그 것이 정치적인 목적이든 사회운동의 차원이든 여러 '집단운동'으로 표출되기도 하고 '단체운동' 일환으로 나타나기도 하는데, 문제는 이런 집단 갈등으로 위기극복을 위한 한국 국민의 에너지가 결집되지 못하고 흩어지고 여러 사회 갈등을 빗고 있다는 것입니다. 지금도 인터넷에서는 수 많은 단체들이 카페(홈페이지) 등을 이용하여 자신들의 목소리를 내고 있고 뜻이 비슷한 사람끼리 모이는 단체를 만들고 있습니다. 다른 편에서는 그 단체를 반대하기 위한 또 다른 모임이 결성되고 있어 앞으로 한국 사회는 '여론분열'이란 현상까지 나타날지도 모른다는 불안과 위험이 감지되고 있는 실정입니다.
아래 신문기사는 그런 정황들을 잘 말해주고 있습니다.
[8·15 58주년 국민 여론조사]“편가름-집단갈등 심각” 85%
대다수 국민들은 요즘 우리 사회의 집단적 갈등과 편가름 현상이 심각한 수준이라고 보고 있으며 특히 빈부갈등과 노사갈등을 가장 우려하는 것으로 나타났다.본보가 8·15를 맞아 전국 성인 1044명을 대상으로 11일 실시한 ‘국민대통합 여론조사’ 결과 응답자의 85.3%는 우리 사회에서 각 집단간 편가름이나 갈등이 ‘심각한 수준’이라고 답했다. 또 2명 중 1명(50.7%)꼴로 이 같은 갈등이 ‘점점 더 심해지고 있다’고 답했다.
응답자들은 세대갈등(8.7%) 지역갈등(9.8%) 이념갈등(14.8%)보다 빈부갈등(37.9%)과 노사갈등(24.7%)을 더 심각하게 생각했다. 사회갈등의 원인이나 책임 소재로는 59.0%가 ‘정치인과 정당’을 꼽았으며 갈등해소 및 국민통합을 위해서도 ‘정치인이 갈등을 조장하거나 이용하지 않아야 한다’는 지적이 34.7%로 가장 많았다. 이달 25일로 취임 6개월을 맞는 노무현(盧武鉉) 대통령의 국정운영에 대해서는 ‘잘못하고 있다’는 부정적 평가가 50.1%에 달해 5월 25일 조사결과(28.1%)보다 크게 늘어났다.
특히 경제문제의 경우 ‘잘못하고 있다’는 평가가 69.5%에 이르렀으며 경제사정이 ‘지난 국제통화기금(IMF) 위기 때보다 더 어렵다’고 느끼는 응답자도 63.1%에 달했다. 정당별 지지도는 민주당(23.8%) 한나라당(21.4%) 민주노동당(4.0%) 개혁국민정당(2.6%) 자민련(0.7%)의 순으로 나타났다. 이번 조사는 코리아리서치센터(KRC)가 성, 연령, 지역별로 할당해 추출한 응답자를 대상으로 전화조사로 실시됐다. 표본오차는 95% 신뢰수준에서 ±3.1%포인트. 상세한 조사결과는 인터넷 동아닷컴(www.donga.com) 여론조사 자료실에서 볼 수 있다.
나선미 전문위원 sunny60@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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