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ONTENTS
1. 토론의 이해와 방법
2. 토론실에서의 토론이란 무엇인가?
3. 토론의 효과는?
4. 토론의 문제점은?
5. 토론은 어떻게 하나?
사람들의 생각은 저마다 서로 다릅니다. 그런 사람들이 토론을 벌이다 보면 충돌을 피할 수 없습니다. 자신의 주관적 내용과 다른 사람의 생각을 이해할 때 우리는 보다 좋은 대안을 모색할 수 있을 것입니다. 올바른 토론실을 만들기 위해 토론에 대한 이해와 방법을 도모하고자 아래 글을 올립니다.
1. 토론의 이해와 방법
1) 토론이란? 다른 생각을 가진 사람들이 각자 자신의 의견을 합리적으로 주장하여 상대방을 정당하게 설득하는 행위입니다.
2) 토론할 때의 주의할 점 1) 자기의 의견을 논리적으로 잘 정리하여 표현하는 것이 중요하다. 2) 각종 토론 관련 참고 자료들을 가능한 한 많이 수집한다. 3) 토론은 자신의 의견을 일방적으로 주장하는 행위가 아니다. 또한 자신의 지적 우월성을 과시하며 상대를 망신 주려는 말싸움도 아니다. 4) 토론은 어디까지나 자기 생각을 설득력 있게 주장하되, 그것이 좀더 성숙하게 발전될 수 있도록 늘 열린 사고, 능동적인 자세를 가져야 한다.
2. 토론실에서의 토론이란 무엇인가? 문자 그대로 책이나 신문, 방송뉴스를 듣고 보거나, 서로의 의견을 나누는(토론) 언어 활동을 말한다. 즉, 특정 이슈를 선정하여 핵심 논제들을 추출한 다음 각자 이해한 바를 토대로 서로 의견을 나눔으로써, 토론에 대한 자신의 생각과 이해를 높이고자 하는 집단 활동이 바로 독서 토론인 것이다.
3. 토론의 효과는? 1) 이슈들에 대한 여러 가지 다양한 해석을 쉽게 접함으로써, 개인적인 사고에서 흔히 빚어질 수 있는 피상적이고 독단적인 이해의 위험을 극복할 수 있다. 2) 좋은 정보를 골라 정밀하게 이해하는 능력과 분석능력을 키울 수 있다. 3) 자기 의사를 논리적이고 효율적으로 표현할 수 있는 능력과 상대의 의견을 존중하며 듣는 자세를 키울 수 있다. 4) 합리적인 이성을 중시하는 토론 과정을 통해 참가자 각자의 민주적 소양을 기를 수 있다. 5) 토론은 이슈들에 대한 유추해석, 논리, 종합, 이해의 측면에서 모두 성과를 거둘 수 있다.
4. 토론의 문제점은? - 토론을 할 때 결론을 내려야하는 문제? - 토론 이슈와 주제는 어떻게 선정해야 하는가? - 몇 사람 중심의 토론으로 지지부진해 지는 경우는 어떻게 하는가? - 의견 존중을 안할 때의 해결 방법엔 욕이나 인신공격, 말을 끊는 것 말고 뭐가 있나? - 말꼬리를 잡는 질문인지 논의의 정확성을 위한 질문인지 어떻게 판단하나? - 자꾸 옆길로 새는 토론 방향은 어떻게 막아야 하는가? - 과연 무엇이 중요한 토론 주제이며 의견인가?
요컨대, 토론을 할 때 가장 심각한 문제는 자신의 의견을 조리 있게 잘 표현하기는 고사하고 남의 말조차 제대로 듣고 있지 못하다는 점이다. 즉, 대개의 토론 참여자들의 경우, 다른 사람이 말하는 내용이 자기 생각과 어떻게 다르고 같은가를 제대로 구별하며 듣고 있지 않는다는 점이다. 그뿐만 아니라 토론 대상인 글 자체에 대한 읽기도 제대로 안 되고 있다는 점이 문제이기도 하다.
이상을 종합할 때, 토론할 때의 문제점들은 다음 몇 가지로 정리 가능하다.
1) 자신의 주장을 제대로 정리하지 못한다. - 이는 전적으로 논제에 대한 자기의 이해가 아직 미숙한 데서 빚어진다. 우선 해당 논제에 대한 자기의 생각이 무엇인지 시간을 두고 깊이 생각해 보아야 한다. 토론을 하고 싶어도 무엇을 해야 할 지 모르는 것도 여기에 속하는 경우이다.
2) 자신의 주장을 제대로 표현/전달하지 못한다. - 이는 머릿속에 표현하고자 하는 생각은 있는데 제대로 말이나 글로 표현/전달하지 못하기 때문이다. 이를 고치기 위해서는 논리적으로 표현하는 여러 방법들과 함께 일반적인 말하기의 요령 등을 익혀야 한다. 상당히 논리적으로 글을 쓰는 사람도 토론을 하라면 계속 더듬거리는 경우도 있다.
3) 남의 글을 제대로 이해하고/읽지 못한다. - 토론할 때 발견되는 가장 현실적인 문제점이다. 많은 사람들이 자신의 주장 정리와 표현 전달의 문제점은 스스로 깨닫고 고치려 애쓴다. 그 결과 어느 정도 개선되지만, 남의 말을 제대로 듣지 못한다는 문제점은 좀처럼 자각되지도 않고 쉽사리 고쳐지지도 않는다. 남의 말을 그저 건성으로만 보고 듣거나, 상대 얘기를 읽고도 핵심이 무엇인지, 그것이 자기 생각과 어떻게 다른지 파악하지 못하는 경우는 많다.
4) 토론 자체에 대한 기본 지식이 부족하다. - 왜 토론을 하는 것이 좋은지, 무엇을 어떻게 토론해야 할 지에 대해 거의 아는 바가 없는 경우다. 이는 토론 문화가 그리 발달하지 못했던 우리 사회의 특성에서는 더욱 심각한 문제가 된다. 단 두 사람이 하는 토론이라도 토론 자체를 전개하는 각종 진행 방법들과 유의 사항들을 잘 알아두어야 한다. 합당한 근거 제시도 없이 자기 주장만 일방적으로 제시하거나, 비논리적이고 감정적으로 상대를 비판하는 토론은 아예 하지 않는 편이 낫다. 토론 주제에 대해 자신의 이해를 높일 수 없다면 그 토론은 의미가 없다.
따라서 바람직한 토론을 하기 위해서는 일반적인 토론진행의 미덕을 그대로 받아 들이되, 상대의 의견을 통해 자신의 입장과 태도가 올바른가 반성적으로 사고하는 것이 중요하다. 다른 한편으로는 자기 생각에 대한 주장이 없다면 토론이라고 보기 힘들지 않을까도 싶다. 토론 이전과 이후의 인식 상태가 바뀌어야 의미 있는 토론이라 할 수 있겠다. 찬반 토론 중에는 자신이 어디에 속해 있고 무엇을 주장하는지 확실한 선이 있어야할 때가 많다. 그렇지 않다면 회색분자라는 오명을 벗기 힘들 것이다. 토론의 참 의미는 자신 주장에 대한 관철에 본인은 더 큰 의미를 둔다. 결론은 그 나중 문제며 결론 없는 토론일지라도 찬반 논쟁의 동기와 과정이야말로 결론 보다 더 중요할 때가 있다.
그러므로 상대의 의견과 자신의 의견을 변별해 보면서, 상대가 어떤 입장과 태도를 갖고 있기에 자신과 다른가를 반성해 보아야 한다. 그래서 자신이 미처 발견하지 못했던 관점과 태도를 토론을 통하여 얻을 수 있어야 토론의 의미가 있다. 또한 상대를 존중하는 자세를 가지며 주입식 교육에서 비롯되는 수동적이고 타율적인 자세에서 벗어나 스스로 능동적으로 문제를 찾고 해결해 나가는 능력을 길러야 한다.
5. 토론은 어떻게 하나? "토론은 어떤 의견이나 제안에 대해 찬성과 반대의 뚜렷한 의견 대립을 가지는 사람들이 논리적으로 상대방을 설득하는 논의형태이다."로 보통 이해된다. 즉, 토론은 상대를 논리적으로 설득하는 행위이다. 그러므로 토론 참여자는 논제와 연관된 각종 자료나 정보들을 최대한 확보하고 정리하여 이를 토대로 논리적인 합리성과 정당성에 근거하여 자신의 의견을 효과적으로 주장할 수 있는 능력을 갖추어야 한다.
참여자들은 토론 글이나 이슈 정보 내용을 철저히 이해하여 논쟁의 주제들을 깊이 있게 토론하려고 힘써야 한다. 나아가 주어진 주제들을 놓고 토론하는 수동적 단계를 넘어서 스스로 토론 주제들을 찾아낼 수 있고 질문할 수 있는 능동적 설득적 수준에 이르도록 부단히 노력해야 한다. 아울러 토론실 토론은 자신의 지적 우월성을 무기로 상대를 상대편을 망신시키려는 공격 행위가 결코 아니므로, 상대의 의견과 주장을 충분히 인정하는 열린 마음이 필요하다.
바람직한 토론을 진행하기 위해서는 구체적으로 어떻게 해야 할까. 몇 가지 측면에서 살펴 보자.
1) 토론실 이슈 선정 전반적으로 양론(良論)를 택하면 무난하지만, 그것을 어느 정도 이해하고 흥미 있어 하는가라는 측면에서 참여자들에 대한 배려도 있어야 한다는 것이다. 그렇지 않다면 대부분의 사람들은 그 토론실 안건에 대해서 무신경하게 되고 거의 찾아보지 않는 죽은 토론방이 되기 때문이다.
2) 논제 찾기 토론실 이슈를 고르고 나서도 무엇에 대해 글을 써야할지 잘 모르는 경우가 있다. 또한, 도대체 토론할 가치조차 없는 지엽적이고 기초적인 논제들을 선정하여 비생산적인 말장난을 하는 경우도 적지 않다. 따라서 이러한 문제점들을 해결하려면 다음과 같은 측면에서 논제들을 정해 보는 작업이 필요하다.
→ 잘 이해가 안 되는 부분들과 중요 개념들에 대한 점검 → 선정된 토론실 글(논제)의 배경, 즉 그 책이 나오기까지의 여러 가지 전후 상황 → 토론실의 토론 안건 신청자(의장)가 갖고 있는 문제 의식의 이모저모 → 논제에 대한 토론 참여자의 접근 태도나 해결 방식
3) 참여자 정하기 토론 참여자는 가능한 한 자원자를 원칙으로 하는 것이 좋다. 참여자는 토론글을 꼼꼼히 읽는 것은 물론, 사전에 관련 자료를 충분히 수집하고 자신의 의견이나 주장을 잘 정리해 두어야 한다.
실제 오프라인 토론을 할 때에는 발언 순서를 잘 지키되 미리 약속된 발언 시간 동안 자신의 주장을 합리적으로 전개해야 한다. 상대의 발언 내용을 효과적으로 반박하기 위하여 메모하는 것도 대단히 중요하다. 특히 발제자(안건신청자)를 정하여 토론하면 효과적이다. 여기서 발제자란, 논제를 정하여 토론을 유도하는 주제 발표자를 뜻한다. 구체적으로, 발제자는 우선 전체 대의나 줄거리를 요약해서 말한다.
그런 다음 논제(또는 논점)을 제시한다. 논제는 가능한 한 미리 발표하여 참여자들도 준비하게 하는 것이 토론을 활발하게 진행할 수 있다. 적절한 자료가 있다면 적극적으로 제공한다.(신문기사, 기사, 정보,뉴스) 다음에는 토론을 이끌어 갈 사회자(의장)를 정해야 한다. 사회자는 사전에 토론의 논제와 종류, 규칙들을 참여자들과 결정하여(또는 참여자들에게 설명해 주어서) 독서 토론을 효과적으로 진행해야 한다. 토론을 시작하면서 토론의 목적과 진행 방법 등을 다시 간단히 설명한 다음 발제자에게 주제를 발표하게 한다. 참여자 모두가 적극적으로 토론에 참여하도록 유도하며, 특정인이 발언을 독점하지 않도록 적절히 발언 기회를 조정해 준다.
특히 쓸데없이 시간을 낭비하지 않도록 적절한 질문과 요약으로 참여자들의 발언들을 잘 정리하여 토론이 논제에서 벗어나지 않도록 노력해야 한다. 어느 정도 토론이 진행되었다고 생각하면 그때까지 나온 의견이나 제안 등을 종합/요약하여 결론을 맺게 한다. 질문과 대답의 시간을 별도로 줄 수도 있다.
4) 진행 방식: 토론실의 토론 형태 안건신청자의 토론안건신청 → 안건신청 검토 → 안건신청 승인 → 토론실HOT이슈 추가 → 토론진행 → 결과 및 종합 (계속진행, 과거토론실 목록)
토론 안건신청: 토론실 참여자가 토론주제를 정하여 안건신청 게시판에 글을 올린다. 안건신청 검토: 토론실 관리자가 안건신청 글에 대해서 검토한다. 검토는 1주일 단위이며 과거 토론실에 그 비슷한 토론 내용이 있는 경우는 토론 안건 신청에서 제외할 수 있다. 안건신청 승인: 토론실 관리자가 토론방을 승인한다. 토론실 목록 추가: 토론실 관리자가 토론방을 개설한다. 토론진행: 토론 안건이 승인되면 안건 신청자와 참여자가 토론을 진행할 수 있다. 결과 및 종합: 토론실은 토론이 끝나지 않고 계속 연장되므로 일정 토론의 결과와 그에 대한 발표로 마감할 수 있다. 토론실 의장은 1번 글에 올린 사람이 자동적으로 선발되며 의장은 권한을 행사할 수 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