젊은 세대의 해외 이민과 비출산 문화 > 포토갤러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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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제 뉴스 방송에서 한 소핑업체가 마련한 이민소개 상품이 80분의 방송시간 동안 동이나는 사태가 벌어졌다는 보도가 나왔다. 이 쇼핑업체도 짧은 시간에 1000명에 가까운 주문자가 몰릴줄은 예상하지 못했다고 말했는데...더욱 각정인 것은 20~30대의 한참 일할 젊은이들이 한국을 떠나는 것에 관심이 있거나 이민을 실행에 옮기고 있다는데 심각성이 보인다. 한국의 취업문제와 혼란스러운 노사문제, 꿈을 펼필 수 없는 분위기, 한반도에 한 발안정의 이유를 들어 하나둘 한국을 떠날 채비를 하고 있고, 오프라인에서 유명 신문을 보다보면 하단에 있는 이민광고가 왜? 그렇게 눈에 많이 띄는지 이해가 가질 않았다. 모 신문사의 신문은 한 페이지 걸러 연속 4면에 걸쳐 이민에 대한 신문광고를 내보내고 있었다...아무리 광고를 돈벌이로 이용하지만, 그렇게 언론사가 집중적으로 광고를 내면 신문을 보는 구독자들은 이민이라는 최면에 걸리기 쉽다는 것을 간과하고 있는듯해 보였다...아래에 있는 기사도 나의 마음을 아프게하는 기사다. 20.30대 미혼 여성 10명중 1명정도가 아리를 낳지 않겠다는 여론조사 내용인데...젊은이들이 한국이 싫든 좋든 떠나고 아이 까지 낳지 않는식이라면 이미 한국의 장래는 결정난 것이나 다름 없을 정도로 비관적이 될것이라는 것이 나의 견해다. 이에 대해 여러분들은 어떻게 생각하는가? 아이를 낳지 않고 노령화되어 가는 사회, 전문인이든 비전문인이든 한국의 원동력이 되러 주어야할 젊은 20.30대의 이민탈출 바람을 듣고 어떻게 생각하는가?

미혼여성 11% "결혼해도 아이 안낳겠다"

20.30대 미혼 여성 10명중 1명은 결혼을 해도 아이를 낳지 않겠다는 생각을 갖고 있는 것으로 설문조사 결과 나타났다. 30일 결혼정보업체 ㈜피어리가 20, 30대 미혼 남녀 431명을 대상으로 결혼 후 자녀 계획에 대해 설문조사를 한 결과 설문에 참여한 미혼 여성(227명) 가운데 11.0%인 25명이 "결혼해도 아이를 낳지 않겠다"고 답했다.

반면 설문에 참여한 미혼 남성(204명) 가운데 아이를 가지지 않겠다고 답한 응답한 남성은 6명(3.0%)에 불과했다. 미혼 남성들은 결혼후 평균 1.63명의 자녀를 갖고 싶다고 답했으며 미혼 여성이 원하는 평균 자녀 수는 1.31명으로 여성의 희망 자녀 수가 작았다. 응답자 전체를 기준으로 할 때 갖고 싶은 자녀 수의 평균치는 1.46명으로 나타났다. '자녀의 성별이 자녀 출산계획에 영향이 있는가'에 대한 질문에 응답자의 79.8%가 "영향이 없다"고 답해 미혼 남녀들의 대부분이 남아선호 사상에는 크게 신경쓰지않고 있는 것으로 조사됐다. 응답자들은 또 경제적 부담(59.9%)과 여성의 건강(22.5%) 때문에 자녀 수에 제한을 둘 필요가 있다고 답했다.

(서울=연합뉴스) 2003.08.30 14:43 입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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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eace(peace): 이나라에 어차피 태어난 이상은 어쩔수 없이 살아야 하겠지만 웬만하면 이나라는 싫다는 거나, 나는 태어났지만 내 자식에게는 이런 생활 되물림하지 않겠다는 것은 비슷한 점이 있다고 생각합니다. 살아낸다는 자체가 너무 힘이 듭니다. 그 중에서 가장 힘든 것이 가족관계, 직장관계입니다. 모두 공통적으로 싫어도 해 내야 하는 인간관계라는 공통점이 있군요. -[09/04-16:4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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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수현(mynamesh): 최선을 다해 키울수 있는 마음가짐과 경제적 여력이 있을때 육아를 해야합니다.

물론 아이를 너무 원하는 분들 많습니다만
본인과 아이의 미래를 준비없이 희망하기는 어렵다고 봅니다.

요즘 무책임한 어른들이 많아서요...
자신이 책임감이 있는지 없는지도 모르고 사는 사람들이 정말 많아요...

여기 들어오는 분들은 모두 안그러시죠?
-[09/05-12: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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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철호(honekch): 모든 것을 다 갖추고 시작하는 사람은 없습니다. 일단 시작을 해서 그 과정에서 자신이 갖추지 못한 것들을 조금씩 이뤄 나가는 것... 시행착오를 겪으면서 더 나은 삶을 살아 가는 것... 아름답다 생각합니다. 그것은 무책임이 아니라 선택이라 생각되는군요. -[09/05-22: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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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광기(bluesky): 젊은 세대가 해외이민가는 건 내 나라란 주인정신이 없기 때문이라고 봅니다. 모든 걸 정부탓만 하는 방송, 언론이나 지식인들의 잘못된 [국가관]이 문제지요. 만약 내 나라라는 의식으로 무장했다면 떠날 이유가 없지요. 이 나라가 내 나라지, 권력의 소유물인가요?? 그리고 아이낳지 않는 현상도 마찬가지겠죠. 아이를 낳아봐야 우리사회의 풍토에선 행복한 삶을 살 수 없다고 생각하기 때문일지도 모르겠군요. 그러니 과거의 낡은 호주제같은 제도를 폐지하는 문제도 의견일치를 못하고 분열되잖아요. 결국은 아이낳지말라고 고사지내는 모습이지요. 그러면서도 아이낳지않는다고 아우성이고... 우리사회가 그래요. 참골때리는 사회지요. 그래도 어쩌겠습니까? 내 나라니 이땅에 남아서 지켜내야겠지요. 떠나갈테면 가라고 하지요 뭐. 주인이 왜 떠납니까? 주인이 떠나면 머슴이 주인행세하겠죠. 그래서 정치인들이 주인행세하는 거죠. 즉 주객이 뒤바뀐 코미디같은 상황이 현실이죠. ^^ -[09/10-01: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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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종우(redpoint): 나는 해외이민을 떠나는 자들을 욕하거나 비난하고 싶지 않다. 많은 사람들이 왜? 이들에 대해 욕을 하는지 이해할 수 없는 것이다. 이런 일들이 왜? 일어나고 있는지에 대한 고민이 부족해 보인다. 어떤 경우라야 이민상품에 2030세대들이 대거 몰리게 되는지 역으로 물어보고 싶다. 이는 세계 유래가 없는 것이다. 정든 고향도 아닌 국적을 포기해서라도 새 삶을 꾸미고 싶은 이들이 많다는 것에 대해 '도피유학'이니 '도피이민'이니 '도피'란 말을 마구 쓰는데, 내가 생각하는 현실을 도피하는 행위는 적어도 비겁자들의 소행이었다. 하지만, 이민자들에 대해서 비겁자란 말을 쓰는 것은 옳지 못하다고 생각한다. 용기와 신념이 없는 사람들은 '이민'이란 결정을 내릴 수 없다는 것을 너무나도 잘 알기 때문이다. 한국의 모든 것에 실망해서 떠나는 이들에 대해서 우리는 제대로된 여론조사나 연구데이타, 자료가 하나도 없다는 것이 더 큰 문제다.... -[09/10-18:4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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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광기(bluesky): 종우님의 말씀처럼 왜 이민가는지에 대한 체계적인 연구가 정말 절실하겠군요. 그래야 예방이라도 할테니까요. ^^ -[09/11-03:27]-