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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에게 한글은 무엇인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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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토론실
댓글 0건 조회 1,779회 작성일 03-10-08 22:4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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외래어 및 각종 조어 남용 등 한글파괴 심각
557돌 한글날 맞은 우리의 일그러진 자화상
한글날을 다시 국경일로!?  ----> 주5일제 시행 등 경제 여건상 무리...
 
올해로 557돌째를 맞는 한글날. 유네스코 세계기록유산으로 지정될 만큼 세계적으로 공인된 문화 유산인 한글은 외국학자들로부터는 찬사를 받지만 오히려 모국으로부터는 홀대받고 있다. TV오락프로그램 자막은 오기와 정체불명의 용어를 담은 채 전파를 통해 안방으로 날아든다. '외계어'로 말해도 좋을 성 싶은 인터넷 게시판과 채팅방에서의 한글오염은 위험수위를 넘고 있다. 청와대 등 정부부처의 공공문서엔 한자와 외국어가 넘쳐 나고, 거리의 각종 간판엔 국적불명의 조어 및 외래어들이 버젓이 걸려있다.

한글로 독자와 마주하는 유력 일간지는 아예 영어 공용화론의 진지가 되고 있고, 한자로 된 법조문을 한글로 표기하려는 계획은 국회의원들의 반대로 어려움을 겪고 있다. 우리 사회 구성원들 모두 '한글 홀대'의 혐의에서 자유로울 수 없을 만큼 한글 훼손이 심각하다. 한글관련 단체들과 문화계 일각에서는 한글의 중요성을 사회적으로 환기시키기 위해 한글날을 국경일로 제정할 것을 요구하고 있다. 여야 국회의원 32명도 한글날을 국경일로 제정하는 내용의 법률 개정안을 지난 2000년 발의한 바 있다. 그러나 경제계 등의 반발로 이 개정안은 낮잠을 자고 있다. 557돌 한글날을 앞두고 네티즌의 진솔한 자기반성과 한글 사랑의 마음을 기대해 본다.
박종우(redpoint): 저는 한글에 파괴된다는 학계의 우려를 이해할 수 없습니다. 그들에게 이렇게 묻고 싶습니다. 한글은 국제어가 아닙니까? 하고....무슨 말이냐구요? 애들이 학교에서 많은 과목에다 여러 외국어를 공부하고 인터넷 바다를 항해하고 있습니다. 그 와중에 한글이 그런 문화와 충돌하는 것이지요...서점에 가 보세요...한글관련 책 보다 더 많은 것이 영어관련 책입니다.(?) 그런데 어떻게 한글이 산 꼭대기 낙낙장송이 되기만을 기대하냐구요? 그럼? 영어는 훼손이 없었을까요? 독일어는? 일본어는? 중국어는? 신조어 개념과 넷티즌용어, 채팅어, 관습어 등을 만들어서 학자들은 빨리빨리 사전에 넣으시라구요...그런데 사전은 누가 만드나요? 그렇게 많은 단어를 어떻게 쓴데요? 결론적으로 우리가 우려하는 한글파괴 현상은 한글을 지킬려고만 하는 발상에서 나오는 것일 수 있다는 뜻이지요. -[10/14-23:24]-
고동순(ggodong): 파괴의 반대가 보존을 뜻하는 것은 아닙니다.
올바른 방향으로 발전을 하고 있지 못하니까 그런 말이 나오는 것이죠.
-[10/18-20:20]-
구본상(kbsaang): 언어 활동에는 말과 글이 있습니다... 즉, 한국어와 한글이 있다는 것입니다. 한글은 글이고, 한국어는 말입니다. 이 글의 주제 제안자는, 한글을 사랑하자는 것인지, 한국어를 사랑하자는 것인지 우선 분명히 해야합니다.
한글은 오염되지 않습니다,.. 한글이 오염되었다는 이야기는 우리글의 자모 자체가 변형을 이루었다는 것인데... 어디에도 그런 경우는 보지 못했습니다... 단지 우리 말이 오염되어간다는 우려이고, 고유한 우리 말이 사라져가거나 변형되어간다는 우려이지요... 그러나, 어느 말이든지 문화가 바뀌어 가면 당연히 영향을 받는 것이고, 문법학자들은 그러한 언어 현상을 단지 기록할 따름입니다... 일례로 불과 일이백년 전의 우리 조상들의 말을 우리가 모두 알아 들을 수 있을 까요...? 한글의 훼손이라는 말 자체가 언론인들의 무지에서 출산된 상식적인 모순입니다...
또한, 한글은 국제어가 아닙니다... 국제어는 산스크리트라는 "말"입니다..." 한글은 국제 "문자"입니다... 요즘 한창 관심을 가지는 "외계어"라는 것은 단지 순간적인 재미를 위한 발상에 지나지 않습니다...
결국 이러한 논쟁은 언론이 기사거리를 흥미위주로 책정하는 과정에서 나온 케케묵은 토론거리입니다. 글은 변하지 않습니다. 말이 변할 수는 있지요... 말이 변하는 것은 트렌드이고 문화의 방향입니다. 그것은 자연적인 현상입니다. 그리고, 아름다운 우리 "말"이 영어나 일어 중국어 등에 비해 아름답지 못해서 선택에서 제외되는 것이 아닙니다. 단지 잊혀져 갈 뿐이지요. 그 증거로 아름다운 우리 말과 단어들이 다시 발굴되어서 일반화되어 사용되는 경우를 우리는 자주 봅니다. 앞으로도 이러한 노력들은 바로 네티즌 이라고 불리우는 우리 후손들에 의해 계속 되어질 것입니다. -[12/09-15:5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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