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요청>(가칭)지역 사립대 협의회와 기업체간의 인력공급협약 > 여론조사

보다 자세한 정보가 있어야 판단이 설것 같습니다.

그 약간의 인센티브라는 게 뭔가요?

그리고 채용조건은 뭡니까? (예를 들어 고용의무기간이라든가, 아니면 취업자의 의무근로기간이라든가. 보수라든가...하는 것은 어떻게 결정합니까?

또 만일 협약맺은 기업체가 2군데 이상이라면, 성적 상위학생의 할당우선순위를 어떻게 매기나요?

제가 시간이 없어서요, 지금 보고 말씀드리네요.
우선 약간의 인센티브라는 것은 쉽게 말씀 드리면 서류면접통과 정도라고 보시면 될것같습니다.
채용조건은 일반적으로 그 기업에 채용되면 고용의무기간과 의무근로기간을 2년정도로 하고 보수는 일반적인 사원들의 보수정도라고 보시면 될것같습니다. 물론 기간에 따라 또 성과급이 다르겠지만요,
일단 기업체와 지방사립대학협의회는 매년 또는 수시로 기업의 채용규모중 배당받을 고용규모를 협의,공시합니다.
그리고 나서 기업체의 채용시기가 되면 (가칭)지방사립대학협의회에 소속된 학교들은 각학교별로 성적상위학생을 추천하고 리스트로 작성합니다.(물론 학생이 동의해야 겟죠?) 그리고 협의회와 기업체의 사람이 참가한 가운데 채용규모보다 약간 많은 인원을 뽑아 서류면접을 통과시키고 자동적으로 면접 및 기타 채용에 필요한 실력을 검증받게 되겟습니다.
한말씀님께서 성적 상위학생의 할당우선순위를 말씀하셨는데요? 일단 학생이 받을수 잇는 최대 학점을 100점으로 잡고 난뒤 학생들의 4년간 성적을 100점환산으로 하되 소수점을 두어 소수점으로 커트하는 방식이 되지 않을까요?
만약 그래도 동점자가 발생한다면 가정환경이나 다른 방법으로 우선순위를 정할수 잇을겁니다.

잘 알았습니다. 장단점이 있으리라 생각됩니다.
제가 제대로 파악을 하고 내린 결론인지 어떤지는 잘 모르겠지만

장점은 학생들의 의욕증진도모와 보다 우수한 인력의 확보, 지방대학의 활성화가 가능하리라고 생각합니다.

다만 문제점은
이로 인해 기업체는 채용에 융통성을 갖지 못하게 되고, 학생들도 보다 넓은 세상으로 가기 위한 의지가 꺽일 수 있습니다.
또한 일단 학생들의 취업걱정을 덜은 교수들이 태만해질 가능성도 있으리라 봅니다. (제 개인적으로는 이 문제점이 가장 심각하다고 생각합니다.)

안정된 학습분위기를 만들 수는 있지만, 정체될 가능성이 있네요...

우선 이 아이디어는 입시위주의 교육 해결방안으로 제시한것임을 밝혀드립니다.
한말씀님께서 문제점을 제시해 주셨는데요, 감사합니다.
기업체는 채용에 융통성을 갖지 못한다는 뜻은 무엇을 말씀하시는지 잘 이해가 가지 않습니다.
학생들이 넓은 세상으로 가지위한 의지가 꺽인다라고 하셨는데요? 우선적으로 채용자체가 본인의 동의하에 이루어 지는 것인 만큼 그런문제점은 없다고 봅니다.
그리고 개인적으로 가장심각할것으로 예상한 문제점,.. 취업걱정을 덜은 교수들의 태만을 지적해 주셨는데요
협의회와 기업체가 협약을 해서 취업이 된다고 하지만 우리나라 지방 사립 대학은 수없이 많습니다. 기업들이 그 인력을 모두 소화할수도 없는 노릇이고 지방별로 사립대학끼리 실력경쟁이 붙을수 있습니다.
따라서 그 문제도 심각하지는 않을거라고 생각됩니다만,,,

네. 그렇네요. 제가 이야기 한 내용은 그리 심각한 문제가 아닙니다.
단점보다는 장점이 더 많으리라 생각합니다.

제가 이야기한 단점은 거의 단점이라 보기 어렵네요.
그때 그때 탄력적으로 운용하면 될 일이니까요.

그런데, 사실 지금 상황도 거의 그렇게 하고 있지 않나요?
굳이 협약이 없어도 자연스럽게 그런 방식의 채용은 이루어지고 있는 듯 합니다만...

다만, 교수들의 태만은 좀 다른 이야기구요,
지방별로 사립대학끼리 실력경쟁이 붙으면, 이 경우 실력이 아니라 성적부풀리기에 몰입하게 될지도 모릅니다.
고등학교의 내신부풀리기와 마찬가지로요.

교수들의 태만은
지방대학의 교수들은 (특히 전문대) 자신들의 성과가 학생 취업시키는 것으로 많이 평가됩니다.
일단 어떤 실력을 가졌든지간에 상위권 학생들은 어느 정도 취업이 보장되어 있다고 한다면
더이상 실력을 높이기 위한 노력을 하지 않아도 됩니다.
왜냐하면 어차피 상대평가에서는 실력에 관계없이 1등과 꼴찌는 존재할테니까요.
따라서 학생들의 실력을 향상시키기 위한 노력에 힘을 쏟지 않을 수도 있습니다.

물론 일부대학에서 시행하고 있습니다. 그러나 제가 이제도를 제안한 이유는 지금 그런식으로 하고 있는 대학들은 국립대 또는 수도권지역의 소위 이름있는 대학들과 대기업간의 암묵적인 협약(?)이라고 봅니다. 또 학교별로 따로 이렇게 하다 보니 수혜받는 학생들의 인원수도 적게 되고 오히려 지방대학의 몰락을 가져오게 됩니다.
(가칭)지방사립대학협의회는 전국의 또는 지부별로 있는 대학모두를 모아서 그 대학에 다니는 많은 학생에게 많은 중소기업, 대기업에게 그런 기회를 주자는 취지입니다.
한말씀님께서 말씀하신 부분에 대해 답변해 드리겠습니다.
우선 성적부풀리기 까지는 생각하지 못했네요. 그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서 성적뿐만 아니라 프로젝트와 같은 수행문제를 주어 해결정도를 점수화 해서 하는 겁니다. 물론 기업이 주최가 되어야 겠습니다. 그렇게 된다면 아무리 성적이 좋다고 하더라도 프로젝트의 해결정도에 따라 취업이 결정되니 성적부풀리기는 없을것입니다.
또 이 문제를 역으로 생각해볼수도 있습니다. 지금 많은 지방대가 취업을 근거로 해서 학생몰이를 하고 있고 실질적으로 학교평가를 내리고 있는 실정입니다. 취업을 근거로 한다면 상위권학생뿐만 아니라, 모든 학생들의 그 취업인원의 대상이 될수 있습니다. 따라서 지방대학 평가를 올리기 위해서 많은 학생들이 취업해야 하고 그것때문에 많은 교수들이 태만이 아니라 학생들 취업에 많은 노력을 기울일것임이 분명합니다.
한말씀님처럼 일부교수들은 태만할수 있겠죠? 그러나 모든 사안이 양면성 즉  긍정적인면과 부정적인면을 다가지고 있습니다. 긍정적인면은 극대화로 부정적인면은 최소화 하기 위해 이 제도를 운영하면서 계속적으로 많은 부분의 개선해야 할것입니다.

좀더 구체적으로 설명을 해주셨으면 좋겠습니다.

우선, 대기업과 이름있는 대학간의 협약으로 인해 지방대학의 몰락은 문제가 심각하네요.
지방사립대학협의회의 생각은 좋은데요...지방사립대가 대기업을 뚫지 않는 이상 별 의미가 없어보입니다.
어차피 중소기업과 협약을 맺는다고 해봐야, 지방사립대가 전혀 취업이 안되는 것은 아니니
협약이 없어도 성적이 좋으면 뽑을테니까요...
그런데 대기업에서는 이미 수도권 일류대의 졸업생들을 확보해 놓았으니 별 메리트를 느끼지 못하겠지요.
효과면에서 그다지 큰 성과를 거두리라는 생각이 안듭니다.
"협약이 없는 상태"와 "있는 상태"가 무엇이 다른지 비교를 해서 설명해 주실 수 있나요?

어차피 기업체는 일류대 출신의 우수한 성적의 졸업자를 선호합니다.
일류대 우수학생=대기업, 지방대 보통학생=중소기업 의 등식이 성립된 것이 오래되었구요
이러한 협약으로서 오히려 그 등식이 고착화 될 듯 하네요.

성적부풀리기는 지금도 하고 있습니다.
특히 전문대에서는 아직도 절대평가를 하는 경우가 많습니다. 웬만큼만 하면 다 A 받습니다.
상대평가를 하는 경우도, 학점당 학생수의 비율을 터무니 없이 높여놓는 경우가 많습니다.
출석역시, 학칙대로 따진다면 학생수의 절반이상이 낙제가 되는 경우가 많습니다.
그러나 대개 출석부를 고쳐서 낙제는 면하게 만들어 놓지요.

또 교수들이 학생 취업 알선의 실적을 위해 아무데나라도 무조건 넣고 봅니다. 그러다 보니 학생들은 1년은 커녕 몇달 다니다 때려치는 경우도 많구요.

또 성적에 관계없이, 낙제만 안하면 교수들이 웬만큼 취업을 시켜주니까 학생들은 공부 안합니다. (그리고 나서, 나중에 취직하면 직장이 맘에 안드네 어쩌네 하며 불평불만만 늘어놓다가 결국 때려칩니다. 그때서야 후회하지요. 자신이 왜 그렇게 공부를 안했는지....)

실제로 졸업학년이 되면, 취업을 핑계삼아 학교에 전혀 나오지도 않는 학생들 많습니다.

프로젝트 수행능력의 평가를 학교에서 교수가 한다면 그게 그겁니다. 성적부풀리기는 얼마든지 할 수 있지요.
그걸 기업체에서 해야지요.
기업체에서 출신학교와 성적표에 매달리지 말고, 직접 프로젝트를 시켜보고 그것을 어떻게 수행하는지를 보고나서 채용을 할 것인지를 결정한다면
좀더 발전적인 분위기가 될 듯 하네요.


글쎄요.....굳이 반대할 이유는 없어 보입니다.
왜냐하면 그걸 하나 안하나 지금보다 더 나아질 것도 없어 보이지만, 나빠질 것도 없어 보이네요.
다만 그 발상이 학생들 취업에 목을 맨 교수와 학교, 학생들의 안일함에서 비롯된 듯 해서 씁쓸합니다.

학교는 학교이어야 합니다.
언제부턴가 학교가 고시원이 되었습니다.
언제부턴가 취업만 잘되면 나머지는 다 깽판쳐도 좋다는 사고방식이 팽배해 있는 듯 합니다.
서울대가 세계 일류대 축에 끼지 못하는 이유가 거기에 있습니다.
우리나라 대기업이 세계 우량기업에 끼지 못하는 이유가 거기에 있습니다.

실력주의가 아니라 학벌지상주의 성적지상주의가 우리나라를 병들게 합니다....
씁쓸하네요.
(논술과제에 별 도움만 안되는 얘기만 하고 있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