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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책 [대학생 조사] 56% “전쟁나면 귀국 않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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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러분도 해외에 있다면 한국이 전쟁나도 귀국을 하지 않겠습니까?
만약 해외에 있을 때 국내에서 전쟁이 나면 귀국을 안 하거나 귀국하지 않으려고 노력할 것이라는 대학생이 전체의 절반 이상인 것으로 나타났다. 서울대 사회학과 홍두승(洪斗承) 교수는 10일 국민대, 이화여대, 한림대, 동아대, 전북대 등 6개 대학 교수팀과 함께 지난 5월 이들 대학의 학생 1719명을 상대로 실시한 ‘한국 대학생의 의식과 생활에 관한 조사’ 결과를 발표했다.
이 조사에서 ‘국내에서 전쟁이 나면 해외에서 귀국할 수 있는가’란 질문에 대해 ‘귀국을 안 한다’(16.1%), ‘귀국을 안 하려고 노력한다’(39.2%) 등 과반수(56.1%)가 국가 위급상황을 외면하겠다고 답했다. ‘반드시 귀국한다’(13.9%), ‘귀국하려고 노력한다’(30%) 등은 절반에 못 미쳤다. 명품에 대해서는 ‘구입한 경험이 있다’가 33.2%, ‘모조품을 구입한 경험이 있다’는 응답이 62.4%에 달했다. 명품 소비가 용돈에서 차지하는 비율은 여학생 28.9%, 남학생 18.3%였다.
‘성형수술’에 대해서는 ‘반드시 하고 싶다’ (2.7%)와 ‘가능한 한 하고 싶다’(19.5%) 등으로 전체의 22.2%가 성형수술을 희망했고, 남녀별로는 여학생(28.3%)이 남학생(14.1%)보다 원하는 비율이 두배 가량 높았다. ‘취업’에 대해서는 85.7%가 ‘불안감을 느끼고 있다’고 답했다. 취업 준비 시 부담스러운 것으로는 ‘외국어 능력’(46.1%), 학점(18.5%), 전공(12.9%), 대학(10.2%) 등을 꼽았다. (洪永林기자 ylhong@chosun.com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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