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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책 “취업 과외비 年 100만원 이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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취업생 설문/ “취업 과외비 年 100만원 이상”
실업난이 심각한 가운데, 취업준비생 10명중 4명이 취업을 위해 연간 100만원 이상의 사교육비를 지출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온라인 리크루팅업체 잡코리아(www.jobkorea.co.kr)가 최근 취업생 1553명을 대상으로 설문조사를 한 결과, 응답자의 42.2%인 655명이 “취업 준비를 위해 들어가는 과외비용이 연간 100만원 이상”이라고 답했다. 여성취업생은 전체의 35.1%가 취업을 위해 사교육비를 지출하고 있는 데 비해 남성취업생은 전체의 49.9%로 14.8%포인트 더 높았다.
가장 흔한 교육과목은 취업의 필수조건으로 꼽히는 영어. 토플, 토익, 회화 등을 동시에 듣느라 한달에 30~40만원씩 쓰는 경우도 허다했다. 그외에도 컴퓨터 프로그래머, 실내건축기사, 증권분석가, 투자상담사 등 전문 자격증을 따기 위해 전문학원에서 취업과외를 받는 사람도 늘고 있다. 최근 한 논문에 따르면, 조사대상자인 대학 4학년생 2348명 가운데 48.9%인 1126명이 전문학원 등에서 ‘취업 과외’를 받고 있는 것으로 조사됐다. 컴퓨터 국제공인 자격증반을 개설한 강남의 N컴퓨터학원 직원은 “자격증을 딴다고 바로 취업이 되는 것도 아닌데, 불안한 마음에 자격증이라도 취득해 두려는 취업생이 늘고 있다”고 말했다.
통계청에 따르면 지난해 12월 20대 실업률은 7.5%(32만2000명)로, 전체 실업률 3.4%의 두배를 넘었다. 잡코리아 김화수 사장은 “무대책으로 있다가는 장기 실업자로 전락하기 쉬운 상황이라, 취업준비생들이 대체로 ‘살아남기 위해 어느 정도 투자는 불가피하다’고 생각하는 것 같다”고 말했다.
( 이자연기자 achim@chosun.com )
실업난이 심각한 가운데, 취업준비생 10명중 4명이 취업을 위해 연간 100만원 이상의 사교육비를 지출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온라인 리크루팅업체 잡코리아(www.jobkorea.co.kr)가 최근 취업생 1553명을 대상으로 설문조사를 한 결과, 응답자의 42.2%인 655명이 “취업 준비를 위해 들어가는 과외비용이 연간 100만원 이상”이라고 답했다. 여성취업생은 전체의 35.1%가 취업을 위해 사교육비를 지출하고 있는 데 비해 남성취업생은 전체의 49.9%로 14.8%포인트 더 높았다.
가장 흔한 교육과목은 취업의 필수조건으로 꼽히는 영어. 토플, 토익, 회화 등을 동시에 듣느라 한달에 30~40만원씩 쓰는 경우도 허다했다. 그외에도 컴퓨터 프로그래머, 실내건축기사, 증권분석가, 투자상담사 등 전문 자격증을 따기 위해 전문학원에서 취업과외를 받는 사람도 늘고 있다. 최근 한 논문에 따르면, 조사대상자인 대학 4학년생 2348명 가운데 48.9%인 1126명이 전문학원 등에서 ‘취업 과외’를 받고 있는 것으로 조사됐다. 컴퓨터 국제공인 자격증반을 개설한 강남의 N컴퓨터학원 직원은 “자격증을 딴다고 바로 취업이 되는 것도 아닌데, 불안한 마음에 자격증이라도 취득해 두려는 취업생이 늘고 있다”고 말했다.
통계청에 따르면 지난해 12월 20대 실업률은 7.5%(32만2000명)로, 전체 실업률 3.4%의 두배를 넘었다. 잡코리아 김화수 사장은 “무대책으로 있다가는 장기 실업자로 전락하기 쉬운 상황이라, 취업준비생들이 대체로 ‘살아남기 위해 어느 정도 투자는 불가피하다’고 생각하는 것 같다”고 말했다.
( 이자연기자 achim@chosun.com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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