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 Home>토론게시판>여론조사 |
철학 인권의 범위는 어디까지인가?
페이지 정보

본문
요즘 주장하는 사람들,
특히 나이가 어릴수록 인권에 대한 발언이 많더군요.
가장 대표적인 예로는 '두발자유' 를 들 수 있는데,
특히 '머리를 자르지 못하게 하는것은 인권 침해' 라는 말을 주변에서 자주 듣습니다.
머리를 자르지 못하게 하는것이 인권 침해라면,
교육을 받는것, 학교를 나오는 것도 인권 침해인가? 라고 묻는다면
고개를 끄덕이는 사람은 그리 많이 볼 수 없습니다.
이는 무엇 때문일까요?
'법' 의 테두리 안이기 때문일까요,
아니면 '다른나라도 마찬가지이기 때문' 일까요?
좀더 다르게 보자면 '학교를 나오지 않는것보다 나오는것이
사회적으로 매우 안정적'이기 때문이라고도 볼 수 있습니다.
그렇다면 과연 인권의 범위는 어디까지일까요?
도덕적 개념으로 치부되는 '인간의 존엄성' 의 존재 자체는 건드리지 않고
오직 그 범위만 따져 보았을 때, 과연 어느 정도까지 적용 될 수 있다고 보십니까?
**(이것은 절대적인 사실이라기 보다는,
어디까지나 개인의 생각이라는 초점에서 바라본 것이므로
"학교를 나오는것이 사회적으로 매우 안정적이라고 할 수 있는가?" 라는 질문은 받지 않도록 하겠습니다.
이 개인의 생각들은 보편적이라고 판단되는 생각에서 끄집어낸 것이므로 바로 언잖아 하실 일은 없다고 봅니다.)
['인간의 존엄성' 을 건드려 보자면,
인권이란 과연 사회의 안전을 도모하기 위한 개념일까요,
아니면 인간이 추구하는 자유와 평등이라는 이상에 대한 절대적인 이유
(이것의 이유는 나타낼 수 없는)로 나타난 것일까요.
어쩌면 단순히 먹이사슬의 윗자리에 있기에 나온 하나의 칭호일지도 모르겠네요.
조금 벗어나자면,
인권을 보장받는다고 보여지는 사람들은 대부분 후진국이 아닙니다.
달리 말하면 후진국이라고 불리우는 곳에 사는 사람들은 대부분 인권을 보장받고 있지 못한다는 말이 되지요.
그렇다면 인권은 발언할 수 있는 자만이 가지는 권리일까요?
아니면 서양에서 만들어진 하나의 '문화' 의 개념 정도밖에 되지 않는걸까요?
아. 이부분은 읽지 않으셔도 상관없습니다.] 여러분은 인권의 개념과 범위의 기준이 어디에 있다고 생각하십니까?
댓글목록

조민영님의 댓글
조민영 작성일아 사진을 넣어주시는 거였군요. 감사합니다;

Anex님의 댓글
Anex 작성일
보편적인 개념에 한표를 넣었으나
그 보편적인 개념의 혼돈이 있을 수가 있다고 생각해요
예를들면 개를 먹는다는 문제가 대표적인 예로 들 수 있겠네요(는 인권이 아닌데...)
꼭 인권이 아니더라도 이런 행동이 옳은가 나쁜가는 약간 혼동이 있는 거 같아요

grin님의 댓글
grin 작성일
인권은 개인의 개념으로 보기보다는 다수의 개념으로 봐야한다.
'인권'이라는 것이 인간이 가지는 권리라는것인데 그것의 평균선은 태초부터 정해져있지않았고
인간이 자신과 집단의 행복을 최소한으로 보장받기위해 만들어낸것입니다.
결국 처음에는 인권이라는 개념이 어디에도 없었다는 이야기입니다.
완벽한 인권의 기준선은 인간이 정할수없지만 완벽에 가까운 인권기본선을 찾고자한다면
결국에는 다수의 의견을 따르는것이 방법이라고 봅니다.
결론짓자면 인권은 그 기준선이 명확치않아 범위를 규정할수는없지만
인권이라는것은 인간의 행복을 높여주는 역활을 하므로 다수의 의견을 반영하여
개념을 만드는것이 현재로서는 최선의 방법으로본다.

철우님의 댓글
철우 작성일
인권이란 것 또한 그 사회 구성원간의 약속이다. 인간에 대한 개념과 규정등 인간개인과 그 소속사회간의
관계를 규정하는 통합적인 개념등이 그 사회에서 통용되는 인권의 개념과 통용범위등이 정해지게 된다.
따라서 각 사회별로 인권의 개념이 달라짐을 서로 인정해야 한다. 우리나라의 인권개념을 가지고
서구문화에서 형성된 인권개념을 부러워 하거나, 오지의 원주민들이 가지고 있는 인권개념을 무시하는것은
조심해야 할 일이다. 더구나 인권을 아전인수로 자기 합리화에 이용하는것은 인간으로서 하지 말아야 할
인간의 의무일 것이다. 권리 보다는 의무를 먼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