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킨쉽과 행복 > 예화우화모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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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인과 자주 포옹하라. 그러면 인체의 면역력이 증대될 것이다.”
미국 심장건강센터 딘 오니시 박사는
<행복으로 이르는 8가지 길>에서 “어루만져라,그러면 행복할 것이다”라고 말한다.
악수를 하거나 등을 토닥거린다거나 이야기하면서 어깨를 껴안는다든지,
포옹을 하거나 키스를 하는 것 등 사랑하는 사람과의 접촉을 사랑을 가장 깊이 전할 수 있는 방법인 셈이다.

가장 친밀하면서 강력한 형태의 의사소통인 신체 접촉.
인간의 오감 중 가장 중요한 감각인 피부 접촉을 하게 되면 뇌 속에 있는
화학요소의 생산을 자극하면 심리적으로도 마음이 누그러지고 편안해진다.
마이애미의 신체 접촉 연구소에 따르면 마사지는 복통,당뇨,편두통, 천식 등의
질환에 도움을 주며 나아가 암에도 효과가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고 또한 조산아를 대상으로 열흘 동아 마사지를 한 결과 47퍼센트 가량이 빨리 자라나는 것으로 밝혀졌다.
또한 사랑의 손길을 듬뿍 받은 신생아들은 그렇지 못한 아이들보다
나중에 심장병이나 당뇨병,정신병 접촉은 엔돌핀의 분비를 촉진시키고
체내 면역기능을 강화시킬 뿐 아니라 stress 호르몬의 분비를 억제하기 때문이다.

접촉에 대한 욕구는 어렸을 때 어느 정조 충족되고 15세가 넘기 시작하면
부모가 만지는 것에 대해 ‘독립심’을 내세우며 거부하게 된다.
그러다가 20세에 들어서면서 접촉에 대한 욕구는 동성에서 이성으로 넘어 간다.
연로한 부모님에게도 피부 접촉은 가장 좋은 선물이다.
노인들의 고독은 대부분 접촉 결핍에서 외기 때문에 부모님의 머리와 손을 자주 만져 드리고
안아 드리는 일은 그들을 심리적인 고독에서 벗어나게 하여 마음의 안정을 되찾아 준다.
사랑하는 사람과의 키스는 둘 사이를 돈독하게 할 뿐 아니라 건강과도 밀접한 관계가 있다.
키스할 때는 체내에서 강렬한 충동이 일어나면서 심장이 뛰고 맥박이 두 배로 빨라지며 혈압이 오르는데,
이 때 배출되는 인슐린과 아드레날린 등은 피 속의 백혈구 활동을 활성화시켜 병이 생기는 걸 막는다.
또 수명을 길게 해 주고, 체중을 줄이는 데도 도움이 된다.
루소는 ‘산다는 것은 단순히 숨쉬는 것이 아니다.
산다는 것은 행동하는 것이며, 우리 신체의 각 부분을 통해 느끼는 것이다.
존재의 의미는 피부의 느낌에 있다’고 말했다. 산다는 건 서로를 온 몸으로 느끼는 것이 아닐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