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추천 O.K.와 앤드류책슨 이야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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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 사람들이 일상 생활에서 가장 자주 사용하는 표현을 아마 'OK'일 것이다. '좋다'
'동의한다' '승인한다'등의 뜻을 가진 이 표현은
미국의 제 7대 대통령 앤드류 잭슨의 잘못된 철자법 사용에서 유래되었다.
독학으로 변호사가 된 앤드류 잭슨은 대통령 선거에서
하버드 출신의 현직 대통령인 존 퀸시 아담스를 물리치고 당선되었다.
대통령이 된 그는 자신에게올라온 서류에 '승인한다'라는 의미로
'All Correct'라고 써야 하는 것을 발음 나는 대로 'Oll Korrect'라고 잘못 썼는데,
이것이 OK로 굳어진 것이다.
잭슨의 대통령 당선은 미국 민주주의 발전에 중요한 계기가 되었다.
최초의 서부 지역출신의 대통령이기도 한 잭슨은 전형적인 서부인으로 직설적이고 야성적인 인물이었다.
따라서 그가 서부 농민의 모습 그대로 워싱턴에 나타났을 때,
그때까지 미국 정치를 좌지우지하던 북동부의 엘리트 계층이 받은 충격이란 이루 말할 수 없었다.
더구나 829년 3월에 열린 그의 취임식에는 서민 출심의 대통령을 환영하는 인파가 엄청나게 몰려들었다.
백악관에서 벌어진 축하연에는 상류층이 보기에는 아주 비천한 남녀와 어린아이까지 몰려들었다.
사태가 이 정도에 이르자 보수적인 인사들은 프랑스 혁명 당시 보여진 민중의 광기가
미국에가지 상륙한 것으로 보고 두려움에 떨었으며,
진보적인 사람들은 드디어 '대중의 시대'가 도래했다고 기뻐했다.
대통령에 오른 잭슨을 각료 이외에도 저명한 언론인들을 중심으로 자문위원회를 구성하여 그들의 의견을 구하였다.
이는 민중의 다양한 목소리를 반영하는 장치였다.
또한 독학으로 대통령에 오른 자신의 경험을 반영하듯,
그는 누구나 관료가 될 수 있으며 또 한 사람이 너무 오래 관직에 있으면 부패한다고 생각해,
전임 대통령이 임명한 관료들을 대부분 해임시켜 버렸다.
그 대신 자신의 선거 운동에서 공을 세운 사람들을 그 자리에 임명하였다.
이른바 엽관제를 실시했는데, 이를 통해 엘리트 계층 출신이 아닌
서민들도 정치에 참여할 수 있는 기회를 가지게 되었다.
이러한 제도는 이후에도 계속되어 오늘날 미국에서 대통령이 바뀔 때마다
따라서 함께 바뀌는 주요 관직이 3천 개가 넘는다고 한다.
여기에 덧붙여 서부의 주들에서는 이전부터 보통 선거제가 시행되고 있었는데,
잭슨 시대에 들어서서는 다른 주들도 보통 선거제를 채택하여 민주주의가 더욱 확대되는 양상을 띠게 되었다.
대중의 정치 참여도를 높이고자 노력한 잭슨은 경제 정책에서도 철저한 기회 평등을 추구하였다.
그는 정부가 가능한 한 개인들의 활동에 간섭하지 말아야 한다고 생각했다.
모든 개인에게 동등한 기회를 부여하고 그들로 하여금
자유로이 자기의 이익을 추구하도록 방임하는 것이 좋다고 여겼기 때문이다.
따라서 과거에 북동부의 상공업 계층이 추구했던 중상주의적이고 보호주의적인 정책을 정면으로 반대했다.
이러한 잭슨의 태도가 잘 나타난 것은 832년 합중국 은행에 대한 거부권 행사였다.
당시 합중국 은행은 정부의 막대한 자금을 독점하면서 정치와 경제에 막강한 영향력을 행사하고 있었다.
심지어 의원들까지 이 은행에 빚을 지고 있는 경우가 많아 은행장 니콜라스 비들의 영향력은 매우 강했다.
잭슨은 이런 합중국 은행을 독점과 특혜의 상징으로 보았다.
그래서 그는 합중국 은행의 특허 기간을 연장하는 법안이 의회를 통과했을 때 거부권을 행사했던 것이다.
이처럼 잭슨은 이전까지 미국 정치를 지배하던 동북부 상공업 계층의 힘을 견제하면서
대중의 정치 참여도를 높이려고 노력했는데 이로 인해 사람들은 그의 시대를 '잭슨 민주주의'라고 부른다.
이는 상공업을 기반으로 했던 북동부, 노예 노동에 의존하는 남부와 달리
독립 자영 농민의 중심을 이루고 있는 서부의 삶과 정신을 반영한 것으로
서부 개척과 영토 확장으로 상징되는 9세기 미국의 발전에 밑거름이 되었다.
(좋은 생각 1999. 3)
'동의한다' '승인한다'등의 뜻을 가진 이 표현은
미국의 제 7대 대통령 앤드류 잭슨의 잘못된 철자법 사용에서 유래되었다.
독학으로 변호사가 된 앤드류 잭슨은 대통령 선거에서
하버드 출신의 현직 대통령인 존 퀸시 아담스를 물리치고 당선되었다.
대통령이 된 그는 자신에게올라온 서류에 '승인한다'라는 의미로
'All Correct'라고 써야 하는 것을 발음 나는 대로 'Oll Korrect'라고 잘못 썼는데,
이것이 OK로 굳어진 것이다.
잭슨의 대통령 당선은 미국 민주주의 발전에 중요한 계기가 되었다.
최초의 서부 지역출신의 대통령이기도 한 잭슨은 전형적인 서부인으로 직설적이고 야성적인 인물이었다.
따라서 그가 서부 농민의 모습 그대로 워싱턴에 나타났을 때,
그때까지 미국 정치를 좌지우지하던 북동부의 엘리트 계층이 받은 충격이란 이루 말할 수 없었다.
더구나 829년 3월에 열린 그의 취임식에는 서민 출심의 대통령을 환영하는 인파가 엄청나게 몰려들었다.
백악관에서 벌어진 축하연에는 상류층이 보기에는 아주 비천한 남녀와 어린아이까지 몰려들었다.
사태가 이 정도에 이르자 보수적인 인사들은 프랑스 혁명 당시 보여진 민중의 광기가
미국에가지 상륙한 것으로 보고 두려움에 떨었으며,
진보적인 사람들은 드디어 '대중의 시대'가 도래했다고 기뻐했다.
대통령에 오른 잭슨을 각료 이외에도 저명한 언론인들을 중심으로 자문위원회를 구성하여 그들의 의견을 구하였다.
이는 민중의 다양한 목소리를 반영하는 장치였다.
또한 독학으로 대통령에 오른 자신의 경험을 반영하듯,
그는 누구나 관료가 될 수 있으며 또 한 사람이 너무 오래 관직에 있으면 부패한다고 생각해,
전임 대통령이 임명한 관료들을 대부분 해임시켜 버렸다.
그 대신 자신의 선거 운동에서 공을 세운 사람들을 그 자리에 임명하였다.
이른바 엽관제를 실시했는데, 이를 통해 엘리트 계층 출신이 아닌
서민들도 정치에 참여할 수 있는 기회를 가지게 되었다.
이러한 제도는 이후에도 계속되어 오늘날 미국에서 대통령이 바뀔 때마다
따라서 함께 바뀌는 주요 관직이 3천 개가 넘는다고 한다.
여기에 덧붙여 서부의 주들에서는 이전부터 보통 선거제가 시행되고 있었는데,
잭슨 시대에 들어서서는 다른 주들도 보통 선거제를 채택하여 민주주의가 더욱 확대되는 양상을 띠게 되었다.
대중의 정치 참여도를 높이고자 노력한 잭슨은 경제 정책에서도 철저한 기회 평등을 추구하였다.
그는 정부가 가능한 한 개인들의 활동에 간섭하지 말아야 한다고 생각했다.
모든 개인에게 동등한 기회를 부여하고 그들로 하여금
자유로이 자기의 이익을 추구하도록 방임하는 것이 좋다고 여겼기 때문이다.
따라서 과거에 북동부의 상공업 계층이 추구했던 중상주의적이고 보호주의적인 정책을 정면으로 반대했다.
이러한 잭슨의 태도가 잘 나타난 것은 832년 합중국 은행에 대한 거부권 행사였다.
당시 합중국 은행은 정부의 막대한 자금을 독점하면서 정치와 경제에 막강한 영향력을 행사하고 있었다.
심지어 의원들까지 이 은행에 빚을 지고 있는 경우가 많아 은행장 니콜라스 비들의 영향력은 매우 강했다.
잭슨은 이런 합중국 은행을 독점과 특혜의 상징으로 보았다.
그래서 그는 합중국 은행의 특허 기간을 연장하는 법안이 의회를 통과했을 때 거부권을 행사했던 것이다.
이처럼 잭슨은 이전까지 미국 정치를 지배하던 동북부 상공업 계층의 힘을 견제하면서
대중의 정치 참여도를 높이려고 노력했는데 이로 인해 사람들은 그의 시대를 '잭슨 민주주의'라고 부른다.
이는 상공업을 기반으로 했던 북동부, 노예 노동에 의존하는 남부와 달리
독립 자영 농민의 중심을 이루고 있는 서부의 삶과 정신을 반영한 것으로
서부 개척과 영토 확장으로 상징되는 9세기 미국의 발전에 밑거름이 되었다.
(좋은 생각 1999. 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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