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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토돌이
댓글 0건 조회 1,307회 작성일 08-09-09 20: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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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 우리 성도들은 여러가지 도덕적 문제에 부딪히며 살고 있습니다.
낙태와 안락사, 자살, 그리고 이혼과 재혼, 성과 동성애, 자위 그리고
시험관아기, 장기기증, 뇌사, 기독교인의 정치참여와 시민운동 등의 다양한 문제는
우리의 삶과 멀리 떨어져 있는 것들이 아닙니다.
우리 성도들은 이런 문제를 만날 때 어떻게 행동해야 할까요?
월간고신은 이런 현실적인 윤리 문제에 대해 실제적인 도움과 인내를 주고자
고려신학대학원에서 기독교 윤리학을 가르치는 신원하 교수의 '생각해 봅시다'라는 연재를 통해
여러분을 만나고자 합니다. 독자 여러분의 많은 성원과 애독을 바랍니다.

고통의 현실과 자살의 원인

IMF관리체제 이후 지난 한해동안 우리 사회에서 자살하는 사람들이 부쩍 늘어났다.
자신의 생명을 스스로 종식시키는 행위인 자살은 인간사에서 늘 있어왔다.
사업과 직장에서 생기는 어려움과 오해를 견디지 못해서, 신체적인 어려움을 비관해서,
자기의 결백을 증명하기 위해서, 등등의 자살의 원인과 이유도 다양하다.
그러나 어떤 이유보다도 졸지에 일터를 잃은 암담함과 생활고로 인한 막막함으로,
또는 가장으로서의 무능함을 비관하여 목숨을 끊는 IMF형의 자살은 모두에게 동정과 안타까움을 안겨주고 있다.
생활고로 인해 자의적으로 삶을 단축시켜 버린 이들의 죽음에 대해서는 쉽게 도덕적 판단을 내리기가 어렵고
또 조심스럽지만 그러나 이 경우에도 판단을 유보할 수는 없다.
그것은 자칫 죽음을 택하는 것이 절박한 상황에서 취할 수 있는 마지막 방법이었다고 인정하거나
또는 묵인하게 될 수 있음을 우려하기 때문이다.

자살의 원인과 직접적인 계기는 이처럼 다양하게 나타나지만
그 원인들의 중심에는 무엇보다 자기 자신에 대한 깊은 연민(Self-pity)의 감정이 자리 잡고 있다.
고통스런 상황과 억울한 처지에 놓이게 될 때 사람들은
"나는 결백한데, 나만 왜 이런 오해를 받아야 하고 어려움을 겪어야 하나?"
"꼭 이러한 모욕을 받으며 살아야 하나?" 라고 비관하거나 분노하고 그 생각이 자신을 사로잡고 있다고 볼 수 있다.
이런 상태가 심하게 되면 바로 다른 사람과 주위를 함께 고려하여 생각하지 못하고
자기 자신에만 몰두하게 되어 자기 연민에 사로 잡혀 합리적으로 판단하고 생각하는 사고의 균형을 잃게 된다.
이것이 발전되면 바로 자기 스스로를 속이는 자기 기만(self-deception)에 이르게 되어
극단적인 행동을 하게 되는 충동을 받게 된다.
이와 같은 자신에 대한 연민의 감정은 일종의 자기중심주의의 한 변형된 형태라고 할 수 있는데
이것이 자살의 중요한 한 원인이다.
 
생명의 수호자 하나님과 위임자 인간

전통적으로 교회는 자살 행위를 동정적으로 보지 않아 왔다.
로마 카톨릭 교회에서는 스스로 생명을 끊는다는 것은 자연과 하나님의 뜻을 거스리는 일이라 하여 정죄하였고,
대부분의 개신교회들도 자살한 이들의 장례를 주례하는 것을 거부해 왔다.
교회가 자살을 이처럼 정죄시 해 온 이유는 자살에 대해 다음과 같은 신학적인 입장을 갖고 있기 때문이다.
첫째, 인간은 자신의 생명을 위임받은 청지기이지
자의적으로 처리할 수 있는 권리를 지닌 존재가 아니라고 보기 때문이다.
이러한 주장은 창조신앙에 근거한다.
즉 생명은 창조주 하나님으로부터 나온 것이기에 인간은 단지 생명을 관리하도록 위임받은 존재에 불과하다.
물론 인간이 그의 삶에 있어서 중요한 결정을 내릴 권리는 있지만,
생명 자체를 스스로 끊을 수 있는 결정을 내릴 권리는 없다는 것이다.
생명에 관한 권리는 오직 창조주 하나님께 속하는 고유한 권한이다(신32:39;욥1:21;33:4).
아울러 자살은 하나님의 형상을 파괴하는 행위로 보기 때문에 심각한 죄악으로 간주된다.
이웃을 살해하는 것에 대해서 구약성경이 단호한 형벌을 가하고 있는 것은 인간이
하나님의 형상으로 창조된 천하보다도 귀한 존재라는 가장 근본적인 진리에 기인하고 있기 때문이다.
자신의 생명을 취하는 행위도 동일한 차원에서 이해된다.
자살은 단순히 자기가 부여받은 생명을 스스로 끊는다는 단순한 차원으로 끝나는 문제가 아니라
하나님의 형상을 짓밟는 행위로 해석된다.
이런 점에서 자살은 하나님의 고유한 권한을 침해하는 일임과 하나님의 형상을 손상시키는 잘못이기에
중대한 죄악을 범하는 것으로 간주되는 것이다.
둘째, 예수 그리스도께서 이 땅에 오셔서 사망의 권세를 깨뜨리시고
죽음을 정복하셨다는 복음의 핵심 내용의 관점에서 보면 스스로 죽음을 택하는 자살은
 기독교의 신앙을 정면으로 거스리고 그것에 도전하는 것이 되기 때문이다.
죄로 인하여 죽음이 이 세상에 왔고 그 결과 인간은 죽음으로 인해 신음하고,
이것에서의 해방과 자유를 갈망하여 왔다.
그러기에 사도 바울은 사망을 우리가 이겨야 할 원수라고 표현하지 않는가?(고전15:55~57).
인생의 이런 영원한 문제를 해결하시기 위해 예수께서 오셨다.
예수께서 친히 내가 온 것은 "생명을 얻게 하기 위함"(요10:10)이라고 하셨고
실제로 자신의 생명을 내어 주심으로 우리를 사망의 권세에서 해방시켜 영원한 생명에 참여하게 하였다.
그러기에 스스로 생명을 버리고 죽음을 택하는 자살 행위는 예수의 사역을 헛되게 하는 것이며
우리가 이겨야할 원수인 사망에게 굴복하는 것이므로 기독교 신앙에 정면으로 역행하는 악인 것이다.

자살과 윤리적 문제

자살은 전 인격을 다하여 창조주 하나님을 사랑하고 이웃에게 하나님의 사랑을 실천하라는
기독교의 가장 중요한 계명이자 지상 명령에 대한 소극적인 유기 행위이다.
하나님이 우리에게 생명을 주신 것은 단순히 우리가 단지 자기 자신만을 위해 사는 것이 아니라
하나님께서 맡기신 사명(창1:26,28) 즉 이 땅에서 주의 영광을 위해 주의 뜻에 부합하는 사회와 문화를 건설하고
이웃에게 하나님의 사랑을 전하고 실천하는 삶을 감당하도록 하기 위함이다.
그러나 자살은 이 사명을 거부하는 행위인 것이다.
물론 현재의 삶이 너무나 고통스럽고 그리스도와 함께 하는 것 외에는 다른 소망이 없기에
그 길을 택할 수밖에 없는 처지를 이해해야 한다고 말할 수 있다.
그러나 바울은 이 세상에 있는 것보다 그리스도와 함께 하는 것이 더 좋지만 가시를 가지고 있는
육신에 거하는 곳이 성도들을 위해 유익하기에 이 삶을 계속하지 않을 수 없다고 하였다.
이런 면에서 볼 때 자살은 하나님이 우리 각자에게 위임하신 하나님과 이웃을 위해
사는 삶보다는 자신의 안식만을 강조하는 자기 중심적이고 이기적인 행위가 아닐 수 없다.
둘째, 한 사람의 자살은 비록 그 동기가 어떠하든지간에 결과적으로 그와 관계된 많은 가족, 친구, 동료들에게 엄청난 충격과 슬픔과 고통을 남겨 놓게 된다. 특히 그 가족에게 주어지는 슬픔과 비탄은 형언할 수 없다. 자녀 또는 부모, 관계된 사람이 당할 고통뿐만 아니라 실제적으로 해결해 나가야할 현실적인 문제도 무시할 수 없다. 본인은 자살함으로 본인의 뜻을 이루고 또 문제를 극단적인 방법으로 처리하였을지 모르지만 남아있는 가족과 관계된 사람들에게 여러 현실적인 문제와 고통을 넘겨주고 가는 점에 있어서 도덕적으로 문제성이 있는 행동이라고 볼 수 있다.
셋째, 자살 행위는 그 자살의 원인에 직,간접적으로 관련있는 사람에게 공평하지 못한 비난을 받게하거나
또 결과적인 죄책감을 안겨줄 수 있기에 기독교적인 방법으로 보기에는 문제점이 많다.
이 행위는 다른 사람으로 하여금 진상을 바르게 밝히고 증명할 수 있는 기회를 극단적으로 박탈하게 되어
정당히 밝혀지고 공의롭게 처리되어져야 할 일을 어렵게 만들 소지가 많다.
자신의 주장과 해명을 극단적인 방법으로 표현하고 상대방으로 하여금 이 면에서 공정하게 밝힐
가능성을 제한시켜 버리는 점에 있어서 이 행위는 윤리적으로 미성숙한 행위라고 아니할 수 없다.

묵상과 실제적인 제언

자살은 죄악된 현실에서 없을 수는 없는 현상이지만 그리스도인은 이것을 줄이고 방지하고
이것에 대항하여 싸워 나가야 한다. 삶의 막다른 순간에 이른 것 같은 생각을 하여
자신의 처지와 현실을 비관하여 스스로의 삶을 끊으려는 사람들이 우리 사회에 엄연히 있고
또 그런 유혹을 받을 가능성은 모두가 배제할 수 없는 현실에 우리는 살고 있다.
이런 현실에서 그리스도인은 어떠한 태도를 지녀야 하고
또 이 문제로 고통하는 사람들에게 어떻게 대해야 할 것인가?
우리는 무엇보다 하나님이 창조하신 세상과 이 곳에서의 삶에 대한 긍정적이고도 적극적인 사고를 갖고 살아야 한다.
우리의 삶이 부조리하게 보이고 고통스럽게 보일지라도 살아 볼만한 가치가 없는
무의미한 삶이라는 극단적인 생각의 유혹에 빠져서는 안된다.
이 땅에서의 삶에 대한 이러한 인식은 성경적인 시각과 거리가 멀 뿐이다.
이세상의 삶이 고통스럽고 이것을 극복하는 일이 쉽지 않고 힘들 때 자신에 대해 비관하고
지나치게 자기를 연민하는 유혹에 빠지지 않도록 애써야 한다.
성경의 위대한 선지자 엘리야도 그런 경우가 있었다(왕상19).
그도 허탈함으로 인하여 일터를 버려두고 도망하여 로뎀나무 아래서 죽기를 하나님께 간청하였음을 우리는 알고 있다.
그러나 그 어떤 경우도 인간이 그렇게 느낄 뿐이지 사는 것이 무의미한 것이 결코 아님을 신자들은 명심해야 한다.
이 세상의 모든 일상사는 하나 님의 통치 아래 있고 그것은 하나님의 주권 아래서 사용되고 있는 것이다.
우리의 삶에 때로는 감당하기 힘든 고통으로 삶을 포기하고 싶은 지경에 빠질 때가 있다.
그러나 이 고통은 언제나 성숙에로 나아가는 좋은 계기가 된다.
엘리야의 경우도 그러하지 아니했는가? 하나님께서는 그에게 휴식을 주시고 새로이 해야할 사역을 보여주셨다.
그리스도인은 자살의 충동을 느낄만큼 고통스런 상황을 만나게 될때 기본적으로 하나님께 범죄한 것이 없는가,
회개할 것이 없는가를 점검해보고 죄로 인한 것이 아니라면 분명히 하나님께서 이 일로 인해
당신의 깊은 뜻을 이루시고 나를 당신의 쓰심에 보다 합당하도록 만들어
가시기 위한 일로 생각하는 자세를 가져야 할 것이다.(히12:11)
소망을 잃고 극단적인 행동을 하게 하는 유혹에 빠지지 않도록 성령의 도우심을 바라며
하나님께서 이 고통의 순간을 통하여 이루실 선을 바라보는 믿음의 안목을 가져야 할 것이다.
이 일을 위해 신앙 공동체의 역할은 무엇보다도 중요하다.
성도 공동체 안에서 함께 삶을 나누고 격려하고 살펴주는 교제와 교통이
이런 극단적인 행동을 하려는 유혹에서 성도들을 벗어나게 하는 데 얼마나 중요한 기능을 하는지 모른다.
그리스도인은 우리 교회를 소망없는 자에게 소망을 주는
생명과 사랑의 친근한 공동체로 만들어 나가도록 함께 노력해야 할 것이다.

신 원 하 교수
고려신학대학원 기독교윤리학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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