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살과 부모 영향 > 예화우화모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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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영숙씨가 지은 '튀는 아이 열린 엄마'라는 책을 보면,
어느 정신과 의사가 LA의 카운티 병원 응급실에 실려오는
13세-18세 청소년 자살 기도 환자들을 면담하고
그 부모들을 만나 본 후 발표한 통계가 실려 있습니다.

1. 자살 기도자의 40%는 과거에 부모나 친척 친구가 자살을 기도한 적이 있다.
2. 72%는 부모 중 한분이나 두분 모두가 이혼, 별거 또한 사망으로 안 계신다.
3. 84%는 계모나 계부와 사이가 안 좋다.
4. 58%는 보모 중 한 분이 재혼한 경험이 있다.
5. 62%는 부모가 둘 다 직장에 다닌다.
6. 환경에 변화(가족의 병이나 사망, 학교의 전학 등)가 많았다.
7. 잦은 이사로 여기저기 옮겨 다닌 경험이 많다.

그러니까, 이 조사보고서에 의하면,
가정의 불안이 아이들의 심리에 미치는 영향이 무척 크다는 점을 보여 주고 있는 것입니다.
많은 사람들이 자녀교육을 위하여 미국으로 이민을 갔습니다.
미국으로 가기만 하면, 아이들의 미래는 활짝 열릴 것이라고 믿었습니다.

그러나, 정작 중요한 것은 미국이라는 환경이 아니라,
행복한 가정이라는 환경임을 분명하게 보여주고 있는 것입니다.